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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 |
초피나무 |
꽃이피는 시기 |
여름: 6월~8월 |
봄: 4월하순~5 월 초순 |
용도 |
식용기름 |
열매껍질, 향신료, 식용기름 |
암수구분 |
암수딴꽃, 암수 한꽃 |
암수딴꽃 |
분포 |
전국(추위에 강함) |
남부, 해안지방 |
가시모양 |
어긋나기 |
2개씩 마주나기 |
열매껍질 빛깔 |
갈색 또는 적갈색 |
붉은색 또는 적갈색 |
수확시기 |
10월 중하순 |
8월말~9월초 |
열매 맺는 곳 |
당년 가지의 끝 |
전년도 가지의 끝, 잎겨드랑이 |
꽃이 피는 수 |
몇 백개 |
몇 십개 |
꽃의 색깔 |
흰색 |
노란색 |
2. 산초의 일반 특성
(1)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라도 재배가 가능하다.
(2) 물에 약한 천근성의 나무로 배수가 잘되는 곳에 자란다.
(3) 당년에 자란 가지의 끝에 열매가 달린다.
(4) 식재 후 1~3년이면 결실할 정도로 수확이 빠른 나무이다.
(5) 잘 가꾸면 높은 소득원으로 만들 수 있다.
(6)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3. 산초의 효능 및 효과
산초나무는 정원용, 공업용, 식용 ,한방용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며 밀원식물로도 좋은 나무이다. 산초기름은 위장병이나 기관지 천식에 복용해 왔을 뿐만 아니라 외부 종기의 치료제로도 이용해 왔다. 산초의 정유성분에는 제라니올(geraniol), 레몬린(limonene), 큐믹 알콜 불포화 지방산등이 함유되어 있고 국부마취 및 진통작용이 있고 항균작용에서는 대장균,적리균, 구균류, 디프테리아균, 황색포도균, 피부사상균 등에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경희대학교 한의학과)
4. 산초나무 심기와 유의점
(1) 파종
산초의 종자는 휴면성이 강하여 건조시키면 2년 만에 발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채취 후 물에 담가 뜨는 종자는 버리고 가라앉는 충실한 종자를 퐁퐁 등 세척제로 씻어서 젖은 모래에 섞어 자루에 담아 땅속에 묻어둔다. 배수가 잘 되고 축축하게 보관하여 2월 하순~3월 중순에 꺼내어 파종한다. 가을이 되면 적당한 조건의 경우 50~100cm정도의 연필 굵기 정도의 묘목이 생산된다.
(2) 식재 시기 및 간격
낙엽이 진 후 땅이 얼기 전과 봄에 싹이 나기 전에 심으며 심는 간격은 3m 의 폭에 나무간격 1~1.5m 로 심는다. 암.수를 모르는 상태에서 심기 때문에 후에 숫나무가 많을 때에는 베어 내든지 아니면 우수한 암나무의 가지를 접목하면 된다.
(3) 습해 대책
산초 또는 초피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심기 전에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뿌리에 주근이 거의 없고 실뿌리여서 깊게 땅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특성이 있고(천근성) 또 산소를 좋아하고 물에 약한 특징이 있으니 애초에 심기 전에 적절한 상태의 조건을 만든 후에 심는 것이 좋다.
비가 며칠만 오게 되면 잎이 많이 떨어지며 심하면 죽게 된다.
① 배수가 잘되는 곳을 선정하여 식재한다. ② 배수로를 정비하고 가능한 한 높이 심는다. ③ 여름철 장마를 대비하여 비닐 멀칭을 하여 빗물의 유입을 다소 막는다.
5. 수형조절 및 결과지 만들기
산초의 결실은 당년에 자란 가지의 끝에 결실하므로 많은 가지를 빨리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자르는 부위 아래에서 가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3년 정도만 되어도 많은 결실가지를 만들 수 있다.
(1) 심을 때에 줄기를 짧게 하여 심으면 활착율도 높고 결실지도 많이 만들 수 있다.
(2) 전년도에 자란 가지를 어느 정도 잘라 새로운 가지를 만들어 준다.
(3) 열매 달리는 가지가 너무 높으면 수확이 어려우므로 나무의 크기를 조절해 줄 필요가 있다. 수확이 다음해에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자란 것은 수확 후 또는 이듬해 잎이 나기 전에 가지를 잘라준다.
6. 비료주기
산초나무는 다소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약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나무의 세력을 좋게 하고 많은 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정하고 또 적절한 비배관리가 된다면 더욱 좋다. 연간 3~4회 정도 비료를 주며 결실이 된 후에도 충실한 종자를 만들기 위하여 비료를 줄 필요가 있다. 휴면기때 한가한 틈을 타서 유기질 비료를 주면 좋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잎이 나기 전에 1번 비료를 주고 자라면서 2~3회 비료를 준다. 비배관리는 어느 작물이나 그 특성만 알면 대동소이한 것이 많기 때문에 다른 책자들을 보아도 된다.
7. 잡초방제
어느 작물 할 것 없이 여름에 풀 때문에 많은 애로를 겪게 된다. 산초도 마찬가지이다.
나무를 심은 후에 두꺼운 검은 비닐로 멀칭해 주는 것이 좋다. 지온이 높아져 생육이 다소 빨라지고 장마기 때 과습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풀이 많이 자랐을 때에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므로 가급적 어릴 때에 제거 해 준다.
8. 병충해 방제
야생 상태에서는 괜찮은 것도 집단적으로 재배하게 되면 없었던 병충해도 나타날 수 있다. 치명적인 피해는 없지만 농약을 살포하지 하여 다소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1) 잎의 뒷면에 붉은 녹이 생겨 잎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배수가 잘되게 하는 것이 모든 병을 치료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이센 M-45을 살포한다. (2) 꽃이 필 때 여러 종류의 벌레가 꽃에 모인다. 열매가 달린 후에는 즙을 빨아먹는 벌레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1번 정도 뿌려준다.
9. 수확
꽃이 피는 시기가 나무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수확을 하지 못하는 결점이 있다. 한 송이에 수백개의 작은 열매가 달리는데 익게 되어 몇 개씩 벌어지면 잘라 그늘에서 말린다. 말려서 벌어지게 되면 수확기에 넣어 돌린다. 그러면 쉽게 정선까지 된다. 너무 높은 곳에 달리면 고지가위(높은 곳에 수확하도록 대를 만들어 끝에 가위가 달려있는 것)을 이용하여 수확한다.
10. 향후 전망 및 문제점
산초나무는 재배할 만한 가치를 충분히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급이 거의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우리나라의 년간 식용기름의 소요량 40,000톤 중 자급율은 8%정도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생산체계를 갖추어 놓으면 가장 값싸게 얻을 수 있는 식용기름생산자원으로 유휴지, 논둑, 밭둑과 산지, 배수가 잘되는 땅에 심어 소득을 올릴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외국에서 들여오지 않아도 자급이 가능하고, 오히려 수출까지도 할 수 있는 중요한 소득 작물이다. 체계적으로 정립된 재배기술이 없고 또한 묘목일때 암.수의 구분이 불가하여 우수한 계통의 암나무로 접을 붙여 식재할 필요가 있으나 좋은 품종의 선발과 보급에는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본 조합에서는 가시 없는 우량품종을 선발하여 증식 중에 있다. 산초나무가 농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되기 위해서는 생산량의 증가가 필수적이므로 많은 분들이 생산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초피/산초나무 - 우리 산야초 배우기 | ||||||||||||||||||||||||||||||||||||||||||
가시가 줄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나 있으면 초피나무, 어긋나 달려있으면 산초나무입니다. 초피나무의 경우에는 열매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향신료로 이용하고, 산초나무는 주로 씨앗을 채취해 기름을 내어 사용합니다 | ||||||||||||||||||||||||||||||||||||||||||
악양 밭이나 산길을 걷다보면 제피, 젠피 등으로 불리는 초피나무와 천초, 분지나무 등으로도 불리는 산초나무를 심심찮게 만나게 됩니다. 처음엔 두 나무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더군요.
산초나무는 잎에 코를 가져가거나 잎을 비벼봐야 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반면, 초피나무는 향이 더 진하여 나무 곁에만 가도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치에 넣으면 오랫동안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산초 달인 물은 치질, 두통, 치통, 부종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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