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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찬의가로등
 
 
 
카페 게시글
여행지 자료 스크랩 [거창] 월여산 등산지도
일세기 추천 0 조회 418 14.05.01 11: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옛날에는 달맞이를 하던 곳으로 월영산이라고도 불렸던 월여산"

삼봉산(863m)은 이름처럼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에는 달맞이를 하던 곳으로 월영산이라고 불렸고, 비가 오지 않는 해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밝은 달 아래서 풍년을 기원하며 기우제를 지냈기도 했던 곳이다.

삼봉산은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 월여가 살았다하여 월여산이라 전설도 내려오고 있다. 용이 사는 연못에서 월여는 목욕을 자주 하였는데, 옥황의 아들이 이를 보면서 월여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눈물만 짓다가 바로 이 눈물이 비가 되어 내렸다고 한다. 기우제를 지내는 것도 이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삼봉산이 이처럼 소원을 비는 산으로 유명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무학대사가 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이라 하여 해동 제일의 명당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간절한 소원을 품고 이곳을 찾고 있다. 북으로는 감악산, 동으로는 소룡산과 악견산, 금성산, 남으로는 황매산, 서쪽으로 갈전산과 바랑산으로 둘려 싸여 있어 그야말로 명당다운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월여산 정상 부근에는 기암괴석과 어울리는 10ha의 철쭉군락지를 조성하여 5월 초 개화기에는 장관을 이룬다. 신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매년 철쭉제 및 면민안녕 기원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거창군 신원면에 이르러 빚어놓은 산이 월여산(862.2m)이다. 북으로 감악산(951m) 줄기, 동으로 합천호와 소룡산(520m), 악견산(491.7m), 금성산(592m), 남으로 황매산, 서쪽으로 갈전산(764m), 바랑산(796.4m) 줄기로 에워싸여 있는 월여산은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무학대사가 금학포란의 형이라 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월여산은 옛날 이곳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 달맞이를 했다하여 월영산(月迎山)으로 불리기도 했고, 정상이 3개 암봉으로 이뤄져 삼봉산(三峰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양지리 삼거리에서 오른쪽 신원으로 가는 1084번 도로를 따라 2분 거리에 이르면 도로 오른쪽으로 담배가게 왼쪽으로 신기교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에서 왼쪽 신기교를 건너 오르막길을 따라 1분 가량 올라가면 구사리 원평 마을 마을회관 앞 공터에 닿는다. 공터에는 5 - 6대의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다.
이장 집인 마을회관 옆에 벚나무 한 그루와 그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다. 벚나무와 화장실 사이로 오르막길이 있다. 이 오르막길로 올라가자마자 오른쪽(남쪽)으로 굽돌아 이어지는 농로가 있다.
이 농로를 따라 13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원만지 둑으로 건너가는 콘크리트 다리 앞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밤나무 조림지로 들어서는 농로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에 이르면 두번째 삼거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왼쪽 길로 100m 가량 올라가면 세번째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길로 들어가 20여 평 넓이 저수지 둑을 지나 오른쪽 오르막길로 150m 가량 더 올라가면 길 오른쪽으로 40여 평 넓이 저수지가 나타난다.
저수지를 뒤로하고 4분 거리에 이르면 이곳 주민들이 중고개라 부르는 능선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남쪽 능선 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무덤 2기가 나타난다. 무덤을 뒤로하면 하늘을 가리는 송림 터널 속으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햇볕이 들지 않아 어둠침침한 분위기인 송림 터널 속으로 12분 가량 올라서면 왼쪽 신기마을에서 이어지는 임도가 끝나는 장소가 나타난다.
이후로 급경사 길이 이어진다. 10분 가량 오르면 급경사길은 끝나고 왼쪽으로 휜 다음, 완만하게 능선길이 이어진다. 5 - 6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끝나는 장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쉬어가기 그만인 길이 2m의 사각형 자연석 2개가 놓여 있다.
4 - 5분 거리에 이르면 잇몸에서 이빨이 돋아나듯 바위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바위 능선을 타고 10분 가량 올라서면 하늘이 트이는 공터를 밟는다. 공터를 뒤로하면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을 바라보며 3분 거리에 이르면 어깨 높이 싸리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안부를 지나간다. 이어서 나뭇가지가 온몸을 스칠 정도로 빽빽하게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가파른 오르막을 15분 더 오르면 합천군 대병면과 경계를 이루는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주능선 삼거리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발길을 옮겨 5분 가량 올라가면 정면으로 암봉 3개로 이뤄진 월여산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바위를 밟는다. 전망바위를 내려서면 산길은 남쪽으로 이어진다. 5분 거리인 외딴 무덤을 지나면 곧이어 안부를 지나고, 진달래 군락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남쪽으로 보이는 무명봉 북사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이어진다.
사면길을 따라 7~8분 가량 진행하면 서쪽으로 향하는 듯하다가 곧이어 수천 평 넓이의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는 억새군락 위로 정상(1봉)과 2봉을 가리는 뾰족한 3봉만 올려다보인다. 억새군락 안부를 뒤로하고 오를수 록 가팔라지는 길로 6 - 7분 오르면 두 손으로 바위를 잡아야만 오를 수 있는 세미클라이밍 장소가 나타난다.
하얗고 깨끗한 화강암들이 여러 형태를 이루고 있는 구간을 5분 가량 올라가면 3봉 바위꼭대기를 밟는다. 이곳애서는 누구든지 월여산에 오른 보람을 느끼게 된다. 올라온 방향으로 합천호가 시원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3봉  - 2봉 구간의 바윗길은 까다로운 곳이 있어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초심자나 노약자는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이용하면 된다.
2봉은 분재와 같은 노송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조망도 3봉과 거의 같다.
사실 2봉에서는 서쪽 정상과 거대한 수석처럼 아름다운 3봉도 보이기 때문에 경치는 가장 빼어난 곳이다.

2봉을 내려서서 서쪽 안부로 내려선 다음, 4분 거리에 이르면 월여산 정상이다.
높이 4m에 가지를 부챗살처럼 펼친 외딴 소나무 아래에 삼각점(거창 316)이 박혀 있는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서쪽 사천천 건너로는 송신탑을 머리에 이고 있는 감악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감악산에서 오른쪽 아래로는 마치 분화구를 연상케하는 원평마을과 신기마을이 평화롭게 내려다보인다.
신기마을 위 밤티재능선 너머로는 오도산(1,133.7m), 비계산(1,125.7m), 의상봉(1,046.2m)이 시야에 들어온다. 의상봉 능선 너머 멀리로는 수도산과 가야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동쪽 조망도 일품이다. 피라밋처럼 우뚝 솟은 소룡산, 악견산, 금성산이 거울처럼 빛나는 합천호반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떡갈재 방면 깊고 긴 계곡 너머로 황매산이 마주보인다. 황매산에서 오른쪽 산청방면으로는 웅석봉이 고개를 내밀고, 그 오른쪽으로는 천황봉 - 반야봉 -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북서릉을 탄다. 급경사 바위사면을 조심스레 내려서면 유난히 소나무가 많이 나타난다. 능선 대부분이 소나무로 뒤덮여 있는 북서릉을 타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큰골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큰골로 내려가도 괜찮다.
삼거리에서 계속 북서릉 노송군락지를 통과해 20분 거리에 이르면 몸통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침니바위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침니바위에서 6 - 7분 내려서면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계속 왼쪽 북서릉 길로 5분 거리인 퍼쭉재로 내려선 다음, 오른쪽 작은골을 경유하여 원만 마을터 합수점으로 내려간다.
삼거리에서 퍼쭉재로 가지 않고 오른쪽 지능선 길을 이용해도 괜찮다. 오른쪽 지능선 길로 8 - 9분 가량 내려서면 100 여 평 공터 가운데에 있는 외딴 무덤이 눈길을 끈다. 무덤을 향해 7개 바위가 마치 병풍을 두른 듯이 일렬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7개 바위를 뒤로하고 10분 더 내려서면 밤나무 조림지를 지나 큰골 계류를 건너간다. 큰골 계류는 갈수기에도 수량이 풍부하고 맑고 깨끗한 물 속에는 콩알 크기의 다슬기들이 즐비하다.
계류를 건너면 돌담들만 남아 있는 집터들이 눈길을 끈다. 1974년 여름 태풍 때 폐허가 되었다는 원만 마을터다. 원만 마을터를 지나 150m 거리에 이르면 왼쪽 계류변으로 자리한 밑둥이 두 아름이 넘는 느티나무 거목을 지나간다. 느티나무 아래에는 시멘트를 바른 쉼터가 있어 휴식장소로 그만이다.
느티나무를 지나 150m 거리의 두번재 느티나무 거목을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올라갈 때 지나갔던 원만지 둑길을 지난 다리 앞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원평 마을로 내려서며 왼쪽 아래로 계단식 천수답과 원평 마을 풍광이 거대한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원평 마을을 출발, 원만지 삼거리 - 중고개 - 동릉 - 억새밭 안부 - 3봉 - 2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북서릉 - 두번째 삼거리에서 7개 바위 지능선이나 또는 퍼쭉재 - 작은골 - 원만 마을터를 경유하여 원평마을회관 앞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등산코스

산행 기점은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신기마을. 신기 마을을 지나자마자 길이 두갈래로 나뉜다. 왼쪽길은 새터 오른쪽길은 산행 기점인 원만으로 이어지는 길이다.신기마을에서 농로를 따라 1km정도 오르면 밤나무와 감나무가 무성한 원만에 이른다.이 마을을 지나자마자 개울을 건너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서 길을 따라가면 정상이다.(신기마을 원점회기산행)
○ 원평 마을 - 원만지 삼거리 - 중고개 - 동릉 - 억새밭 안부 - 3봉 - 2봉 - 정상 - 북서릉 - 두번째 삼거리 -   7개 바위 지능선이나 또는 퍼쭉재 - 작은골 - 원만 마을터를 경유하여 원평마을회관 ( 약 8km, 5시간 )

 

 

 

 

월여산 [月餘山]

높이 : 862.6m
위치 : 경남 거창군 신원면

특징, 볼거리

경남 거창군 남쪽 지맥에 우뚝 솟아 있는,해발 8백62m인 월여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삼봉산으로도 불린다. 이 산은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이라 지목하여 유명한 풍수가들이 즐겨 찾곤 했다. 거창의 지형으로 보아 거창지역의 모든 물줄기는 거창읍을 거쳐 남하면에서 합수하여 합천호에 이르지만 월여산이 위치한 신원천만은 그 아래쪽으로 독립되어 흐르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산이 깨끗하면 물 또한 맑다.

거창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이 산은 등산인의 출입이 적어 등산로가 희미하고 그로 인해 길 찾아가는 재미가 오붓한 곳이다. 등산의 가치가 정상으로 오르는 과정을 중시한다면 이 산은 이러한 흐름에 매우 적합한 산이다.

각종 장비와 수준급 기술이 요구되는 암릉등반이나 왕복등반,그리고 종주등반 등 여러 종류의 등반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첫 차나 8시30분발 두번째 차를 타면 2시간30분 남짓 걸려 거창에 닿는다. 거창에서 신원행 지방 버스로 갈아 타 40분 정도 더 달리면 목적산인 월여산에 다다른다. 귀가 때는 택시를 이용해도 되고 시간마다 신기교 앞에서 거창으로 되돌아가는 버스를 타도된다.

산행은 신원면 구사리 원만마을에서 시작된다.이 마을은 몇년 전만 해도 16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떠나버려 폐허가 됐다. 차는 원만마을의 앞 동네인 원평 마을까지만 간다.이 마을에 내려 10분 정도 걷다 보면 정면으로 큰 정자나무가 나온다.

바로 옆에는 원만저수지가 있고 둑길을 5백여m 더 걸으면 또다른 정자나무가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원만마을이다.현재는 다 허물어진 돌담만이 길손을 맞아준다. 길은 밤나무밭을 지나 마을 끝 계곡으로 이어진다.계곡은 옥처럼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보기에도 시원하다.

계곡 옆 등산로를 따라 올라도 좋으나 그 길을 버리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물소리 벗삼아 10여분쯤 오르면 와폭과 연속된 암반지대에 닿는다. 이곳은 바위가 미끄러워 특히 조심해야 할 지점. 바위 옆으로 작은 나무들이 절벽과 멋진 조화를 이뤄 밑에서 쳐다보는 계곡미가 절경을 이룬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은 두 갈래로 나눠진다. 오른쪽 계곡으로 오르면 얼마 가지 않아 양 능선사이 희미한 소로가 나온다. 길을 계속 오르면 할미산, 월여산, 재안산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에 닿는다. 이 곳은 특히 두릅나무가 많고 고사리 산나물도 지천으로 널려 있어 정신없이 채취하다 보면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른다.

능선에 도착해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가면 웃자란 억새와 잎이 무성한 철쭉군락지가 나오고 곧이어 월여산 제3봉에 닿는다.온통 바위로 뒤덮인 정상은 조망이 일품이다. 북쪽으로 거창의 진산 감악산(951m)이,동쪽으로 재안산(737m),남쪽으로 철쭉의 명소 황매산(1,018m),서쪽으로 할미산(843m)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멀리 은빛물결을 출렁이는 합천호가 아련하게 보인다.

제3봉을 지나면 곧바로 제2봉.제2봉은 제3봉과 산세가 비슷해 그냥 통과할 수 있다. 곧이어 오르는 제1봉은 그저 평범한 산이다.정상에는 움푹 팬 흔적이 있다.전망도 제3봉과 비슷하다. 옛날에 기우제를 지냈던 제1봉을 내려서면 바로 하산길.길은 서북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이 능선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솔밭사이 걷는 맛이 일품이다. 은은한 솔향과 자연의 신선한 바람.사람 흔적도 거의 없어 초등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정상을 오르면서 쌓인 피로를 단번에 씻을 수 있다.그렇게 30여분을 가볍게 내려오면 고개 못미쳐 오른쪽 능선을 만난다. 길은 여기에서 원만마을 앞 계곡으로 이어지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5시간에 걸친 산행은 끝을 맺는다.

 

산행 코스

소야 - 터터 - 백기제 - 월여산 정상 - 백기제 - 소야 [5시간]

 

교통 안내

부산,마산에서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군북IC에서 의령을 경유 20번 국도를 타고 오다 문대 삼거리에서 단계쪽 1006번 지방도를 이용, 단계-차왕-신원으로 이어주면 거리가 짧고 도로가 한적해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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