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그 뉴앙스가 다르다고 본다.
어느 정도는 소위 육두문자가 나오리라했고
오히려 옛날에 어른들이 일상처럼 뱉(?)었던 욕들이 생각난다.
극 중에 아무렀지도 안게 나오는 욕소리를 듣고
무대에서 또 객석에서 웃는다.
사실 심각하게 연극의 구성 줄거리 출연진의 프로필 등을
따지진 않고 그냥 선택한 공연이다.
제목은 어울리지 않게 잇츠 홈쇼핑주식회사.
2년전에 봤지만 새로 보는 느낌으로, 선입관없이 본다..
그래야 편하니까.
코로나 여파인지 중앙석만 겨우 찼고 좌우석은 비어 있고...
그럼에도 객석을 휘잡으며 들었다 놨다한다.
물론 관람자 또한 흔쾌히 분위기에 따르고.
아무리 코미디물이라지만 구성요소인 기승전결은 당연하고
옥떨메 할마니의 김영희의 애드리브는 역쉬 좌중을 들어따 놨다하고.
코로나 시국에 맘껏 웃었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 본다.
참, 욕먹으면 오래산다고 했던가.ㅎ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진짜 사는게고.
갑자기 전주 욕쟁이 할머니 콩나물 해장국집 야그가 생각난다.
딱 한번 이른 새벽에 말이다. 물론 할마시 한테서 욕 몇사발 걸직하게 먹었고.
극장 로비에서 입장할 시간을 기다리며 찰칵찰칵^^
개막전 무대 전경.
2년전보다 무대가 새롭게 꾸며진 느낌.
아니~ 니가 왜, 못땜시 거기서 나와?
뒷줄 중앙에 빨간 상의를 입은 죄(?) 뿐이다.
출연료로 큼지막한 쇼핑백 안에 건과류 세트 한 박스(스몰 사이즈)를 받았음다.
이 엄청 귀한(?)장면은 이령님이 퇴장할 각오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령님~ 사진 원본은 절대 보관말고 바로 날려 주세요.
뭐요? 얼마내라고? 설마...ㅎ
이어 출연한 배우들의 커틴콜 무대. 객석도 하나되어 박수를 보내고...
극중 고민상담에 죄 없는 남자 둘 무대로 불러 쇼아닌 쇼를 하는 바람에 15~20분 늦어졌다는든가...
바로 이거.
함께하신 여러분이 계시어 그 덕분에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받은 견과류 다시 뻥뻥 튀겨 다음 공연 때 들고 나가겠습니다.
사실 말이지만 진행자가 아니였으면 목을 조른다해도 안나갈 건데... ㅠㅠ
김영희건 심현섭이거나 막공 때 앙코르 함 해볼까요?
참, 모두들 안전귀가하셨는지...?
다음 멋진 공연 엮어 보겠습니다.
첫댓글 덕분에 공연 즐겁게 봤습니다 ~로따님 감사합니다
부담없이 재밌게 보셨나 봐요. 승우님도 오셨으면 좋았을턴데.
때로는 이런 공연도 보며 스트레스 날린는 것도 좋지요.
로따님
막공때
"앵콜 공연 관람" 하셔요.
우리님들 더 더
많이 모시고~~
"새해 웃음 만복"
스트레스
휘릭~~날리게요.
늘 언제나 새날처럼 사시는 모습,짱입니다.
부다없이 웃고 즐긴 문화나들이였습니다.
@이같또로따 요즘 간병인 입장인데
짬낸 시간중~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따님 넘 재미있게 하시기에 얼렁 폰꺼내 동영상 눌렀어요
어쩌나 .. 죄송합니당 히힛
영상이나 사진촬영 제재는 없었구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잇츠 홈쑈핑'
우울한 코시국에 웃고 즐길수있는 기회주셔 감사합니다~~😜
무조건 제게 죄송하시는거 맞구요.초상견 침해도 맞습니다.
초범(?)이니깐 이번에는 경고로 끝냅니다. ㅎ 사진값은 업슈.
뻥튀기해서 담에 들고 나오신다니 담 공지 미리.찜하겠습니다 ㅋㅋ
저 테리우스 닮은 이쁜엉아때문에 잠시 콩당콩당 설레임도~~♪♬
덕분에 행복한 밤이였습니다~♡♡♡
큰일 났네요.뻥튀기하다 소음죄로 경찰서에 불려갔었어요.ㅠ
사실대로 조서쓰고 초버이라 훈방되었네요. 몽땅 뻥이유.휘리릭(36계 도망치는소리)
@이같또로따 소음죄를 유발시킨 현이의 죄가 더 큽니다 ㅋㅋㅋ
죄송 죄송 죄송요....
훈방 되셨다니 담공지에 이미 튀겨놓은 뻥튀기 갖고 나오세요~~ㅋㅋㅋ
오랫만에 맘껏 웃었습니다 코로나 잊고ㅎㅎ
로따님 감사합니다
요즘 더욱 웃으이 사라진 시대인 것 같은 나날입니다.
그래서도 일부러라도 웃고 살아야 하겠지요.
우리길 길벗들의 마음이 함께라면 살맛이 생기겠지요.
저도 막공 예약합니다
우울한 코로나 시국
대본에 없는 즉석 공연이
더 맛깔나요
거기에 협조해준 이령님의 동영상과 새날님의 합작으로 공지에
저희는 덕분에 같이
즐기며 웃습니다
지기님의 치마입은 모습
어찌 그리 어울리십니까
부담없는 막춤도
넘 잘하셨어요
아이구~동심초님과 같이 못한게 가슴을 찢는게 아니라
고소합니다 라고 하면 더더욱 열받겠지요?걍 농담해슈.
로따님
저는 3월6일
오후3시
라스트 세션
뻥튀기 기달려
보렴니다
그때까지 남아
있으려나~
넘 멋진 후기
치나입으심에
웃음이 가득~~~ㅎㅎㅎ
갑작시리 착출돼 나가셨는데도 어찌나 천연덕 스러우시던지 더 많이 웃었어요ᆢ
이모지모 그날은 로타님 덕분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