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장의 얼룩얼룩한 무늬의 넓은 잎에 한 송이의 꽃을 피웁니다, 2장의 잎으로 1년 동안 영양분을 섭취하고 덩이 뿌리에 영양을 저장하는 식물인데 어린 잎을 산나물로 채취하면 얼레지에게는 치명적이라 합니다
"질투"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을 산나물로 먹기에는 너무나 예쁜 꽃을 피우네요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슬피 울었나 보다...라고 시인은 노래 했지만,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역경 정도는 이 얼레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얼레지 씨앗이 싹 터서 꽃을 피우기 까지는 적어도 7년 이상이 걸린다고 하니까요. 그러니까 얼레지가 꽃 피는 산은 적어도 7년이상 파헤쳐지지 않은 건강한 숲으로 볼 수가 있고 그런 데서만 얼레지는 자랍니다
나무 뿌리 곁에 의지해서 참 예쁘게도 한 송이 꽃을 피웠습니다,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얼레지입니다
예봉산 기슭은 얼레지가 조금 늦게 피는 듯 아직 절정은 아닙니다,
그래도 찾아온 손님이 섭섭하지 않을 정도도 여기저기에서 반가이 인사를 하네요
얼레지는 백합과에 속하는 키 20~30cm의 다년생 구근식물이며,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들어있고 녹색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 두 개의 잎은 수평으로 펼쳐지고 그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는 3~4월경 한 송이의 분홍색 꽃을 피웁니다.
얼레지란 이름은 잎과 꽃에 마치 피부병의 일종인 ‘어루러기’에 걸린 것처럼 알록달록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영어 이름을 찾아 보았더니...a dogtooth violet(송곳니 바이올렛), an adder's tongue lily(독사의 혀 백합)이라고...
작은 독사의 혀라... 예쁘긴 하지만 날름거리는 혀가 연상되기는 합니다 ㅎㅎ
얼레지의 꽃은 하루에 세 번 변신을 한다고 하지요. 햇볕이 들기 전에 고개를 푹 숙이고 꽃잎을 오므린 모습은 수줍은 시골처녀 같고, 이윽고 꽃잎이 활짝 펴지면 범접 할 수 없는 고고한 자태를 뽐내지만 다소곳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 꽃잎이 뒤로 말려서 젖혀지면 도도하고 콧대 높은 이미지가 떠오르게 됩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수년간이나 자라야 하는 얼레지가 자라도록 이 계곡도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는데, 얼레지 밭 바로 위쪽으로 자동차가 드나들 만큼 넓은 임도가 건설되고 있군요, 개발과 보존은 공존할 수 없는 숙제인가?
잘 자라고 기다려 줘...얼레지... 내년에 또 보러 올 게...
분주하고 복잡하게 살아가는 도시의 현대인들은 아마도 후미진 이 산골에 이런 꽃들이 피었다가 지는 것을 모르리...
어느 원예종 꽃이 이만큼 예쁘랴 ! 잎에는 얼룩 무늬, 꽃 잎에도 W자 모양의 무늬가 보입니다
단 2장의 얼룩얼룩한 무늬의 넓은 잎에 한 송이의 꽃을 피웁니다, 2장의 잎으로 1년 동안 영양분을 섭취하고 덩이 뿌리에 영양을 저장하는 식물인데 어린 잎을 산나물로 채취하면 얼레지에게는 치명적이라 합니다
"질투"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을 산나물로 먹기에는 너무나 예쁜 꽃을 피우네요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슬피 울었나 보다...라고 시인은 노래 했지만,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역경 정도는 이 얼레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얼레지 씨앗이 싹 터서 꽃을 피우기 까지는 적어도 7년 이상이 걸린다고 하니까요. 그러니까 얼레지가 꽃 피는 산은 적어도 7년이상 파헤쳐지지 않은 건강한 숲으로 볼 수가 있고 그런 데서만 얼레지는 자랍니다
나무 뿌리 곁에 의지해서 참 예쁘게도 한 송이 꽃을 피웠습니다,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얼레지입니다
예봉산 기슭은 얼레지가 조금 늦게 피는 듯 아직 절정은 아닙니다,
그래도 찾아온 손님이 섭섭하지 않을 정도도 여기저기에서 반가이 인사를 하네요
얼레지는 백합과에 속하는 키 20~30cm의 다년생 구근식물이며,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들어있고 녹색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 두 개의 잎은 수평으로 펼쳐지고 그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는 3~4월경 한 송이의 분홍색 꽃을 피웁니다.
얼레지란 이름은 잎과 꽃에 마치 피부병의 일종인 ‘어루러기’에 걸린 것처럼 알록달록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영어 이름을 찾아 보았더니...a dogtooth violet(송곳니 바이올렛), an adder's tongue lily(독사의 혀 백합)이라고...
작은 독사의 혀라... 예쁘긴 하지만 날름거리는 혀가 연상되기는 합니다 ㅎㅎ
얼레지의 꽃은 하루에 세 번 변신을 한다고 하지요. 햇볕이 들기 전에 고개를 푹 숙이고 꽃잎을 오므린 모습은 수줍은 시골처녀 같고, 이윽고 꽃잎이 활짝 펴지면 범접 할 수 없는 고고한 자태를 뽐내지만 다소곳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 꽃잎이 뒤로 말려서 젖혀지면 도도하고 콧대 높은 이미지가 떠오르게 됩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수년간이나 자라야 하는 얼레지가 자라도록 이 계곡도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는데, 얼레지 밭 바로 위쪽으로 자동차가 드나들 만큼 넓은 임도가 건설되고 있군요, 개발과 보존은 공존할 수 없는 숙제인가?
잘 자라고 기다려 줘...얼레지... 내년에 또 보러 올 게...
분주하고 복잡하게 살아가는 도시의 현대인들은 아마도 후미진 이 산골에 이런 꽃들이 피었다가 지는 것을 모르리...
어느 원예종 꽃이 이만큼 예쁘랴 ! 잎에는 얼룩 무늬, 꽃 잎에도 W자 모양의 무늬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