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등산화 A/S 후 발생한 황당한 결과*
지난 6일 그간 착용 신어오던 블랙야크 등산화가 창 마모가 심하여 근처 블랙야크 묵동점에 창갈이를 A/S를 맡겼다, 이 등산화는 한 5년 정도 착용한 용품으로 그간 내가 착용 해오던 다른 등산화 보다 편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서 잘 사용했던 제품이다,
사실 그간 나는 블랙야크 등산화는 이 제품을 처음으로 신어 보았고.. 그 사용중 결과가 만족스러워 오래 신었던 등산화를 새것으로 다시 구입할까 싶어 일부러 매장을 찾는 걸음길에 오래 사용하여 창이 마모된 등산화는 창갈이나 하여 신는데 까지 신어보자 싶어 일부러 매장을 찾은 것이다,
사실 그간은 등산화 창갈이를 제조사에서 A/S를 받아 보기는 이번 블랙야크 등산화가 처음이다,
본사에 A/S를 맞기면 대부분 기간이 좀 오래 걸리기에 근교 등산화 창갈이 전문업자에게 의뢰 했었다,
어차피 겨울.. 방수기능이 우선하는 고어텍스 등산화를 새로 하나 더 구입 해야지 마음먹은 참.. 여러 기업 제품의 등산화중 그간 경험으로 가장 사용 만족도가 높았던 블랙야크 제품을 구입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사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한 서민 산꾼인 나로서는 고가의 명품은 항상 먼곳 이야기 사실 선뜻 고어텍스 등산화 마저도 마음을 내어 구입 할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요즘 아웃도어 용품의 가격 거품은 익히 사회적 관심사가 된지 오래.. 거기에 국내 3대 브렌드로 성장한 동진레저의 블랙야크 역시 어느때 부터 인가 그 거품이 심하다 싶었지만 그래도 사용해본 제품이 만족스러워 구입을 결정 한것이다,
물론 내 형편에 거품이 가득한 신상품은 처음부터 포기하고 세일중인 이월상품 코너에서 다행히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고 적당한 가격에 구입 하였고.. 새로산 제품은 아직 악천후 산행에는 사용해 보지 않아서 꼭 필요한 성능은 확신할수 없지만 현제로선 걷기에 편하여 구입한 제품에 만족하는 편이다,
헌데 문제는 6일 A/S를 맞겼던 등산화의 A/S 결과다,
어제 매장으로 부터 제품이 수리가 끝나 도착 했다는 문자를 받고 매장을 방문하니
새로 교환된 등산화 창은 기존의 릿지엣지(처음부터 기존 창으로 교체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창은 아니지만 쓸만하게 잘 교체되어 있었다,
헌데 문제는 등산화 안의 깔창 이었다,
새 깔창으로 교체 하였다며 첨부된 깔창은 시중에서 흔히 구입하여 대충 교환하는 그런 형편없는 깔창으로 바뀐 것이다,
등산화에서 깔창의 중요성은 어느정도 산행을 해본 사람들은 익히 아는 중요한 부품..
등산화는 몸체와 바닥 창 뿐 아니라 깔창 까지가 모두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워 그 성능을 유지 하도록 과학적으로 설계 제작된 제품이다,
그런데 그런 등산화에 일반 운동화에나 어울리는 깔창 이라니..
등산화에서 깔창의 중요성은 익히 강조할 필요도 없는 일.. 오직하면 산꾼들이 수 만원대의 고가 수입 깔창을 구입하여 사용할까,
나로서도 우리 국산 등산화 제품이 향상되어 제대로 된 깔창이 제품에 상시 적용되기 전에는 직접 적당한 소제를 구하여 깔창을 개조 하거나 제작하여 사용해 왔었다,
그러나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브렌드 제품 등산화는 이제는 대부분 그 품질이 우수하여 처음것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품질이 향상 되어있고 내가 A/S를 맞겼던 블랙야크 등산화의 기존 깔창도 품질이 좋아서 처음 구입당시 그대로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던 상태였다,
나는 등산용품을 아주 잘 관리하는 편이기에 기존 깔창도 5년 여를 사용 했지만 흠집하나 없이 아주 온전한 상태가 유지되던 깔창이었다,
나는 창갈이를 맞긴 것이지 멀쩡한 깔창을 교체하려 A/S 를 맞긴것이 아니다,
하여 매장에 항의하니 창갈이를 맞기면 기본으로 깔창교환 서비스를 한단다,
더 성능과 품질이 개선된 제품도 아닌 저급의 제품으로 교체가 서비스 인지..?
원래 이런 저런 시비를 하는데는 별 소질이 없는 체질.. 거기에 매장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우리같은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산꾼 일리는 없는것.. 그들이 등산화에서 깔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없고..
일단 매장을 나와 본사 A/S 로 전화를 하니 휴일 먹통..
황당한 현실에 한동안 화를 참지 ?하다가 본사에 항의는 평일에 하기로 일단 미루고 다시 그 매장을 찾았다,
등산에서 등산화의 중요성을 알리도 없는 산꾼도 아닌 점주나 직원들.. 그들을 괴롭힐 목적은 아니었고 창 교체 의뢰시 이 처럼 깔창을 마구잡이로 새것으로 서비스 해준다는 생색 내기로 깔창을 바꿔버릴 경우 발생될 계속된 소비자의 피해와 혹 발생할 시비 예방을 위한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 였다,
사전에 고객의 창갈이 의뢰가 접수 된다면 등산화 상태를 파학하고 깔창을 교환 할것인지 여부도 꼭 확인해야 할것이다,
아웃도어 제품 열풍이 불면서 대부분의 소비자는 아웃도어 용품의 기능과 설계 제작의 깊은 의미을 모른다,
그저 새것은 일단 좋은것.. 이런 인식으로 상품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산을 찾는 전문 산꾼을 맞났을때 이 같은 사례는 결코 사소한 시비로 끝나지 않을것이다,
나의 충고가 얼마나 그들에게 받아들여 ?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렇게 중요하게 잘 인식 하지는 ?한듯 싶다,
결국 매장에서 배상의 의미로 새로 제공한 깔창을 받았다,
평소 같으면 그런 매장의 조치를 사양하고 나왔을 나지만.. 더 불쾌함만 가중된 상태..
매장에서 블랙야크 상표로 판매 한다는 그 깔창이 3만원 대 판매하는 깔창 이라나..
깔창 한벌에 3만원.. 결코 적은 가격이 아니다,
그만큼 깔창의 중요성을 알기에 고가에 별되의 제품으로 판매를 하면서도 고객의 기존 멀쩡한 깔창은 그렇게 쉽게 쓰레기로 처리하고 새 깔창이란 명분으로 싸구려 깔창으로 일방적으로 교체해 버리다니..
나는 등상화를 폐기할때 ?은 깔창은 잘 세탁하여 용품함에 보관하여 두고 있기에 필요 하다면 내가 보유한 깔창으로 교체하여 사용할수 있어 새 깔창이 필요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고 나왔다, 그들도 잘?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도 있기에..
가끔 산꾼 명사들의 산에 관한 이야기 중.. 그들이 가장 아끼는 십년 이십년 심지어 삼십년에 가깝게 애용하는 등산화 이야기를 접할때가 있다,
그 분들이 아끼는 등산화가 그렇게 한 개인 개인의 애장품이 되기까지 그 전문기업들의 진정한 노력과 정성과 정신을 먼저 우리 기업들이 배워볼 일이다,
그저 사회적 얕은 열풍에 편승하여 이윤 추구에만 몰입하지 말고..
진정한 특정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기업가의 정신 뿐 아니라 그 전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진정한 장인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만약 블랙야크로 대표되는 [주]동진레저 구성원 들중 진정 산꾼이 있었다면.. 그리고 A/S 를 맞은 책임자 중 장인정신을 갖춘 산꾼이 있었다면 어이없이 고객에게 한 순간에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 시킬수 있는 결과를 만들었을까 싶다..?
어떤 제품을 생산 판매 하느것 만이 중요 한것이 아니다,
이후 관리가 더 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 하다는 사실은 모두 더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성실히 실행하는 기업은 드물다,
이제 우리도 어떤 분야이든 세계속에 대표 할수있는 명품 기업의 탄생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나로선 여직 단 한번도 유명 수입브렌드 제품을 구매 한적이 없다,
내가 꼭 편협한 국수주의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은 나 같은 사람들이 국적을 따지지 않고 소비를 하여야 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성장하지는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보유한 몇 되지않는 수입브렌드 제품은 혹 주변에서 얻거나 선물받은 경우가 전부이다,
여직 한번도 국산 브렌드 제품이 아니라면 다른 이들에게 추천해 보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우리 국산 제품이 싸거나 품질이 수입브렌드 제품에 비견할 만큼 우수해서가 아니다,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아직은 좀 더 참아보자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같은 황당한 A/S의 문제점도 점차 좋아 질것이라 믿고싶다,
하지만 우리가 가만히 참아 준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란 사실도 너무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지금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올때를 기대 하고도 싶고..
*2014년 1월 19일 블랙야크 등산화 A/S 의 문제점* |
출처: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원문보기 글쓴이: 캡틴 허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