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송
만고풍상 겪어 온이끼 낀 바위 틈뒤틀려 굳은살로 자라용틀임으로 솟은 소나무
나이테 하나하나에는겨레가 모질게 당한아픔만큼 상처가 배어 있고
세월이 흘러갈수록불굴의 인내 더하여오늘까지 이어 온숨결을 듣는다
첫댓글 이 시 천년송은 한때 한국의 명시로 일붕문학상을 수상했다.원래 長詩로 되어 있지만 시화집에서는 페이지를 늘릴수 없어 행수를 줄였다.줄이고 보니 가슴에 닿는 감동이 약해진 것 같다.
첫댓글 이 시 천년송은 한때 한국의 명시로 일붕문학상을 수상했다.
원래 長詩로 되어 있지만 시화집에서는 페이지를 늘릴수 없어 행수를 줄였다.
줄이고 보니 가슴에 닿는 감동이 약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