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으로 루벤스 이후 가장 뛰어난 17세기 플랑드르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1599 ~ 1641, Anthony Van Dyck)"의 1611년 작품 "삼손과 데릴라". 이 그림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그린 그림으로 데릴라가 삼손 몰래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는 루벤스의 공방 출신으로 바로크 시대 최고의 초상화가 중 한 명이다. 영국 국왕 "찰스 1세"의 궁중 화가로 활동했던 그는 매우 우아하고 기품 있는 초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찰스1세는 궁정화가로 데려오기 위해 고액의 연봉, 템즈강변의 저택과 왕궁까지 오가기 쉽게 집 앞에 부두까지 만들어 주었다. 반 다이크가 1633년 그린 찰스 1세 기마 초상이 유명하다.
"안토니 반 다이크"의 1613년 작품 "스튜어트 형제의 초상". 이들은 스코틀랜드 귀족 출신으로 찰스 1세의 친척으로 공작과 백작의 자리에 오르며 이 그림은 그랜드 투어를 떠나기 전에 그린 것이다. 하지만 영국에 내전이 발발하며 의회파와 체리톤 전투에서 싸우다 입은 부상으로 1644년 형이 사망하고, 동생은 1645년 로우톤 히스 전투에서 사망한다.
"안토니 반 다이크"의 1635년 작품 "사냥터의 잉글랜드 왕 찰스 1세". 영국 왕 "찰스 1세"는 스코틀랜드는 물론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왕위까지 물려받아 최초의 영국 통합군주가 되나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두르며 청교도혁명의 원인을 만들었으며 결국 교수형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