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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7:51 |
본관은 이천서씨(利川徐氏) 병부상서파/익롱공파/강호공파(江湖公派)
이천서씨 시조 1세 서신일(徐神逸 아간대부. 부총리) 31세 후손.
2세 서필(徐弼 내의령 .종 1품.국무총리)
3세 서희(徐熙 내사령. 종 1품.국무총리)
4세 서유걸(徐維傑 상서우복야.좌복야. 정 2품. 부총리)
5세 서정(徐靖 중서시랑평장사.판삼사사. 종 1품.국무총리)
6세 서균(徐鈞 판장작감사.검교상서우복야.좌복야. 정 2품.부총리)
7세 서원(徐元 성불도감판관 종5품.평장사 정2 품 부총리)
8세 실전
9세 실전
10세 실전
11세 서린(徐鱗 병부상서.대광내의령. 종 1품.국무총리- 병부상서 공파)
12세 서수(徐秀 병부령(육군참모총장급).종 2품. 부총리)
13세 서희준(徐希俊 중생원(中生員).고려충신)
14세 서운(徐暈 통훈대부 부선공부정(夫繕工副正).도승지. 정 2품. 고려 명신.청와대비서실장)
15세 서호(徐顥(灝) 통훈대부 남원부사(南原府使).이조참판. 정 3품. 전남도지사)
16세 서효당(徐孝堂 전생서판관(典牲署判官).이조판서. 정 2품. 조선 충신)
17세 서우(徐祐 충순위병절교위.정 3품. 육군참모총장)
18세 서연(徐演 참봉(參奉). 이천서씨 강호공파 )직계
19세 서간(徐諫 진사(進士)
20세 서경춘(徐景春 병조좌랑(兵曹佐郞)
21세 서영조(徐榮祖 사헌부 감찰(司憲府 監察)
22세 서국장(徐國章 의병장.호조참의(호조(戶曹)에 둔 정삼품(正三品) 당상관(堂上官))
23세 서징용(徐徵龍 생원(生員))
24세 서명유(徐命裕 생원生員)
25세 서사준(徐士俊 생원生員)
26세 서복문(徐福門 생원生員)
27세 서시영(徐時永 생원生員)
28세 서영효(徐榮孝 호조참판(戶曹參判).종 2품 .차관)
29세 서온기(徐溫基)통정대부 승정원(承政院) 좌승지(左承旨) 겸 경연참찬관(經筵參贊官)
고향은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상신기리 (全羅南道 務安郡 一老邑 上新基里) 환학동(喚鶴洞)
"바쁜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건 간결하고 명확한 의미 전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글이 되어야 하는데 그 기본은 단락입니다. 대입 논술문을 쓸 때에도 단락 처리를 잘하면 채점 교수의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장론의 대가'로 평가받는 서정수 한양대 명예교수(국어국문학)는 논리적인 글쓰기에 있어 단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글은 형식에 있어 모호한 점이 많았다"며 "좀 더 명확하게 뜻을 전달하려면 형식과 내용의 일치가 필요한데 그 중심이 단락"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서울대 입시의 '논술 반영 확대'로 논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되었는데, 단락을 잘 나누면 훨씬 더 논리정연한 글을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가 강조하는 단락은 쉽게 말해 '줄을 바꾸는 단위'이다. 곧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다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 줄을 바꾸는데, 그 구분이 되는 것이 바로 '단락'이다. 이 단락은 의미의 명확한 전달을 위해 매우 중요한 단위이다. 당연히 명확한 주장이 생명인 논술에서도 단락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고 훈련이 요구된다.
서울대 물리학과, 연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출신인 서정수 교수는 한글에 있어 이런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던 1970년대부터 연구를 시작, 현재 이 부분에서는 독보적인 업적을 쌓았다. 그전에는 문장의 기교에만 신경을 썼던 국어 연구에서, 형식과 내용의 일치라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90년대 중반 대학 입시에 논술고사가 처음 도입될 당시에도 논술 문제의 틀을 만드는 데 큰 이바지를 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작문의 이론과 방법 : 단락과 논술법을 중심으로>(1985), <글쓰기의 기본 이론과 서사문/기술문 쓰기>(1998), <논리적인 글쓰기 : 설명문과 논설문>(1998), <정보화 시대의 책과 논문쓰기 길잡이>(1998),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1999) 등을 펴내어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국어 문장력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서 교수의 문장 이론은 초-중-고교 교과서와 각종 문장론서에 수도 없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서 교수는 <국어문법의 연구 1, 2>(1990) 등의 저서로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새천년 한국언어문화사전>(2003), <한국문화 백과사전>(2004), <21세기 한영대사전>(2005) 등을 편집, 간행하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우리 언어문화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12일 서정수 교수를 만나 '논리적 글쓰기'와 '만점 대입 논술'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단락은 내용과 형식의 일치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 단락이란 무엇인가.
"관련된 문장들을 한 데 이어 놓음으로써 주제의 일부를 펼친 내용적 단위체다. 쉽게 말해 전체 주제를 떠받치는 소주제문이라고 보면 된다. 그 형식적 경계는 들여쓰기, 즉 줄 바꿈이다. 이 단락이 합쳐져 문단이 되고, 그 문단이 합쳐져 전체적인 글이 되는 것이다."
- 단락이 왜 중요한가.
"내용과 형식의 일치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단락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은 문장은 읽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 이럴 때 한 내용을 한 단락에만 담고, 다른 내용은 줄을 바꿔 또 다른 단락에서 표현을 해 주면 의미전달이 명확해진다.
예를 들어보자. 신우성이란 학생에 대한 글을 쓸 때 그의 아버지의 속성을 여러 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신우성 군의 아버지는 자상하다, 유능하다, 열심히 일하신다' 등으로 속성을 설정했다고 하자. 이때 먼저 그의 아버지는 '자상하다'로 한 단락을 만든다. '신우성 군의 아버지는 자상하다. 내가 아프면 밤잠을 설치시면서 간호를 해 주신다…'는 식으로 '자상하다'는 면과 관련된 설명만으로 한 단락을 묶는다. 그리고 단락을 바꿔 이번에는 '유능하다'와 관련된 내용으로 채운다. 이렇듯 한 단락에는 한 주제만 다루는데 그렇게 하면 의미의 혼동 없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 단락의 구성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큰 주제 밑에 그것을 떠받치는 작은 주제가 단락이라고 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우선 한 단락은 한 주제만을 다뤄야 한다. 그리고 두괄식의 문장을 쓰는 게 좋다. 즉 소주제가 되는 문장을 맨 앞에 쓰고 그와 관련된 부연 설명을 뒤에 하는 게 명확한 의미전달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논술시험에 있어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 두괄식, 중괄식, 미괄식 등 글에는 여러 종류의 형식이 있다. 그중 두괄식을 강조하는 이유는.
"계속 하는 말이지만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서다. 모든 글에 있어 자신의 의사를 가장 간결하고 힘있게 전달하는 형식은 두괄식이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아버지에 관한 글을 쓸 때처럼 '신우성 군의 아버지는 자상하다'라고 먼저 쓴 뒤 왜 자상한지를 설명해 줘야 글의 요지를 명쾌하게 드러낼 수 있다."
"논술은 주장, 논리 전달하는 것... 간결한 문장 쓰는 게 좋다"
- 좋은 단락을 만들기 위해 또 필요한 점이 있다면.
"좀 더 설득력 있는 글을 쓰려면 내용을 채워줘야 한다. 이 부분은 학생들이 평소 충분한 독서로 해결해야 한다. 어떤 글을 쓰는 데 많은 지식이 있을수록 글의 깊이가 생기고 독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은 스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뭔가 화두를 던졌으면 왜 그런지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가면서 써야 설득력이 생긴다.
대입에서 논술의 비중이 커지면서 대치동 논술 학원가는 물론 전국적으로 논리적 글쓰기 바람이 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락을 중심으로 한 논리적 글쓰기 공부와 독서를 통한 배경 지식 쌓기를 병행해야 한다. 그래야 좀 더 알찬 글을 쓸 수 있지 않겠는가."
- 이번에는 문장의 기술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
"최근 문장을 보면 문장 요소를 빼먹는 불완전한 문장들이 많다. 주어가 빠진다든지 목적어가 빠진다든지, 아니면 주어와 술어가 불일치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글을 쓰는 데는 장면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곧 둘이 대화를 할 때는 공통된 상황이 주어지기 때문에 구태여 주어와 목적어를 넣지 않더라도 뜻이 통한다.
하지만 글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하는 바가 명확해질 수 있게 주어나 목적어 등을 빼먹지 않는 게 좋다. 또 논술은 주장이나 논리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결한 문장을 쓰는 게 좋다. 미사여구를 잘못 쓰다가는 오히려 뜻이 모호해질 수가 있다."
- 마지막으로 논리적 글쓰기를 공부하고 싶은 일반인이나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점은.
"우선 단락 개념을 확실히 알고 많은 훈련을 해야 한다. 단락을 확실히 구분 짓고 글을 썼을 때 채점자는 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단락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글을 쓸 때에는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그리고 미사여구나 꾸미는 말을 되도록 자제하라.
논술은 논리적인 글이다. 문학적인 느낌을 개입시키면 의사전달이 확실하게 되지 않는다. 말할 때와 글 쓸 때는 다르다는 점을 명심하고 주술 관계를 확실하게 이어주면서 의미전달에 지장을 주는 문장 성분을 함부로 빼지 마라. 또 잘못된 인용은 피하고 무엇보다 두괄식으로 문장을 써야 한다."
자녀는 3남1녀 서영환(창원대학교 영문과 교수),서민환(환경부 서기관),서진환(성공회대학교 교수),서경환(고등법원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