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b2nlbBE_l1Q&t=18s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Bing 작품
10월이 되면
가장 먼저 이 노래가
듣고 싶어집니다.
그동안 분주함 속에 살다가
하늘이 높아지고
파란 하늘, 시원한 바람
나뭇잎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삶을 돌아보고
한 해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 시간이기 때문일까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원래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그룹의
‘Serenade to Spring(봄의 세레나데)’라는
바이올린 곡입니다.
그들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이 곡은
국내 드라마와 CF에 많이 삽입됐었지요.
이 그룹의
노르웨이 작곡가
롤프 뢰브란(Rolf Lovland)은
1996년
‘Serenade to Spring(봄의 세레나데)’이라는
바이올린 연주곡을 발표했는데,
한경혜가 그 곡에 가사를 입힌 것입니다.
가을이면
결혼식장에서
바리톤 김동규가 불렀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수없이 흘러나오지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경혜 씨는
『작사자가 되는 길』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모든 사람에게 애창되는
가사를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저도 이분의 책을 사서
연구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大師9회 在邱 동기
구산(龜山) 김규호 교장이
카톡으로 보내준 동영상 편집
첫댓글 편안한 멜로디.
생을 찬미하게 하는 시.
풍요의 가을,
꽃피는 봄이 오면
흥얼거리게 되는
'멋진 날에'입니다.
가을빛이 찬란한 이미지를 바라보며
노랠 부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산님.
올 가을 역시 풍성한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