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2일 (일)
능력이 사라진 삼손
오늘의 말씀 : 사사기 16:13-22 찬송가: 274장(구 332장)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중심 단어
들릴라, 삼손, 머리털, 떠나다, 힘이 없어지다
주제별 목록 작성
삼손의 어리석음
15-16절: 들릴라의 거짓 사랑에 속아넘어갔다
17절: 들릴라의 성화에 못이겨 자신의 힘의 근원을 말하였다
18-19절: 들릴라의 술책에 넘어가 힘을 잃었다
20절: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도움말
1. 바디와 날실(14절): ‘바디’는 베틀에 딸린 물건으로, 베실을 낱낱이 꿰어 짜는 바늘이다. ‘날실’은 베틀에서 직조할 때 세로로 놓이는 실이다.
2. 머리털… 밀고(19절): 성경에서 ‘7’은 완전을 상징한다. 따라서 삼손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민 것은 그의 힘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한 것을 의미한다.
3. 여호와께서… 떠나신(20절): 하나님은 나실인의 규례를 어기고 불순종과 타락을 일삼은 삼손에게서 당신의 권능과 은총을 거두셨다.
말씀묵상
비밀을 털어놓은 삼손
삼손은 결국 들릴라에게 자신의 힘의 근원을 말해 주고 말았습니다(17절). 이후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18절). 그리고 그녀는 다른 사람을 시켜 자신의 무릎을 베고 단잠에 빠져 있던 삼손의 머리털을 밀었습니다(19절). 힘이 사라진 삼손을 본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이 왔다고 고함쳤습니다. 삼손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자신의 힘을 발휘해 블레셋을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20절). 영혼이 마비된 자는 영적으로 아무런 감각이 없게 됩니다. 그런 자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계 3:1)일 뿐입니다.
다시 자라기 시작한 머리털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한 줄기 구원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삼손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 것입니다(22절).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두 눈이 뽑히고 놋 줄로 결박당한 채 갇힌 삼손은 옥에서 맷돌을 돌리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했을 것입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절망 속에 빠져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죄의 끝은 파멸과 죽음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자에게는 새 생명이 주어진다는 것이 바로 놀라운 복음의 진리입니다(롬 6:23).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삼손의 어리석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정욕에 지배당해 영적 감각을 상실한 삼손이 깨닫지 못한 사실은 무엇입니까(2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삶 속에서 피해야 할 쾌락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이 돌이키기에 늦었다고 생각되는 죄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것을 하나님께로 갖고 나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주일 아침이면 내 생각과 마음이 예배 때 전할 말씀에 집중된다. 보고 또 보고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그 이유는 잘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주신 말씀을 잘 전하기 위해서다.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내내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오늘 아침 주님이 다시 이 말씀을 붙잡게 하신다.
‘수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들릴라는 매일 삼손에게 그의 힘의 근원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어떻게 하면 결박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들릴라의 유혹에 삼손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진심을 말해 버린다. 힘을 잃은 삼손은 결국 블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눈이 뽑히고 놋 줄에 매어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된다.
‘진심’ 무엇이 ‘진심’인가?
그의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그의 힘의 근원은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나실인이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삼손의 모습은 참으로 비참하다.
하지만 마치 예수님께서 구원이 빛으로 오시는 듯한 말씀이 있다.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출발 전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의 말씀은 ‘그래서 너희는 내가 필요한 존재란다!’라는 음성으로 들린다. 복음이 필요하다. 어느 때보다 지금이 복음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 말씀을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의 주님. 주님 말씀하신 대로 전하겠습니다. 주님이 주신 감동대로 전하겠습니다. 어느 때보다 지금이 복음이 필요한 시대라고 전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가 필요한 존재라고 전하겠습니다. 오늘도 이 복음을 듣고 살아나는 영혼이 있게 하시고 회복과 부흥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