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5일 (화)
제목 : 복음의 능력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7:1-15 찬송가: 202장(구 241장)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중심 단어
데살로니가, 유대인, 베뢰아, 너그럽다,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
1-2절: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 전하는 일에 힘썼다
3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였다
4절: 이방인 가운데서 많은 복음의 열매를 거두었다
도움말
1. 데살로니가(1절): 알렉산더 대제의 장군 카산드로스가 알렉산더의 누이이자 자기 아내인 테살로니카를 위해 건설한 도시다.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전한 곳이기도 하다.
2. 야손(5절): 바울 일행이 머물렀던 집의 주인이다. 유대인으로 추정되며, 바울의 복음 사역에 동참한 것으로 보아 신실한 성도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말씀묵상
복음을 전하는 자
바울은 유명한 랍비 가말리엘 문하에서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사상이나 학식에 근거해 전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철저히 성경에 입각해 예수의 대속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고, 예수가 바로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세주이심을 선포했습니다(2-3절). 그랬기에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의 심령에서 살아 역사한 것입니다(히 4:12). 그러나 구원의 은혜를 거부한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황제 외에 또 다른 임금, 곧 예수를 선전했다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과 실라는 결국 데살로니가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바울이 뿌린 복음의 씨앗은 박해 중에서도 든든히 서 가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결실했습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로 생명력을 발휘하는 복음의 역동성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베뢰아 사람
데살로니가를 떠난 바울과 실라가 방문한 다음 사역지는 데살로니가 남서쪽에 위치한 소도시 베뢰아였습니다(10절). 본문은 복음을 접한 베뢰아 사람들의 두 가지 특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11절).
첫째,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 사람보다 겸손해 간절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둘째, 이들은 성경에 비추어 바울이 전한 복음이 진리인지를 고찰한 후 더욱 굳게 믿는 열심을 보였습니다. 이런 베뢰아 사람들의 자세는 복음을 거부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훼방한 유대인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우리는 베뢰아 사람들처럼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진리의 말씀을 읽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베뢰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1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 가장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말씀을 대하는 여러분의 태도는 어떤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사도행전 17:1-15>
요즘 관심을 가지고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싱어게인2’
‘과연 누가 올라갈까?’ 나도 심사위원이 되어 심사평을 하면서 즐겨 보고 있다.
가끔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나올 때가 있어 놀라곤 한다.
한 사람은 내가 보기에도 편곡과 노래 실력이 뛰어나 저 분이 올라갈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한 사람은 완성도가 높아 보이지 않았다. 뭔가 그 사람만의 독특한 분위기만 느껴질 뿐이었다. 하지면 이번에도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승자는 완성도가 높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분이 올라가게 된 것이다.
“이번 곡은 기교나 기술을 다 빼고 원곡에 가깝게 부르려고 합니다. 숨소리 하나 허투루 내지 않아야 합니다. 저에겐 큰 도전입니다.” 자칫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런데 결과는 예상 밖의 완성도 높은 실력자자 아닌 뭔가 어색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지만 기술, 기교를 다 뺀 담백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묻어나는 가수가 올라가 된 것이다.
이 시대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이 저런 것이 아닐까?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하고, 허점이 있어 보이지만 그 빈 공간 때문에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지금까지 난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하려고 애 쓰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지치고 부족함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금주 성도들에게 주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라는 미션을 주었는데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바울은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로 향한다. 그곳에는 유대인의 공동체가 있었다.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회당으로 들어갔다. 그중에 일부는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가 바로 그들이 기다리고 있던 메시아임을 인정하고 믿게 되었다. 복음을 듣고 많은 헬라인들과 귀부인들까지도 예수를 믿게 된다.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하는 패턴이 있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 그리고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다. 비록 짧은 여정이었지만 성령께서 데살로니가에도 교회를 세워가신다. 후에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칭찬한다.
‘살전1: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자들었다. 유대인들처럼 동족에게서 고난을 받는 모습에 바울은 가슴 아파했다.
무엇보다 그런 어려움속에 아낌없이 바울을 위해 선교헌금을 보내준 자들이었다.
바울은 그런 데살로니가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베뢰아로 도망치듯 갈 수 밖에 없었다.
베뢰아에서도 바울은 관례대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그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았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그곳까지 와서 소동을 피우는 바람에 실라와 디모데를 남겨두고 아테네로 향하게 된다.
‘2 바울은 늘 하던 대로 회당에 가서 세 번의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펴놓고 설교를 하였다.’
이것이 복음을 멈추지 않고 전할 수 있었던 힘이 아니었을까?
회당을 찾아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믿는 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교회를 세운다. 핍박을 받고 떠나서 또 다른 곳을 찾아 복음을 전한다.
나그네 인생처럼 보이지만 성령께서 바울과 함께하셨고 그를 인도하고 계셨다. 핍박 때문에 다른 곳으로 쫓겨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이었다.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교회를 세웠다.
주님 앞에 나도 바울처럼 예수님처럼 ‘늘 하던 대로’ ‘변함 없이’ ‘한결 같은’ 그런 사람이고 싶다.
이제 나의 부족함이 성령이 채워지는 여유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
삶의 어떤 기교, 기술이 아닌 성령으로만 채워진 담백한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종이고 싶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수 없을까?... 주님, 주님처럼 변함없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경건의 습관을 가지고 그 패턴대로 살되 그것이 능력이 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부족함을 채우고자 애쓰며 완벽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이제는 빈 공간을 그대로 둘 줄 아는 여유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늘 하던 대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