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키로를 걸어간 동아마라톤 ***
마감 접수가 된 12월 21인지 인터넷을 보다
접수 연장이라 하여 안식구한테 계좌번호를 적어주고
입금좀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사고는 쳤지만
정작 훈련을 하지 않았다 아마 멀리 뛴 것이 아마
심학산 갔다온것 한두 번 집에서 아파트 한 서너번
뛴 것이 다인 것으로 기억 된다 수원에서 이곳파주
로 이사한 뒤 많이 게을러졌다 여러모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배는 나오고 체중도 많이 늘었다2005년
처음 마라톤을 신청 했을 때는 걱정이 되어서 매주5회
13키로 에서 17키로 뛰고 주말은 30키로 Lsd를 했다
그래서 그때는 다 뛰고도 힘이 남았었다 기록도3:30분
처음 뛴 기록으로는 괜찬은편 이었다
대회2주전 배가 아파병원에 가니 수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을 하라 해서 대회 일주 전 검사를 받았다
조직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다한다 달리기 연습도
안하고 컨디션도 최악인데 포기하려다 대회에 참석했다
대회전날밤 저녘9시 졸려서 잤는데 깨어서 거실에 나와
보니12시반 잠이 안온다 컴퓨터를 하다 보니 3시다 졸립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모닝콜이 울려서 일어나 밥을 먹고 나니 막내 동생이
일어나서 데려다 준다한다
아직도 안식구는 꿈나라 이다 5시40분쯤에 집을 나섰다
약간 쌀쌀하다 대화역에 도착하니 6시가조금 지났다
일산 사는 친구한테 전화하니 전화를 안 받는다
전철에 타니 달림이 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옆자리에 앉은 달림이 와 인사를 나누고 조금 있으니
전동차가 출발 한다 그래도 달린다 하니 기분은 좋다
광화문 대회장에 오니 벌써 도착해서 몸을 풀고
사회자가 안내 방송을 한다 빨리 짐을 맡기라 한다
짐을 맡기고 세종회관 광장으로 가다 아차 챔피온 칩을
가방에 넣고 맡기었네 급히 짐을 다시 찾아 칩을 운동화에
달고 세종회관 광장으로와 친구를 만나고 58개띠 마라톤
친구들을 만나 담소도 나누고 몸풀기 체조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친구들 사진도 찍어주고 헤어져 내가 달리는
그룹에 와서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엘리트 선수들이 출발하고
잠시후 우리도 출발 하였다 신난다 그런데 십 키로도 못갔는데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점점 힘들어진다 십오 키로 쯤 가는데
누가 인사를 한다 58개띠 복을 보고 자기도 이천에서 온 58개띠
갑장이라 한다 반갑게 맞이하고 같이 동행주를 하였다 이름을
주고받았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십칠 키로 쯤 왔는데
뒤에서 누가 또 반갑게 부른다 돌아보니 활명수다 수원에서
같이 운동한 개띠클럽 친구다 그래서 셋이서 동행주를 하다
힘이 아직은 남았는지 횔명수가 먼져 달려나갔다
조금 더 가니 같이 뛰던 친구가 포기를 한다 나도점점 다리가
무거워진다 걷다가 뛰다가 보니 35 키로를 왔다 조금더 가니
또 활명수를 만났다 왼쪽 무릎이 통쯩이온다 도저히
뛸수가 없다 활명수와 같이 걷다가 뛰다 37키로지점에서
먼저가라고 했다 20여키로를 걷다 뛰다 참으로 힘든 레이스 였다
후회도 많이 했다 앞으로는 절대 준비 않된 몸으로는 대회에
참석 않할 것이다 마음속으로 다짐을 한다 중간에58개띠 친구가
파워젤을 주어잘 먹었다 애견 까페앞에서 여멍 누구인지 기억은
않나는데 고맙다 자봉한 모든친구들 덕분 에 걸어서라도
머나먼 길을 고통속에 완주했다 5시간9분 많은 생각을 하며
고통을 참으며 다음엔 나같은 아둔한 사람은 되지말자
멍멍 친구들 고마웠다
준비된자에게 월계관이 어울린다
첫댓글 고생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진다.. 고생 많이했지? 얼른 회복하고 연습해라..ㅋㅋ
그동안 안뛴것 벌받은 것이지 즐겁게 롱런 하자
그 모습 눈에 선하다^^그러면서 끝까지 완주를 한 네가 존경 스럽다^^다음에 주로에서 만나자^^
이제는 열심히 달려야지 배도 집어넣고 다음에주로에서 보자
5시간9분?그러면 메리뒤에오던 멍이 보고였니?
모르지 하도많이 여멍들이 추월해서
그대가 나의 이야기를 대해 주었네...나도 처음으로 5시강대를 넘겼어...5시간 38초의 기록으로 완주했어...
크리스탈도 힘좀 들엇겠구나 즐겁게 뒤자 건강도 챙기면서
보고야 연습해가지고 춘마는 땡겨봐라-아님 나같이 별지랄 하면서 가던지-
해금 알았어 꾸준하게 연습하여 초심의 마음 으로 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