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즉 연말이 되면서 들이키는 음료 중 와인을 기본으로하는 칵테일을 작년 소개한 에그녹에 이어 소개하기로 한다. 영국에선 멀드 와인 (Mulled wind) 독일에선 글뤼봐인 (Glühwein) 프랑스에선 뱅쇼라고 부른다고... 각종 향신료, 설탕, 오렌지 쥬스를 데우고 와인을 넣은 후 다시 데우면서 취향에 따라 럼, 꼬냑 등을 부어 마신다. 그래서 칵테일로 보인다.
레몬, 오렌지 등에서 비타민이 나온다 치면, 향신료에선 각종 미네랄, 수용성 화합물 등이 녹아 나올 걸로 예상된다. 그래서 원기 회복, 염증 완화, 감기 증상 완화 등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집에 있는 곶감 등을 넣어도 좋겠다.
준비물:
-레드 와인(750ml 드라이) 2병
-오렌지 2~3개
-레몬 1개
-향신료(spice)*
-계피 (Cinnamon) 3인치 2 개
-정향 (clove) 10 개 (아래 향신료 사진은 모두 위키피디어에서 집어 온 것임)
-팔각 (stat anis 또는 anis) 3개
-너트멕 (nutmeg) 1개
--카다몸 (cardamom) 5개
*아시안 마켓에 가면 다 있음. 이주민들이 즐겨가는 카레 가루 파는데...
-설탕 1컵
-물 1컵
-럼이나 브랜디 양껏
제조법:
1) 레몬은 껍질을 깍아 놓고, 오렌지와 남은 레몬 속살로 쥬스를 만든다.
2) 쥬스를 냄비에 붓고 설탕, 물, 그리고 향신료를 준비되는 데로 넣는다.
3) 설탕이 녹고 끓지 않을 때까지 가열한다. 가끔 저어 준다.
4) 불을 낮추고 내용물이 1/3 정도 줄 때까지 졸인다.
5) 와인을 붓고 다시 데운다. 끓으면 안된다.
서빙:
1) 바 또는 테이블에 양초를 켜고 X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분위기를 잡는다.
2) 크리스마스 특별 머그에다 위 칵테일을 양껏 부어 돌린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겐 럼을 잔 가득 부어드림).
3) 각종 향신료에 대해 아는데로 자랑하면서 머그 잔이 비었다 싶으면 바로 채워준다.
레시피 참조: 챠우하운드
서빙 아이디어: 데루수
위키피디어
사진 집어 온 곳: Sweettoothgirl의 Tumblr (레시피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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