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20-믿은 도끼에 발등 찍히셨지만

[이도암]

091120-믿은 도끼에 발등 찍히셨지만

[본문]사63:7-14

[기도]주여~ 15년 전 저의 가정에 닥쳤던 끔찍한 경제적 고통을 생각하며 다 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관찰질문] 이스라엘이 ‘이제 어디 계시냐’를 몇 번 외쳤으며, 그토록 주를 찾은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해석질문] 7절에서 기자가 말하여야만 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아침. 저녁마다 운동을 겸해서 찾는 기도처 육교 위에서 어제 저녁에는 기도하는 가운데 갑자기 떠오른 성경속의 인물이 있어서 마음에 담았습니다. 마침 기도내용이 북쪽 지방에 대한 내가 가지고 있는 꿈에 동의하고 함께 나눌 일꾼을 주시기를 위한 것이었는데,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이름이 내 마음 안에 쑥 들어온 것입니다.

다메섹 사람으로 아브람이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고까지 하였던 사람, 이름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정황(情況)으로 판단하여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머나먼 땅 ‘하란’까지 가서 데리고 온 사람, 오직 하나님의 뜻을 묵묵히 기다렸던 사람, 이 순종의 사람이 ‘엘리에셀’ 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도움이시다’란 의미의 엘리에셀의 이름을 내 이름위에 겹쳐 떠올리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엘리에셀이 하나님의 선택된 ‘ 이삭’의 돕는 배필 ‘리브가’를 찾는 것이 그의 사업이었다면 나도 이 시대에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를 찾는 일이 이곳에서의 사업으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업은 성공하리라 또한 믿습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에스라7:10).

기자는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렇게 회상하는 이유는 현재 누리고 있는 평안과 행복의 원인을 말함으로 백성들이 다른 길로 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10절의 ‘반역하다’가 이 본문의 중심 단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반역이 현재 누리고 있는 행복과 평안을 파괴하는 행위였음을 기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거론하였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은 지금 행복합니까? 그렇다면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 행복을 파괴했던 과거의 행적을 돌아보며 그 길로 가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끔찍하다: 참혹하여 놀랄 만하다. ‘교통사고가 너무나 끔찍하게 일어났다’

▶겸하다: 2개 이상을 아울러 가지다. ‘이번 여행은 사업상의 일을 겸해서 하려합니다’

▶쑥~: 몹시 내밀거나 들어간 모양. 강조하는 말. ‘뱃살이 쑥(쏙) 들어갔다’

▶~까지: ‘다시 그 위에 더하여’의 뜻을 나타냄. ‘결혼시키고 재산까지 물려 주려고 했던 사람이다’

▶누리다: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기거나 맛보다. ‘청년시절을 누리라’

▶거론(举论): 어떤 것을 이야기의 주제나 문제로 삼음. ‘너의 잘못된 행동을 한번 거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