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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말한 것이 참 좋다!’
샬롬! 10월의 세 번째 주말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지난13일에 ‘좋은생각’11월호가 도착했습니다. 아마 ‘좋은생각’편집부는 9월부터 11월호를 준비하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들은 두 달을 앞당겨 사는 셈입니다. 저도 매일 이틀을 앞당겨 살고 있습니다. ‘아침편지’가 3분이면 너끈히 읽을 수 있는 짧은 글이지만, 이틀 전에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 나름, 검토를 거듭하고 정성을 기울여서 ‘아침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아이와 아저씨가 이미 만나서 대화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저는 좀 더 빨리 걷다가 나중에는 뛰어갔습니다. 그곳으로 가면서 머릿속으로는 ‘뭐라고 말해야 저 아이를 살려낼 수 있을까, 저 아저씨의 분노를 풀어드릴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 저희가 여기서 놀다가 ‘커피 좀 뽑아오라’고 했는데, 빈 컵이 몇 개 나와서 이 녀석이 살펴보다가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변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착할 즈음, 그 사고뭉치 녀석은 즐거운 얼굴로 코코아 두 잔을 들고 저에게로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궁금해서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녀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저씨가 ‘너 왜 이렇게 했느냐?’고 화내시며 다그쳐서, 저는 솔직하게 ‘종이컵을 꺼내고 싶어서 장난쳤어요. 죄송해요.’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정직하게 말한 것이 참 좋다.’면서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코코아까지 공짜로 뽑아주셨어요.” 그 순간,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해서 아이를 구하려 했는데, 아이는 진실하게 고백하면서 자기 잘못을 인정했고, 그 결과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 “그래, 잘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아저씨가 코코아를 두 잔이나 주셨구나!”하고 말하자, 그 아이는 저를 더더욱 큰 충격으로 몰아넣는 말을 했습니다. “전도사님, 전도사님이 지난주에 설교해주신 내용이잖아요? 그래서 거짓말하고 싶었지만, 전도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여기 그 아저씨가 ‘그 훌륭한 전도사님께 이 코코아 한 잔 갖다드려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두 잔을 주신 거예요. 여기 전도사님 것 받으세요!”(출처; 신앙계, 강 산 목사)
선생이 가르친 그대로, 목사가 설교한 그대로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겁니다. 지도자는 다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줄 뿐입니다. 물론, 그러나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 산’ 목사님은 ‘부끄럽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금물(禁物)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진실과 거짓의 ‘영적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물맷돌)
[주님의 말씀에 담긴 뜻은 진실 그 자체이며, 의로우신 주님의 판단은 모두 다 영원합니다.(시119:160)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십시오. 한 몸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 거짓말을 하면 우리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셈입니다.(엡4:25,현대어)]
“내가 아무리 바빠도 나에겐 당신이 더 중요합니다!”
샬롬! 지난밤엔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식약동원(食藥同源)’이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먹는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다.’는 뜻이랍니다. ‘약이 되는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인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이 되는 나쁜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번은 마이애미에 있는 책임자가 일하다가 분에 못 이겨 욕설과 폭언을 잔뜩 쓴 이메일을 회사내부용 인터넷을 통하여 전(全)직원에게 보낸 일이 있습니다. 제가 그 메일을 확인한 것은 밤11시, 깜짝 놀라서 일단 담당직원으로 하여금 다 지우게 했습니다. 그래서 메일이 도착한 지 10분 만에 삭제되긴 했으나, 이미 수신자의 절반이 그 메일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일단 그에게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닷새 후,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와 식당에서 마주앉아 그 상황에 적합한 성경말씀을 읽어주었습니다. 그제야 그는 자기가 한 행동이 옳지 않았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그에게 ‘괜찮다’고 위로한 후에 기도해주고는 ‘비행장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그때까지도 ‘제가 그를 위하여 말씀을 읽고 기도해주려고 일부러 거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제가 다른 볼일을 보러왔다가 자기를 만났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내가 아무리 바빠도 나에겐 당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 그는 천사처럼 순해져서 일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만일 제가 그의 경솔한 행동을 질책하고 문책했다면, 그의 행동은 개선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후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을지도 모릅니다. 행동은 개선되지 않은 채 마음에 상처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보고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주변동료들이 그를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부끄러움을 잊게 하고 자기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출처; P31, 팀하우스 대표 하형록)
어떤 사람이 잘못했을 경우, 무조건 야단치거나 그냥 덮어두는 것은 올바른 해결방법이 아닐 겁니다. 필자는 그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주 악질적인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위의 방식으로 할 경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사실, 방법을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은데, 하 사장은 그야말로 언행일치의 사람입니다.(물맷돌)
[네 형제를 마음속으로라도 미워하지 말라. 이웃이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그 잘못을 기탄없이 꾸짖어라. 그렇게 해야만, 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레19:17,현대어)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잘못하였다고 하거든 용서하라. 그가 하루에 일곱 번 네게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매번 뉘우치고는 네게 와서 용서를 빌거든 그를 용서하라.(눅17:3-4)]
우리는 한마음으로 함께 나누기 위하여 최선을 다합니다.
샬롬! 제법 선들선들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들이 이왕재 박사에게 “비타민C를 복용하면 무엇이 제일 좋아지느냐?”고 물으면, 이 박사는 단연코 “혈관이 좋아진다.”고 답한다고 합니다. ‘거의 40년 가까운 세월 비타민C를 복용하면서 가장 좋은 효과를 본 장기는 혈관이라고 주저 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우리’라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 자신만 해도 한창 사업을 확장하는 중에 두 번째 이식수술을 해야 해서 거의 6개월이나 자리를 비웠습니다. 경영자로서 큰 민폐를 끼친 것입니다. 직원들도 크고 작은 개인사로 인하여 동료들에게 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그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함께 나누기 위하여 최선을 다합니다.
‘조너선’이라는 직원이 오래전에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큰 홀에 빠지는 바람에 바퀴에 펑크가 나서 오토바이가 완전히 뒤집히는 큰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그때 다쳐서 그의 양쪽 다리에는 핀이 몇 개 박혀 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가서 그를 위하여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때 그의 부모님이 크게 감동을 받은 모양이었습니다. 그가 집에서 회복 중일 때도, 우리 직원들이 방문하여 격려해주었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그는 1년 뒤 다시 회사에 돌아올 수 있었고, 그 누구보다 동료와 회사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즘 그는 아침이면 딸과 함께 회사에 출근합니다. 딸은 회사에 딸린 어린이집에 들여보내고, 자신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겁니다.(출처; P31, 팀하우스 대표 하형록)
회사대표가 이런 식으로 사원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는다면, 이 세상의 그 누구라도 진정 감동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회사를 사장 개인의 소유로만 생각하지 않고, 마치 내 회사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회사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게 될 겁니다. 아무튼 진심을 다하면, 그 진심은 그 누구에게나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물맷돌)
[만일 내 백성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며, 그들의 땅을 다시 축복해주겠다.(대하7:14,현대어)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을 훈계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며, 힘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모든 사람들을 인내로 대하십시오.(살전5:13-14;현대인)]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같으면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체중조절에 성공한 사람의 50~90%는 2년 이내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식욕이란, ‘음식’ 대신에 ‘위로’와 ‘관계’가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들에게 배고픔과 공허함은 먹는 걸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가까운 이웃은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들일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웃으로 주신 그들을 경쟁상대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직장이나 학교가 가정 같아야 하는데,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터’가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단점, 그리고 실수가 나의 성공과 이익의 발판이 되는, 슬픈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의 가장 놀라운 점 중의 하나는 서로를 가족처럼 섬긴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옆 사람이 며칠 밤을 새워서 일해도 나와 상관없으면 그냥 가 버립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옆 사람이 바쁘면 그를 도와서 가능한 한 그가 밤을 새우지 않고 늦게라도 집에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것은 ‘남을 돕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 회사에서는 아무리 실력자라도 이 가치에 동의하지 않으면 채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 면접은 상당히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가 이 가치에 동의하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아주 심층적인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같으면 일을 가르쳐서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능력보다는 서로를 돕고 나눌 수 있는 성품’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일단 우리 가족이 되면 진짜 가족처럼 돕고 보살핍니다.(출처; P31, 팀하우스 대표 하형록)
그야말로, 진정 ‘이상적(理想的)인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이런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겠지만, 실제로는 실현가능성이 적은 회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팀하우스’에서는 이런 일이 이뤄지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팀하우스’가 이런 모습의 회사로 발전하게 된 기본적인 정신 바탕이 ‘잠언31장’이라는 겁니다.(물맷돌)
[여러분은 거기서도 여러분의 하나님을 찾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정성을 다 바쳐 하나님을 찾으면, 주께서 여러분을 만나주실 것입니다.(신4:29) 그렇다면, 서로 사랑하고 서로 마음을 열어 화합하십시오. 한마음과 한 생각과 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일하여 내 마음을 기쁘게 해주십시오.(빌2:2)]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는 모습이 저에게는 더없이 감사합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그야말로 금쪽같은 가을날입니다. 오늘 하루도 소중하게 보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어느 단체에서 의사, 영양학자, 약사 등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들이 절대 안 마시는 식품 1위는 탄산음료였습니다. 탄산음료에는 당분과 인공첨가물이 가득하답니다. 콜라 2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을 훌쩍 넘긴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 이렇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내일 학교시험이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면 A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C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어. 매우 다급한 상황이었어. 그 친구의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해서, 아버지는 이혼하겠다면서 나가버리고, 어머니는 상처를 받아 ‘집에서 나가겠다.’고 해. 그러면서 친구가 서럽게 울어. 그럴 때, 너희는 어떻게 하겠니?” 이에, 첫째 딸은 ‘가서 위로해주어야 한다.’고 했고, 고2인 둘째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런 경우가 생겼을 때는 꼭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C를 받아도 괜찮아. 왜냐하면, 한두 번 시험 잘못 봤다고 해서, 그것으로 인생이 잘못되지는 않아!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친구를 위하여 자기 시간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그것을 매우 귀하게 보실 거야. 또, 그 친구를 위하여 시간을 희생하는 것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다. 그 친구가 나중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성공한다면, 훗날에 너희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사람은 서로 돕고 사는 거다. 정말 필요한 사람은 ‘공부 잘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믿는 사람’이다.”
아이들이 저의 말을 이해했는지, 실제로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살고자 노력합니다. 우리 집에는 손님이 많이 옵니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자기 방을 손님에게 내주고 자매끼리 함께 방을 쓰거나, 학교 기숙사에 있는 친구와 지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는 모습이 저에게는 더없이 감사합니다.(출처; P31, 팀하우스 대표 하형록)
아시다시피, 십자가는 ‘희생’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목숨을 희생함으로써 인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할 때,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살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저 자신부터가 심히 부끄럽습니다. ‘예수를 본받아 희생적인 삶을 살고 있노라’고 말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용기 내어 실천해보려고 합니다.(물맷돌)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막8:34)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완전히 깨끗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또한,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지켜주시기를 빕니다.(살전5:23)]
우리는 더욱더 ‘버림받은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 건강하고도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문가들은 ‘식전에 과일을 먹는 것이 과식을 막아준다’고 추천합니다. 식후에 후식으로 과일을 먹게 될 경우, 혈당을 급격히 높여서 성인병 위험까지 커지게 한답니다. 식전에 먹으면 좋은 과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위, 사과, 그릭요거트, 샐러드, 토마토.
그 당시, 재활원 출신으로 휠체어를 타고 연주하는 ‘베데스다’라는 연주단 형들이 있었습니다. 첼로와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이루어진 앙상블이었는데, 꽤 유명했습니다. 형들은 가끔씩 와서 원생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가르쳐주었습니다. 나도 바이올린을 켜고 싶었지만 악기를 장만할 돈이 없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던 형들 중 한 사람이 ‘다리가 썩어 들어가는 병’에 걸렸습니다. 그 형은 얼마 뒤에 죽었습니다.
재활원의 생활은 한마디로 슬픈 경험이었습니다. 그곳은 생사고락의 작은 축소판이었습니다. 열 살에서 서른 살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장애를 가진 이들은, 세상의 그늘에서 소리 없이 신음하는 ‘힘없는 영혼들’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부모마저 감당할 수 없어서 그곳에 버리고 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때때로, 교회나 구호단체에서 빵과 우유를 사들고 와서 우리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특히 성탄절 전후에는, 여러 교회 팀들이 와서 노래나 연극 등을 보여주고 갔습니다. 한 시간짜리 공연을 보고 나면, 우리는 더욱더 버림받은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위문품이 왔으니, 먹을 것을 타가라’고 하면, 아이들은 10원짜리 과자 한 봉지를 얻기 위하여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일회성 방문은 우리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를 돕고 위로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될 때만 가능합니다. 아무리 거룩한 종교의 이름으로 다가온다고 해도, 그것이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면 ‘값싼 동정’과 ‘소외의 심화’로 이어집니다.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공유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출처; 기쁨공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인강)
아시다시피, 공산주의는 정치적인 방법으로 ‘나눔’을 실시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나눔이 온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계적이고 강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물질만을 나누는 게 아니라, ‘사랑이 포함된 삶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기독교는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물맷돌)
[배고픈 사람에게는 네 음식을 나누어주고, 고통당하는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켜 주면, 네 어둠이 밝아져 네게서 사방으로 대낮같이 밝은 빛이 퍼져 나갈 것이다.(사58:10,현대어) 아직도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너는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눅18:22,현대인)]
좋은 부모를 선택할 순 없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선택할 수 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시다시피, 오늘은 훈민정음 반포 5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날이 밝자마자, 태극기부터 게양했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게임’ 드라마 ‘자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미국의 한 언론이 ‘의외로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답니다. 그것은 “내년까지 한국어 배우는데 전념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징어게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시즌2로 나올 속편을 볼 준비도 된다.”는 겁니다.
혹시 ‘감정코칭’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감정코칭’은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고민이나 생각도 없이 그냥 감정대로 툭 내뱉은 어른들의 말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고로, 어른들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보다는, 오히려 ‘아이의 입장과 형편을 헤아리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에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유명한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말하기를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 각 가정에도 적용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어떤 가정이든지, 멀리서 보면 괜찮은 것 같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문제가 없는 가정이 없습니다. 특별히 십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자녀로 인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감정코칭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행동)에는 분명한 한계를 두고, 그 안에서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물론, 감정도 삶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감정에는 좋고 나쁜 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감정과 행동은 다릅니다. 감정 자체는 날씨나 색깔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런 기분을 느낀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좋은 교사나 어른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어른이 되는 것도, 좋은 교사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우리가 속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양요한)
그렇습니다. 그 자신이 원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부모나 국가도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우리가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해놓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좋은 부모가 되고 좋은 백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물맷돌)
[“나는 너를 네 어미 뱃속에서 만들기 전부터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러 나라에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렘1:5) 엘리사벳이 큰소리로 말하였다. “마리아는 모든 여자들 가운데서 가장 큰 복을 받았고, 태중에 있는 아기도 복 받은 분이다.”(눅1:42)]
참 너그러운 합리주의자!
샬롬! 다시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소설가 ‘헤밍웨이’는 “말은 현실을 만들어낸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말을 늘여서 발음하면 ‘마알’이 되는데, 마알은 ‘마음의 알갱이’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말이 마음의 알갱이란 것입니다. 말은 곧 자기생각과 마음입니다.(강원국)
“잠깐, 거기 말고 오른쪽에 대도록 해요!” 기어를 후진으로 변경하고 들어가려는데, 옆자리에 앉은 남편이 돌연 제동을 걸었습니다. 순간, 짜증이 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자칭 합리주의자’입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차를 세운 뒤 말했습니다. “이쪽 말고 저쪽에 대야 하는 이유를 말해 봐요!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쪽에 주차하겠어요.” 남편은 잠시 당황하더니 그 이유를 말했습니다. 설득력은 그다지 없는 말이었지만, 어쨌든 이유를 말했으니 차 꽁무니를 돌려 남편이 선호하는 자리에 주차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스스로 ‘참 너그러운 합리주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뒷자리에 조용히 앉아있던 초등학생 아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아까, 엄마가 아빠한테 ‘이유를 대보라’고 했을 때, 아빠가 좀 곤란했을 것 같아요!” 그러자, 옆에 있던 딸이 엄마 편을 들었습니다. “무슨 소리야? 엄마는 그냥 이유를 물었을 뿐이야. 그리고 결국 아빠가 원하는 자리에 차를 댔잖아? 이건 합리적인 거야!” 하지만, 아들은 다시 “합리적? 그게 무슨 뜻이야? 다른 사람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야?”
저는 ‘원칙과 규정에 맞게 일을 처리하면 그걸로 되었다.’고 여겼습니다. 거기서 상대에게 한 발짝만큼만 아량 같은 것을 베풀었지만, 그래도 제법 너그러운 합리주의자가 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이유와 결과를 묻는 합리’의 이름 뒤에 머쓱한 누군가의 ‘마음’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검사 정명원)
주께서 교훈하신 “너희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그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은 아주 단순명료하나 결코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말씀입니다. 말하자면,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기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 세상사람 반의반만이라도 이 말씀을 실천한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평화롭게 될 겁니다.(물맷돌)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다 깨끗한 것 같아도, 마음을 살피시는 여호와 앞에서는 그렇지 않다.(잠21:2) 무엇이든지 너희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거든, 먼저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곧 율법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이다.(마7:12,현대인)]
진심이 있다면
미국에서 평생 일에만 집중해서 살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일만 하느라 결혼도 하지 않았고, 가족들은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나 그는 혼자서 인생의 말년을 보냈습니다. 몸이 약해지고 세상을 떠날 날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낀 남자는 변호사를 찾아가 유서를 맡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장례식을 새벽 4시에 치러주시고, 이 유서는 그날 사람들 앞에서 공개해주십시오.”
몇 달 뒤 남자는 세상을 떠났고 변호사는 그의 말대로 새벽 4시에 장례식을 치르려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새벽 4시의 장례식에 찾아온 사람은 단 4명뿐이었습니다. 하객 앞에서 변호사는 남자의 유언을 공개했습니다.
“이 새벽에 진심으로 나를 생각해 참석한 친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담아 내가 평생 모은 재산을 골고루 나눠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유언입니다.”
4명은 각각 10만 달러씩을 받았지만 그들은 고인의 이름으로 사회 곳곳에 환원을 해 끝까지 우정을 지켰습니다.
진심이 있다면 그 어떤 일도 귀찮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항상 진심을 가지고, 예배를 위한 어떤 일도 최선을 다해 섬기십시오. 아멘!!
주님! 단 한 번의 예배도 마음과 열정을 다해 드리게 하소서.
다른 무엇보다도 예배가 먼저인 신앙생활을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창세기 1장 1절의 믿음
일본 메이지 시대에 사무라이 출신인 니지마 조는 유능한 군인이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을 준비하던 니지마는 해외에서 들어온 책들을 읽으며 준비를 했는데 그러다 우연히 성경을 읽게 됐고 창세기 1장 1절을 보자마자 하나님을 믿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 정말로 하나님이라면 당연히 그분을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성경을 통해 믿음을 가진 그 순간부터 니지마 인생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예상치 못한 미군의 도움으로 유학을 가게 됐고, 미국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 부부를 만나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의 명문인 앰허스트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바꾼 니지마는 신학을 공부해 목사님이 되어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1장 1절을 중심으로 믿음을 전하는 도시샤대학을 세웠는데 이 학교는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이 공부하기도 한 명문으로 성장했고, 니지마는 메이지 시대의 가장 위대한 교육자 6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독생자를 주시면서까지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이 믿어지는 은혜를 주심을 감사하게 하소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나를 주관하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이 보내신 곳
리튼 포드라는 미국의 유명한 목사님이 서아프리카의 다카라는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프랑스에서 온 한 선교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교사님은 10년 전부터 안식년도 없이 다카에서 복음을 전하는 충성된 일꾼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리튼 목사님의 일행 중 한 명이 불쑥 다음과 같은 질문을 선교사님께 드렸습니다.
“10년 동안 몇 명이나 회심했습니까?”
목사님은 2명이라고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일행은 무심코 큰 실례가 되는 말을 했습니다.
“10년 동안 단 2명이요? 그러면 도대체 여기에 왜 계신 겁니까?”
선교사님은 이 무례한 질문에도 화를 내지 않고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요? 그건 예수님이 나를 이곳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이곳에 있습니다.”
리튼 목사님은 훗날 자신의 책에서 이 일화를 소개하며 진정한 순종이란 열매가 없어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사람들의 비난에도, 지킬 곳을 지키는 것이 참된 순종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충성된 종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원하시는 일을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복음이 우선이다
『내가 극동방송의 전신인 아세아방송의 개국을 앞두고 한창 바쁘게 뛰어다니던 때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1973년에 열렸던 빌리 그래함 한국전도대회 대회장 한경직 목사님과 미국측 준비위원장 헨리 할리가 나에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설교 통역을 부탁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지만 나는 쉽게 결정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졸업한 밥존스대학교가 매우 보수적이어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을 자유주의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동문들에게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안내까지 했기 때문에 통역을 맡았다가는 미국에서 받고 있던 소중한 선교후원도 중단될 것이 뻔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며 동역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던 나에게 아내인 트루디 사모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전도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에 온 건데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겠어요?˝
아내의 격려와 오랜 기도 끝에 결국 나는 조국의 복음화를 위해 후원이 끊어지더라도 통역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5월에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전도집회에는 연인원 320만 명이 모이는 대역사가 일어났고 이때의 통역은 나의 삶과 사역에 가장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
(김장환 목사 개인 노트에서 발췌 편집)
나 한 사람의 안위만 생각해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 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든 것을 걸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복음을 나의 우선순위로 놓으십시오. 아멘!!
주님!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 놀아운 부흥의 역사를 주소서.
복음과 전도를 위한 일에 계산적이 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감사의 시작
하루 생활에 주님이 베풀어주시는 감사할 일이 엄청나지만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매일 잠들기 전에 꼭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일에 감사합시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니던 교회의 교단이기도한 ´미국연합 그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UCC)´는 성도들에게 ´하루에 12번 감사´ 하기를 가르칩니다.
01. 새로운 시작을 주신 아침에 감사
02. 일용한 음식을 주신 식사에 감사
03. 직장으로 갈 수 있는 건강한 몸을 주심에 감사
04. 일할 수 있는 보람을 주심에 감사
05. 일을 통해 비전에 도전하게 해주심에 감사
06. 일을 완수할 능력을 주심에 감사
07. 함께 대화할 동료들을 주심에 감사
09. 집에서 함께할 가족을 주심에 감사
10. 평온한 저녁을 주심에 감사
11. 편안히 잘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
12. 생명을 주심에 꿈에서도 감사
그리스도인의 삶은 감사에서 시작해 감사로 끝나야합니다. 나를 통해 새로운 계획을 한 해 동안 이루어가실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매일매일 위에 적힌 것들과 그리고 또 순간순간 먼저 감사합시다. 아멘!!
주님! 풍sus에도, 흉년에도 넘치는 감사의 이유를 찾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새로운 한 해를 결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두려워하지도, 후회하지도 말자
어느 외딴 시골 마을에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나려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노인은 젊은이가 떠나기 전 쪽지 2장을 건네주며 힘들 때마다 쪽지 하나씩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마을을 떠나는 아침, 자신이 과연 연고도 없는 낯선 곳으로 가서 잘 살 수 있을지 거정이 되어 출발도 하기 전에 첫 번째 쪽지를 꺼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쪽지를 보고 힘을 낸 청년은 마을을 떠났습니다.
큰 도시에 도착한 젊은이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 자신이 떠난 것이 잘한 일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이 생긴 젊은이는 나머지 쪽지 하나를 꺼냈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후회하지 말라!˝
마음을 다잡은 젊은이는 결국 위기를 이겨냈고, 도시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올해도 주님께서 준비해놓으신 큰 복의 고지를 향해 가야합니다. 그 길에 주님이 동행하십니다.
두려움 없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선 주님과 동행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고 죽음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을 가장 소중한 가치, 그리수도의 복음 위해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분별하게 하소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주님을 위해 살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승리할 이유
매년 초에 발행되는 미국 침례교 연합의 회보에 이런 글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한 걸음으로 너무 멀리 가려고 하지 말라.
너는 앞으로도 계속 걸어야 한다.
한마디 말로 네가 누구인가를 말하려 하지 말라.
너는 말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1인치의 성장으로 만족하려 하지 말라.
너는 계속 성장을 해야 한다.
하나의 행동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라.
너는 계속 행동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한 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한 해의 성공으로 자만할 필요도, 한 해의 어려움으로 낙심할 이유도 없습니다.
리빙스턴의 뒤를 이어 험난한 아프리카에서 모진 고초를 당하면서도 “나는 매일 지치고 무너지지만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예수님과 더불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고백했던 선교사 댄 크로포드처럼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다가올 승리를 선포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새해를 잘 준비해 주님이 주시는 큰 복을 누리며 그 복을 이웃과 나누면서 사십시오. 아멘!!
주님,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주님의 크신 은혜 때문임을 깊이 감사하게 하소서.
지나 온 모든 날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송구영신 예배 가운데 고백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절망보다 강한 것
강남세브란스병원 암센터의 소장인 이희대 박사는 국내 최고의 암전문의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암을 고치는 의사라 해도 갑작스레 찾아온 암은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술로 대장을 절반이나 제거했지만 예후가 나빠 말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게다가 간에 전이까지 되어 계속해서 항암치료만을 받아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에 빠졌습니다.
계속된 재발에 11번이나 수술을 받았지만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병원에 나와 환자들을 진찰하고 수술까지 집도합니다. 박사님이 좋지 않은 건강에도 이렇게 열심히 진료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비슷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박사님은 힘들지만 치료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고 환자들에게 가르치며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매주 목요일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전합니다. 박사님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감사를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고난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언젠가는 끝이 있고 나가는 출구가 있죠. 밖에는 더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지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한 해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전히 내 손을 놓지 않고 동행하고 계시는 주님을 통해 희망을 품으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으로 인한 희망을 품게 하소서.
지나온 한 해도 무사히 보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환절기
벌써 9월도 다 지나고 있습니다. 제법 쌀쌀해져 긴소매 옷을 미리 준비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사람들은 쉽게 고뿔에 걸립니다. 변해버린 일교차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홍수 심판이 끝난 날 주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2)
주님의 섭리 안에서 인생의 날씨는 계속 변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 변할지 모르는 인생의 계절에 대비해야 합니다. 어제 내가 받은 은혜가 불가능의 여리고를 무너뜨렸다 해도 그 은혜가 오늘 나의 영적 건강과 승리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처럼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새로운 은혜와 성령으로 늘 충만해야 합니다. 갑자기 비가 오고 추워지며 더워지더라도,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는 날마다 새롭게 우리 삶을 지켜줄 것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수영장 믿음
추석 연휴 기간에 딸들이 아주 어렸을 때의 영상을 가족이 함께 보았습니다. 20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추억을 떠올리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인 가정과 함께 여행 갔을 때 수영장에서 둘째 딸이 한 살 반밖에 되지 않은 나이였는데도 자신 키의 두 배 넘는 깊이의 수영장으로 그냥 뛰어드는 장면을 보면서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습니다.
아빠를 믿고 수영장으로 과감하게 뛰어드는 것이 신기했고 아빠로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가 아빠가 받아주면 다시 올려달라고 하고 또다시 수영장으로 뛰어들고 하는 놀이를 한참 동안 했는데, 전혀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해맑게 웃으면서 마냥 즐거워하며 물놀이를 했습니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몰랐고 물도 깊었지만, 딸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받아주는 아빠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아빠 같은 하나님이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딸처럼 어디든지 뛰어들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면 반드시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보름달
늑대들이 보름달을 보고 아무리 울부짖어도 보름달은 그 모양을 일그러뜨리지 않았습니다. 먹구름이 앞을 가로막아도, 보름달은 가던 길을 멈추거나 둘러 가지 않습니다. 알록달록한 가로등이 아무리 밝아도 보름달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반달이 되고 초승달이 되고 급기야는 사라져도, 보름달은 자신의 완벽한 모습을 고집하지 않고 비울 줄 압니다.
달은 돌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과학자들이 말해도 보름달은 여전히 서정과 꿈을 비추어 줍니다. 우리 신앙도 보름달 같으면 좋겠습니다. 복음 전도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시기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다하며,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가볍게 나아갈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이면 좋겠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뜸 들이기
카페를 운영하는 성도님을 심방한 적이 있습니다. 반갑게 웃으며 제가 보는 앞에서 커피 원두를 갈고 드리퍼에 담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줬습니다. 커피 원두 위에 뜨거운 물을 약간 붓던 성도님은 물 붓던 것을 멈추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붓기 시작했습니다. 향기로운 커피가 내려옵니다.
성도님에게 왜 물을 붓다가 멈췄는지를 물었습니다. 커피 원두에서 좋은 맛과 향을 더 잘 내리기 위해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고 답해줬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빠른 응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때로 침묵하십니다. 뜸 들이며 기다리십니다. 왜냐하면 선물에 기뻐하는 인생이 아니라 그 선물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고 고백하며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기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 은혜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고백과 스카우트
믿음의 고백을 말할 때,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먼저 떠올립니다. 성경은 수많은 인물의 고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믿음의 고백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기억에 남는 고백의 순간이 있습니다.
스탠퍼드대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지원하며 취업도 알아볼 때, 미국의 유명 컨설팅회사의 한국 본사에서 공대 출신 중 컨설턴트의 자질이 있는 사람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왔습니다.
준비를 잘해서 2차 면접까지 하게 됐는데, 끝나고 따로 불렀습니다. 면접관들이 다른 영역은 다 좋은데 겸양이 아쉽다면서 자신을 마음껏 자랑해 보라고 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뭐였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 답변만 잘하면 본사 마지막 면접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일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지만 제 답변은 이랬습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은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내 믿음으로는 양보할 수 없는 고백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결국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하나님은 그 고백이 기쁘셨는지 공대 출신 컨설턴트가 아니라 공대 출신 목회자로 스카우트해 주셨습니다. 매 순간 우리가 드리는 믿음의 고백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공짜 가짜 진짜
‘공짜 치즈는 쥐덫 안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가짜는 있어도 공짜는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공짜는 없으니 공짜로 얻은 것은 가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짜로 얻은 것 중엔 진짜가 있습니다. 물 공기 햇빛은 공짜로 널려 있습니다. 한가위 보름달도 공짜 덤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없어지면 모든 생물체는 멸종합니다.
하나님은 가장 가치 있는 진짜를 공짜로 주셨습니다. 반면, 없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들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명품 보석 골동품…. 인류 역사에 보석이나 명품이 없어서 죽임당한 예는 없습니다. 주님이 공짜로 주신 귀한 것을 볼 줄 알고, 그 귀한 것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 때 복이 있는 삶이 됩니다.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6)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어려울 때 못하면 넉넉해도 못한다
강원도의 외진 마을에서 첫 목회를 할 때였습니다. 원주 지역의 어머니 교회에 해당하는 한 교회가 설립 90주년을 기념해 예배당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는 교우들과 의논했습니다. 벽돌 몇 장 값이라도 헌금하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교우들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어렵기로 하면 누구보다 어려운 농촌교회가 크기로 하면 가장 큰 교회가 예배당을 짓는 일에 관심을 갖자고 하니 아무래도 무리한 일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마침 동네 아이들을 돌보는 놀이방을 지은 터여서 융자를 받은 상태, 교우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됐습니다.
우리 형편이 어려워도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이유를 설명하다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어려울 때 못하면 넉넉해도 못합니다.” 우리가 어려우니 도움을 받으면 받았지 누군가를 돕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베푸는 데 있습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하나님 찾기
성도는 예배를 드리러 올 때 살아계신 하나님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에 귀 기울이고, 기도와 찬양을 합니다. 몸으로 헌신하고 가진 재물을 드려 기여하기도 합니다. 재능을 사용해 유익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본말이 전도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과 만남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요, 그 결과로 맺어지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들을 만나 주시는 분입니다.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기회를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조건 없이, 대가 없이 만나 주십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안목이 바뀝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난 사람은 그 시야가 열려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합니다. 생각보다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
좌우에 함께 있는 성도들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함께 예배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늘 내 옆에 계십니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 23:24)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