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월 18일.. 아침일찍부터 부산떨며 딸아이 학교보내고 김해공항가서 남편차 파킹한 후 비행기타고 김포에 도착했습니다.</P>
<P>새벽에 싱가폴 출장에서 돌아온 신랑과 재회한 후 JUC로 고고씽... 부산에 비해 무쟈게 추워서 둘이서 달달 떨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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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물또한 출중한 정팀장님의 꼼꼼한 설명을 들은 후 부산으로 출발.. 미터기 250km조금 넘었고 기름이 두 칸(기름칸은 총10칸)</P>
<P>정팀장님이 처음 휴게소에 들를 때까지 괜찮을 거라 했지만 반신반의 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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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유로를 타고 (그 유명한 자유로 귀신은 그 날 안보이더군요^^) 인천찍고 용인휴게소에 도착 </P>
<P>미터기가 고장인가?? 260km 정도 찍고 기름칸은 그대로 두 칸이 남았습니다.. 정말 신기한 차입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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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인휴게소에서 순대국밥을 거나하게 먹은 후 (강추입니다..) 나머지 8칸을 채우니 1,954*25.529</P>
<P>5만원 나옵니다.. 이정도면 부산까지 가겠지?? 하고 다시 출발..원주쪽으로 룰루랄라 달립니다..(중앙고속도로로 가기위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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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km로 최고속도 준수하면서 달리는 중.. 어.. 시크릿가든 김주원의 bmw z4가 윙 추월해서 가네요.. 군대간거 홀랑 까먹고</P>
<P>홀린 듯이 따라갔습니다..(평소에도 잘 그러는데 꼭 고칠 생각입니다..ㅎㅎ)</P>
<P> 옆에서 취침중이던 남편이 눈을 베시시 뜨더니 "니 미칬나..와 이리 빨리 가노" 한 마디 날리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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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터기 보니 130을 넘어 140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ㅎㅎ 라팡이요?? 전혀 떨림도 없고 이 것이 진정 600cc 인가 싶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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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4 쫓아가는 건 관두고 다시 110으로 룰루... 대구 찍고 경부고속을 타고 어느덧 밀양.. 미터기 슬~ 보니 기름칸 5칸이</P>
<P>남았습니다.. 둘이서 또 놀란 눈을 하고 한참을 쳐다봤습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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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밀양에서 김해공항가서 남편차 회수한 후 집으로.. 고속도로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시내로 들어오니</P>
<P>라팡이의 자태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네요..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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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에 도착해도 착한 라팡이는 기름 5칸을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250km에서 출발해서 집에오니 738km 입니다..</P>
<P>남편말로는 자기차로 오면 기름 값만 10만원 가까이 나온답니다.. 고속도로통행료도 총 12000정도 나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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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휴게소 맛기행한다고.. 김해공항간다고 시간 잡아먹지 않았으면 약 6시간 쯤 걸렸을 것 같네요.. 예상보다 빨리 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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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 바꿔야 겠다.. 마음 먹으면서 딱 3가지만 생각했습니다..</P>
<P>1. 눈에 확~~~~ 뛰어야 되고..</P>
<P>2. 0.8%의 세금(취.등록세)을 안내야 되고</P>
<P>3. 유지비가 최소한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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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팡이는 정말 3가지 충족은 말 할 것도 없고 남편이 목에 핏대높이며 권하던 현다이차를 무시하고 선택하길</P>
<P>정말 잘 한 차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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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물을 보지않고 계약을 한 터라 살짝 불안하기도 했지만 juc에서 잘 도와주셨고 특히</P>
<P>정팀장님^^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시트 씌운 거 정말 짱입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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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상 라팡이 부산 수송기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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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원님 잘 내려가셨군요^^ 후기가 너무 재밌으세요~~ 많은 칭찬 감사드리구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5,000km 마다 진행되는 무상정비쿠폰의 위력을 느끼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알토라팡 대단 합니다.
당분간 알토라팡을 이길만한 차량은 없는듯 합니다.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보니, 요즘같은 때에는 <라팡이 대세>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라팡의 메리트가 생생하게 전해지네요 ㅎ
많이 전도해주세요!!
헉~~ 허접한 글을 공지로까지... 감사하는 뜻에서 에피소드 하나 더 올립니다..
저는 실운전 경력 12년째입니다.. 라팡인수받고 부산 출발할 때 juc 근처에서 깜빡이 넣고 차선바꾸는데
와이퍼 돌리고 차선바꾸기 딱 두 번 했습니다.. ㄲㄲ
제 남편 실운전 경력 20년째입니다.. 와이퍼 돌리고 차선바꾸기 6번 했습니다..
라팡이 선물을 받는 처지라 그냥 살짝 바~~보 하고 말았지만
속으로는 뒤통수를 갈겨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이 돌大家리야 10번을 채워라 채워..하고요..
잘 읽었어요~ 트렁크는 어떤가요? 실내를 넓게 확보해서 트렁크가 문제일거 같은데..
부산으로 들어와 경기까지 끌고가 인증을 하니 참..
정부에서 2대권역의 배려가 너무 없음
원전을 다 집어넣지 않나 이건 너무 배려가 큼
라팡은 그리 인기있는 모델은 아님 그래서 더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