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6. 토요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여행.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고 산책로가 많은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대공원 정문으로 진입했다. 넓은 광장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산책로를 걸으면서 식물원에 들어가서 열대식물을 비롯한 싱싱한 식물들을 돌아보고, 동물원으로 가서 맹수들을 비롯한 동물들도 구경했다. 팔각당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대공원의 둘레 길이라 할 수 있는 “다 함께 나눔길”을 따라 정문까지 다시 갔다가, 왼쪽으로 걸으면서 서울상상나라를 보고, 둘레길을 걸어서 어린이대공원놀이동산을 지나 공원 후문으로 갔다. 후문으로 공원을 벗어나 존비 코올더라는 미군 장성의 동상과 을지문덕 장군의 동상을 보면서 가까이에 있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약간의 바람도 불면서 초겨울 기분이 나는 쌀쌀한 날씨였으나 해가 밝게 비춰주기에 그런대로 도보여행으로는 좋은 날씨였다. 넓은 공원 산책로를 3시간 30분 동안 볼거리가 많아 심심찮게 아내와 돌아볼 수 있었다. 어린이공원답게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을 많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