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은 ancient city 뿐아니라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휴양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 주변에 pottery village. fishing village. and vegetable village 등 네개의 자랑할만한 도시가 있다고 한다. 아침에 날씨가 좋아 자전거로 도시 전체를 돌아 볼 생각을 했다. 실재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자전거로 도시 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다. 숙소에서 하루 2만동에 대여해 준다. 하루 대여료가 천원인 셈이다. 앞자리에 장 바구니를 담을 수 있는 고전적인 자전거이다. 오래되고 낡었다는 말은 아니다. 내가 사용한 것은 거의 신재품이었다. 여기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많고 육지 깊숙이 들어 온 수로를 따라 고급스러운 리조트가 많다. 리조트에 묵지 않아도 도로변의 전경을 보고 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이 아름답다. 해안을 따라 크게 한바퀴를 돌고 3시경에 숙소로 돌아왔다. 잠시 나라와 이야기하면서 쉰 후 ancient city 저녁놀 그리고 야등을 구경하려 나갔다. 송희와 하나는 여기 있는 동안 매일 일몰을 보기위해 ancient city 강가에 앉아 맥주를 마셨다고 한다. 오늘 송희는 귀국하고 나라 혼자 맥주 한 병을 놓고 작은 의자에 외롭게 등을 보이고 앉아 있다. 우리가 나라를 본 것은 저녁 비행기로 방콕에 가기위해 숙소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해어진 후이다. 쓸쓸해 보였다. 여행의 다른 한 모습을 보는 듯하다. 아직 한달 정도 혼자 여행을 해야하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아 일몰이 별로였다. 그래도 강 수면이 눈높이라 강물과 유람선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어디로 멀리 떠나고 있는 느낌이든다. 이미 살던 곳을 떠나와 객지에 있건만 다시 떠나는 꿈속에 꿈을 꾸고 있다. 야간의 ancient city 은 소문보다 별로 볼 것이 없었다. 한국인 단체 손님이 많다. 깃발을 앞세워 우루루 몰려 다니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