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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1번 설정스님 선거대책본부 명단이 지난 27일 공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공동지도위원장을 맡은 일면스님과 육문스님, 지도위원 원택스님, 지원스님, 성문스님, 원행스님과 아랫줄 왼쪽부터 지도위원 정만스님, 선대위원장 금곡스님, 범해스님, 등운스님, 자현스님, 묘주스님. |
설정스님 선거대책본부 공동지도위원장은 전 호계원장 일면스님과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이 각각 맡았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선거대책본부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선거대책본부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종책모임 불교광장 화엄회 회장 금곡스님과 금강회 회장 등운스님, 법화회 회장 범해스님, 무량회 회장 자현스님, 중앙종회의원 묘주스님(니)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지도위원에는 교구본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스님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선대본에 따르면 지도위원은 전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을 비롯해 고창종합사회복지관장 대원스님, 전 법주사 주지 도공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 전 중앙종회의원 도진스님, 서울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스님, 전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전 선운사 주지 범여스님, 법현스님, 전 통도사 부주지 산옹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제4교구본사 월정사 부주지 원행스님, 전 봉선사 주지 인묵스님, 전 중앙종회의원 장윤스님, 전 봉선사 주지 정수스님, 전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전 중앙종회의원 종성스님, 전 화엄사 주지 종열스님, 전 중앙종회의원 지만스님, 전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전 포교원장 지원스님, 전 봉선사 주지 철안스님, 전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등 총 28명이다.
또한 홍보기획단에는 부산 금강암 회주 정만스님이 단장을, 성남 봉국사 주지 혜일스님이 수석대변인 소임을 맡았으며, 중앙종회의원 성화·성행·원명·환적스님이 참여하고 있다. 종책본부는 금곡스님이 본부장을, 중앙종회의원 장명·심우스님이 공동 수석부본부장을, 일감스님이 부본부장 소임을 맡아 선거에 임하게 됐다. 중앙종회의원 만당스님은 법률자문을 맡았다.
다수의 현직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이 대거 선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선대위원은 중앙종회의원 각림, 덕조, 도성, 도신, 도현, 동산, , 만당, 법원(직), 법원(대), 삼조, 삼혜, 선일, 설도, 성무, 성효, 성행, 성화, 수암, 승석(전등사 주지), 심우, 연광, 우봉, 원명, 일감, 일화, 장명, 정덕, 정범, 정수, 정오, 정인, 제민, 종민, 주경, 지원, 진각, 태효, 함결, 환적스님이다. 또 서울 도선사 재무국장 도룡스님,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 전 동화사 부주지 지거스님, 서울 봉은사 신도국장 지오스님, 안산 쌍계사 주지 항명스님, 성남 봉국사 주지 혜일스님, 비구니 제용스님이 선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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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2번 수불스님을 돕고 있는 중진스님들. 왼쪽부터 종삼스님, 법만스님, 미산스님, 휘광스님, 정산스님, 현조스님. |
기호 2번 수불스님을 지지하는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수불스님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선대위 명단을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수불스님선대위 대변인 화림스님(중앙종회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식 명단 공개는 2~3일 후에 하겠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선대위 명단에 일부 변동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다는게 내부 소식통의 발언이다.
공식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 9월18일 출마선언 당시 참여했던 스님들을 통해 수불스님을 지지하는 그룹의 윤곽이 드러났다. 안국선원에서 열린 출마 입장 발표 때는 중앙종회의원 종삼스님(전 화엄사 주지), 전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선운사 참당원 감원), 전 해외특별교구장 휘광스님(뉴욕 불광사 주지), 전 총무원 사회부장 미산스님(서울 상도선원장)이 선대위 대표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변인으로는 화림스님(중앙종회의원)과 광전스님(중앙종회의원), 금강스님(해남 미황사 주지)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회의원 중에는 불교광장에서 이탈한 8명과 무차회 일부 스님들이 수불스님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광스님, 진성스님, 혜초스님, 환풍스님, 설암스님, 무관스님, 태관스님, 덕산스님 등 8명과 무차회 정산스님, 화림스님, 광전스님 등이다. 선대위에 참여할 비구니로는 혜범스님(중앙종회의원)이 유일하다.
이 밖에도 현조스님(전 법주사 주지), 도문스님(전 조계사 주지), 의연스님(전 중앙종회의원), 무자스님(전 중앙종회의원) 등 무차회 그룹과 무애스님(전 중앙종회의원), 선문스님(전 중앙종회의원) 등 전 보림회 그룹, 원범스님(전 중앙종회의원)과 만초스님(전 울산 해남사 주지), 한우스님(전 중앙선관위원), 심산스님(부산 홍법사 주지), 하림스님(행복공감평생교육원장), 진오스님(구미 마하붓다사 주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호 3번 혜총스님은 지원스님(부산 문수사 주지, 전 총무원 사회부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으며 동성스님(전 포교원 포교연구실장)이 수행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