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득 두 번째 모임입니다.
오늘은 문화의 집에서 만나 회의하고 놀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니 지원 다은이가 반겨줍니다.
예성 예준 선규도 미리 와있습니다.
모임 시간 될 때까지 보드게임 하며 놀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보드게임 가운데 지원이가 재밌다고 추천했던 할리갈리 컵스 했습니다.
카드에 나오는 색깔대로 컵 쌓습니다.
다은이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쌓습니다.
모여서 놀이하니 참 재밌습니다.
두 시 회의 시작합니다.
지원 다은이가 기록합니다.
니,노나 사장님께 여쭤볼 질문지 작성합니다.
“여럿이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뭐가 있나요?”
“요즘 인기 있는 게임은 뭔가요?”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보드게임은 뭔가요?”
여러 질문 꼽아 정리합니다.
디데이 역할 분담 합니다.
예성이는 안내팀, 다은 지헌이는 진행팀, 선규 예준이는 차대접팀, 지원이는 꾸미기팀 입니다.
카페 규칙도 정합니다.
욕설 금지, 졌다고 화내지 않기, 물건 망가트리지 않기, 게임을 할 때 앉아서 하기, 음식은 쿡쿡방에서만 먹기, 핸드폰 모아두기.
우리끼리 먼저 잘 지키기로 합니다.
“지헌아! 혹시 임예찬 선생님께 어떤 보드게임 가지고 계시는지 여쭤봤어?”
“물어보려 했는데 지금 생각났어요! 지금 전화해 볼까요?”
지원이가 번호 있으니 통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하여 전화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선생님 저 지원인데요.”
“어~ 지원아.”
“선생님 보드게임 빌려주실 수 있어요?”
“언제 줘야 해?”
“음…”
“그럼 내가 이따가 시내 가야 하니까 도서관 들러서 가져다줄게.”
“네! 감사합니다.”
통화 끝나니 지헌이가 외칩니다.
“선생님! 그냥 지금 저희가 갔다 와요!”
다시 전화 걸어 지금 가도 되는지 여쭈었습니다.
괜찮다고 하셔서 함께 학교로 뛰어갑니다.
“이건 뱅이고 클루, 할리갈리, 모노플리, 쿠도 있으니까 재밌게 해봐.”
2학년 교실에 먼저 도착한 예준이가 설명 듣고 있었습니다.
깨끗하게 쓰고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게임 빌려주신 임예찬 선생님 고맙습니다.
문화의 집으로 돌아와서 둘러앉아 쿠 했습니다.
새로운 게임에 다들 집중해서 설명서 읽습니다.
예준이가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고도의 연기(?)하며 게임을 합니다.
또 하고 싶다고 하여 한 판 더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두 판밖에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쿠 재밌는데? 우리 카페 여는 날에 이거 할까?”
예준이가 예성이에게 제안했습니다.
게임 재밌게 한 모양입니다.
세 번째 만남엔 하고 싶은 보드게임 정해오기로 했습니다.
문화의집 보드게임 잘 정리하고 인사드렸습니다.
공간 허락해 주신 이상화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강돈호 선생님 차를 얻어 타고 도서관 왔습니다.
임예찬 선생님께서 빌려주신 보드게임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다은이와 의논했습니다.
“다은아, 이거 어디에 두는 게 좋을까?”
“글쎄요… 박미애 선생님께 여쭤볼게요!”
다은이가 박미애 선생님께 여쭤보고 자리 찾아 박스 정리해 두었습니다.
박스 앞 잘 보이는 곳에 ‘보드득’이라는 글자도 썼습니다.
예성 예준 선규 지헌 다은 지원 꼭 안아주며 고맙다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할지 궁리하겠습니다.
아이들 귀하게 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