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에서 김범준님, 필리핀에서 채종민님, 부산에서 박재용님, 윤진목님, 이렇게 세 팀 네 분이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치킨이 잘 팔리는 것인가 잘 팔리는 치킨이 맛있는 치킨인 것인가에 대해 잠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치킨을 왜 배우려고 하십니까?
집에서 맛있게 해 먹으려고?
요리 경연대회에 나가서 상 받으려고?
치킨 맛있게 튀긴다고 칭찬 받으려고?
여러분은 흔히 맛있어야 잘 팔리겠지 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누구의 입에 맛있어야 하는 건가요?
여러분들이 만약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창업을 하게 된다면 철저하게 아이들 입에 맞도록 메뉴 구성을 해야 합니다.
만약 홀 전문으로 창업을 한다면 당연히 어른들의 입에 맞는 메뉴로 창업을 해야 하겠지요.
물론 야식 쪽으로 어른들만을 상대로 배달을 계획했다면 오픈 시간과 마감시간도 많이 달라지면서 메뉴들도 어른들 맛에 맞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제가 교육을 할 때 여러분들께 숙제를 한 가지 내드립니다.
맛있는 집에 가서 잘 팔리는지 지켜보고 잘 팔리는 집에 가서 맛있는지 먹어보라!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한 가지 예로, 저는 기회가 있으면 요리 경연대회를 한 번씩 찾아갑니다.
대회가 끝나면 시식을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참가자들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지요.
충북 옥천에 지용제라는 지역 축제가 있어서 여기는 빠지지 않고 매년 다니는데, 작년엔가? 요리 왕중왕전이 열렸었지요.
1회부터 9회까지 우승자들만 모아서 거기에서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였습니다.
대회 후 시식을 하면서 그 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명함을 받아 한 집씩 투어를 다녔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맛집은 다 가짜잖아요. 광고성 글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맛집을 찾아다닌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 하나.
대상을 받은 집인데 왜 이렇게 손님이 없을까?
옥천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로 찾아가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먹었던 어느 집은 정말 맛대가리도 없었음에도 장사는 무지 잘 됐는데, 왜 대상을 받은 집들은 하나같이 장사가 안 될까?
마케팅!
그 집이 대상을 받은 집인지 아닌지, 어떤 음식으로 대상을 받았는지, 얼마나 맛이 있는지 뭘 알아야 손님들이 찾아갈 것 아닙니까!
여러분들! 저희 치킨아카데미에 치킨을 만드는 방법만을 배우러 오신 거라면 그냥 하루 10시간 교육만 받으셔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마케팅까지 생각을 하신다면 그 이후의 교육이 더 중요합니다.
점포 선정에서 메뉴구성, 광고까지 그 교육을 10시간 안에 포함시키기는 불가능하거든요.
여기에 대한 내용은 너무 방대해서 나중에 여러 번에 걸쳐 하나씩 하나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범준님은 탕수육에 적합한 파우더와 고기의 배합비율, 후라이드 한 마리의 적정 판매 가격, 닭강정 박스의 종류 등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장사는 잘 되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이렇게 궁금할 때면 그냥 돌직구로 장사 잘 되시냐고 물어봐 버릴까요? ^^
채종민님은 현재 마닐라에서 고기 집을 몇 개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한 개도 아니고 몇 개... (흠... 친하게 지내야겠죠? ㅎㅎㅎ)
치킨집까지 욕심을 부리시네요.
졸개들 교육 잘 시키고 나서 치킨으로 오픈을 할 때 즈음 다시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는데 여력이 되실까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생각하셔서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박재용님은 저랑 톡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었는지 톡이 없은 지 세 달이 다 돼가네요.
이럴 때도 궁금합니다.
한참 톡으로 질문을 많이 주시다가 어느 날 뚝 끊기면 이번에는 제 쪽에서 궁금해집니다.
중화요리로 부산을 꽉 잡고 계시는 분이니까 치킨으로도 무지무지 성공하고 계시겠죠?
오늘은 남자 분들만 오셔서 교육이 재미도 없고 늦게 끝날 줄 알았는데,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 일찍 끝난 날이었네요.
7시30분... (홈피에는 6시까지라고 돼 있지만 8시 전에 끝내본 적이 없어서요.)
모두들 교육 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고, 또 궁금한 점이 모두 해소되었다고 해서 너무 연락을 끊지도 마시고요.
후기를 쓰면 좋은 점이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한 분 한 분 얼굴이 떠오르고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제가 안부를 여쭤보면서 또 연락을 주고받게 되고...
이렇게 인연이 만들어져가고 그 인연을 이어간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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