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첫 출산하면 대출금리가 '1.5%'…내년 2월 출시될 청년 청약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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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로우 이연진 기자] 내년 2월부터 정부가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 청년이 주택을 분양받으면 연 2% 금리로 주택 구입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이 시행한다.

아무래도 장기간 고금리 속에서 소위 '영끌'로 대출받아 집을 사야 하는 청년층에게 부담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금리 4.5% 금리로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만약 최대 월 납부금 100만원으로 1000만원을 채운 후 주택 청약에서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장 40년간 최저 연 2.2%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이혜영 데일리한국 기자

특히 결혼(0.1%포인트), 최초 출산(0.5%포인트) 등 금리 인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금리를 최저 1.5%까지 낮출 수 있다.

정부가 청년층의 주택구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책상품을 내놓은 이유는 고금리 시대에 소득수준이 여유롭지 않은 청년층이 내 집을 마련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상 주택 기준은 서울 기준 소형주택이며, 구체적인 대상 주택과 기준금액은 자세히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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