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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천하 유아독존 ♤
석가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자마자
사방을 둘러보며 일곱 걸음을 걷고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외쳤다는 탄생게(誕生偈)
✴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내가 존귀하다
✴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 我當安之)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천상천하>에 있는 모든 생명 하나하나가 존귀하며
고통 속에 헤매는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탄생계.***
삼계(三界)란 천상계, 인간계,지옥계를 말하며
일곱 걸음을 걸었다는 것은
지옥도,아귀도, 축생도, 수라도, 인간도, 천상도 등
6도의 윤회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유아독존은
석가 자신이 홀로 존귀하다는 뜻이 아니라
천상천하에 있는
모든 개개의 존재는
모두 존귀하다는 의미로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석가가 이땅에 온 것은
내 안의 나
'참 나'를 찾는 깨우침을 주어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겠지요.
아기부처가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었다는 표시로
연꽃 일곱 송이가
마야부인 오른쪽에서부터
줄지어 있습니다
마야부인이 룸비니 동산에서
오른손으로 무우수(無憂樹) 가지를 잡자
오른쪽 옆구리로 석가가 태어났다지요
아기부처가 탄생해서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탄생게를 말하는 모습과
아홉마리 용이 물을 뿜어
목욕을 시켰다는 내용이 표현된 그림입니다
⬆️오른손을 들고 있는 탄생불(통일신라)
⬆️왼손을 들고 있는 탄생불(고려시대)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