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5.7.12(토) 14;00 -16;30
★장소;전쟁기념관 거북선홀
★참가; 김명수, 김홍찬, 전인구, 차성근
-화랑대 문인회 사무총장(육사 38기)과 함께 기념사진촬영-
2025년 화랑대 문인회는 6.25전쟁, 75주년과 정전협정,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는 제 3회 호국.애국 시.수필화전을 전쟁기념관에서 6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개최하고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 당번제 자율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7월12일(토)은 김명수, 전인구, 차성근이 당번 차례이다. 대열잔차는 전인구 제의로 가볍게 라이딩을 하고 육사 문인회 작품 전시회에 참가하기로 하였으나 불볕더위(37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어 라이딩 대신에 삼각지역 부근에서 오찬만 즐기기로 하였다. 안비막개하게 일상을 보내는 전인구는 오전에 전쟁기념관에 들려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해주고 오찬에 참석하였다.
원대구탕집에서 대구탕(15,000원)으로 오래간만에 맛있게 식사를 하고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전쟁기념관은 옛 육군본부 자리에 1994년에 개관한 기념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쟁박물관이다. 야외전시장에는 6.25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각종 항공기, 장갑차량, 화포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B-52 폭격기는 전 세계 국가 중에서 딱 세군데만 전시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 그리고 한국이다. 실내 전시실에는 9,000여 점의 유물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자세히 둘러보려면 두 시간 이상은 족히 걸릴 정도로 방대하다. 징검다리를 건너 'ㄱ' 자 회랑(긴 복도)으로 들어서면
6.25 전쟁시 국군을 포함한 유엔군 장병들의 전사자 이름이 회랑 벽면에 빼곡히 새겨져 있다. 이곳을 지날때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진다. 회랑을 지나면 넓은 중앙홀이 나온다. 이곳에는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전인구가 오전에 설명해 주었던 덴마크 부부를 또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웠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거북선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곳이 바로 거북선홀이다. 거북선홀은 거북선을 중심으로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육사문인회 작품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맨 먼저 눈에 띈 작품은 김명수가 1983년 10월13일에 쓴 '싸이렌 소리를 들으며' 였다.
내가 보아도 '명문장 서사시'였다. 김명수는 작가 대열에 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쓴 작품이었다. 그때 마침 김명수 아들 내외가 방문하였다. 며느리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여 도움을 얻고자 요청했던 것이다. 나는 전시한 작품들을 일일이 읽어 보았다. 그런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그리고 6.25 전쟁과 관련한 노래가사들을 한글과 영어로 전시해 놓았다. 젊은 시절 심금을 울렸던 애창곡들이었다. 육사문인회 장순휘 사무총장(육사 38기)이 천안에 거주하는 여성 화가와 함께 오후 4시경에 도착하여 반갑게 초면 인사를 나누었다. 장순휘 사무총장은 듬직해 보였다.
장순휘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김홍찬과 함께 거북선홀을 빠져나와 삼각지역으로 향했다. 육사문인회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내가 작가로서 과연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전인구가 육사문인회에 이름을 올려 얼떨결에 들어갔지만 김명수는 자전거 여행하면서 후기로 쓴 것들을 잘 다듬으면 그게 수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하였지만 내로라하는 기존 문인들에 비하여 창해일속(滄海一粟)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일모도원(日暮途遠)이다. 육사 문인회(화랑대 문인회)는 2018년에 결성돼 호국.애국 문학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안보 문학단체이다.
특히 예비역 육사출신 문인들과 가족들 및 군을 사랑하는 문인들이 중심이 돼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인지로는 '화랑대 문학지'를 발간하고 화랑대 문학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거북선홀
김명수가 쓴 '싸이렌 소리를 들으며' 서사시에서 아랍계 덴마크 부부에게 설명하는 전인구
한국계 캐나다 교포가 캐나다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여 이곳에 들려 설명하는 김명수
김명수가 1983년에 쓴 서사시 '싸이렌 소리를 들으며'
김명수와 듬직한 아들 내외
미군 가족들에게 '싸이렌 소리를 들으며' 설명하는 전인구
화앙대 문인회 장순휘 사무총장과 함께
내가 떠난 다음에 화랑대 문인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