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일 사무엘상 19장 시편 59편 질투 2- 라마나욧과 다윗 p.116 22.12.11
“나의 힘이신 주님, 주님은, 내가 피할 요새이시니, 내가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시편 59:9
오늘도 성경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사무엘상 19장과 시편 59편입니다
다윗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곰 사자 골리앗 앞에서도 쫓기거나 도망하기 보다는 오히려 맞서 싸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울과 맞서 싸우는 것이 더 다윗답습니다
그런 다윗이 사울과 맞서지 않고 쫓기며 도망하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 제사장 나라 법 때문입니다
제사장 나라 법에 따르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이면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하나님만 직접 다스리고 폐기하실 수 있습니다 제사장 나라에서 모든 공직자의 임면권자는 오로지 하나님 한분 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울의 권력 사유화 권력 폐단 때문입니다
다윗이 어떤 한 가지라고 죄를 지어 쫓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사무엘까지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윗을 죽이는 일은 사울에게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다윗에게 사울의 권력 사유화 폐단은 사자와 골리앗을 상대해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싸움이었습니다 때문에 사울의 뒤를 이어 차기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은 사울을 통해 권력 사유화에 따른 폐단에 대해 맞서 공부해야 했던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장에서 19장과 시편 59편에 등장하는 성경지라 즉 공간은 기브아 라마 라마나욧 세구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다윗 사울 요나단 미갈 사무엘입니다
오늘은 라마나욧과 세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울은 노련한 정치인으로 블레셋을 이용해 우연을 가장한 다윗 죽이기 즉 차도 살인을 실현합니다 그것도 자기 두 딸과 블레셋을 묶어 계략을 세워 명령합니다
삼상 18장25절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이러한 명령은 오직 왕의 자리를 가진 자만이 가능합니다 맏딸 메갈을 놓고 꾸몄던 계획이 어긋난 후에 사울은 작은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또다시 일부 신하를 비밀리에 불러 다윗에 대한 차도 살인 계획을 세웁니다
이는 딸의 사랑도 다윗의 충성심도 전혀 중요하지 않는 참으로 부패한 권력자의 극치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사울의 이 모든 계획이 다윗의 용감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모두 실패로 돌아삽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에 대한 살해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합니다
사무엘상 19장1절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사울이 그동안은 속네를 감추고 다윗을 죽이려 했지만 임계점을 넘자 더는 못 참고 다윗을 죽이겠다고 공포한 것입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요나단이 우선 서둘러 다윗을 피신시켜 놓고 아버지 사울을 설득하여 그 마음을 돌려 보려고 합니다
사울은 요나단의 말을 듣고 잠시나마 그의 뜻을 접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블레셋과 싸움에서 또 승리하자 사울은 다윗을 직접 죽이려 합니다 사울이 지난번처럼 다윗에게 단창을 던진 것입니다
다윗이 일단 사울을 집으로 돌아오지만 더 큰 위험이 다가오자 아내 미갈의 도움으로 집을 벗어나 도피합니다 다윗은 숨 쉴 틈도 없이 왜 도망해야 하는지 따져볼 겨늘도 없이 목숨을 건지기 위해 도피길에 올라가야 했습니다
삼상 19장11-12절
19:11 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한지라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19:12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매 그가 피하여 도망하니라
이 때 다윗이 지은 시편이 바로 시편 59편입니다
사방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다윗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를 건지시고 높이 드소서 구원하소서 살펴주소서 위하여 일어나소서 시편 59편 앞부분에 나오는 짙은 호소는 다윗의 다급한 호흡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시편 59편16-17절입니다
59: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59: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사울 정권에 어두운 시대 흐름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어 낼 수 있는 다윗의 힘이 그의 신앙 고백 안에 담겨 있습니다
이 다급한 순간에 그의 머리에 떠오른 것은 오직 사무엘 뿐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9장18절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나욧은 거주지 주거라는 뜻이며 기숙사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라마나욧은 예루살렘 북쪽 13키로 미터 지점에 라마 지방에 속한 성읍으로 다윗이 사울을 피해 머물렀던 곳입니다 그곳에 선지자 무리가 있었다는 것과 사무엘이 수령으로 활동한 것을 볼 때 사무엘이 그의 제자들을 키운 선지학교가 있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이 사무엘이 있는 라마 나욧으로 도망하자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세 차레나 전령을 보냈지만 실패합니다 그러자 사울이 직접 라마로 내려가다가 라마 인근 세구에 큰 우물에서 다윗과 사무엘이 라마 나욧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세구는 망대라는 뜻이며 기브아와 라마 사이에 있던 성읍입니다
사무엘상 19장22절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도착하여 물어 이르되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어떤 사람이 이르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
사울은 세구에서부터 라마나욧까지 달려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사울이 옷을 벗고 예언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러자 그 사이에 다윗은 라마나욧에서 또 다시 도망길에 오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