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고난이 주는 교훈
09/23월(月)고후 1:7-11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후 1:9).
한 시대를 움직이며 역사 속에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의 특징이 있다면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히려 그것을 전화위복의 역사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은 일찍이 어머니를 잃고 고학으로 공부했으며, 아홉 번의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열 번째로 대통령선거에 당선되었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탔지만 4선을 했고, 악성 베토벤은 청력을 잃었지만, 불후의 명곡을 작곡했습니다. 이런 위대한 사람들이 고난을 축복의 길로 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난 속에서 깨달은 생명의 진리입니다.
▣고난 속에서 참 소망을 갖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거는 희망은 든든합니다. 여러분이 고난에 동참하는 것과 같이 위로에도 동참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고후 1:7). 세상에 빠진 사람은 고난이 없으면 세상에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의 비극은 세상의 호화로운 삶이 헛되게 끝난다는 것을 모르고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다 망하였습니다. 때로는 하나님보다 더 귀중하게 여기는 것을 쳐서 고난을 주시는 것은 그것이 우상이 되지 못하도록 우리를 지켜주시면서 참 소망이신 하나님을 찾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배웁니다.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후 1:9).
삶에서 승리의 비결은 자신을 의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세상의 철학은 의지할 것은 자신뿐이라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비극의 원인입니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자신을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력한지를 알도록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고난 속에서 기도의 위대함을 배웁니다.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게 된 은총을 두고 많은 사람이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고후 1:11). 고난 속에서 또 배우는 생명의 진리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는 동시에 지금 여기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능력입니다. 앤드류 머레이 는 “고난은 기도의 가장 좋은 학습장이며 기적의 문을 연다”라고 했습니다.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를 배우고 그 기도가 상달 됩니다. 성도의 고난은 귀합니다.
And...
미국 오하이오주의 어느 군인 가정이 전보 발령을 받은 새로운 임지는 거칠게 사막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은 부대입니다. 밥을 해도, 빨래를 널어도, 방 청소를 해도 모래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그 아내의 아버지는 4성 장군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부대에서 생활하기 힘드니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 달라는 청탁서였습니다.
얼마 후에 아버지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딸은 반가운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짤막한 글이 있었습니다.두 사람이 감방에 있었는데 하나는 별을 보았고 하나는 흙을 보았느니라.처음에 이 딸은 이 편지를 받고 도무지 그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날 묵상하는 가운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형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왜 부득이 너희만 참고 견디지 못하느냐는 책망이요. 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참고 견디라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였습니다.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2).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유난히 고난이 많았던 저에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하나는 일체의 비결입니다. 풍부하나 부족하나 그것들이 더는 내 마음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적으면 적게 쓰고, 풍족하면 나눌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는 것이 바로 고난의 교훈입니다. 많은 사람이 환경이 넉넉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우리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는 것이요, 또 하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고통스러운 환경에 넣으시고 훈련하십니다. 담금질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더욱 단단해짐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 고난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면 그 고난은 더는 내게 고난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내 삶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상태가 내 삶을 좌우합니다. 우리는 흔들리는 환경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영원토록 변함없고 동일하신 하나님께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마음이 견고하면 사단이 틈타지 않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빈틈을 타고 공격합니다. 마음을 빼앗기면 우리의 전부를 빼앗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은밀한 비밀을 쌓아가십니다. 그 비밀이 고난 중에 있을 때 힘을 주는 원동력이 되기에 고난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심령으로 마음 지키기에 성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야를 지나며
https://youtu.be/yfWzBI1pjgg?si=8zMVVB0hmfMS9z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