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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깥에 은둔한 한 예술가의 세상에 대한 한 소식
김양수 글,그림 | 바움 펴냄
출간일 ㅣ 2008년 11월 15일
관련분류 ㅣ 산문/에세이/논픽션 > 한국에세이
책 소개
자연과 한 몸 되어 살아가는 한 예술가의 산골이야기를 담은 책. 이 책은 김양수 화백이 6년 동안 기록했던
짧은 글과 서정적인 그림을 함께 담은 에세이 집이다. 그는 여섯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내오며 어떻게
자연과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지, 집착을 털어버린 뒤 얻은 텅 빈 마음의 행복은 무엇인지, 그럼에도 사람이
그리워지는 마음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고백한다. 또, 세상 한 켠 자연 속에 은둔한 한 예술가의 삶과 그의
시각으로 들려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시보다 더 시 같은 그림’이라는 평을 들어온 그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저자의 글에는 순정한 고독과 외로움,
아픔 속에서 끌어낸 자기 성찰의 결과가 녹아 들어 있다. 또 어느새 그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눈, 풀벌레, 바람,
꽃, 개구리, 고양이, 대나무 등을 독자들이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하여 그림 한 점, 글 한 편을 통해
그가 던지는 돌맹이들이 이 책을 보고 읽는 이들의 고요한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게 한다.
차례
- 책을 펴내며
동막골 아침 / 가을 풍경 / 공空 / 물이 되어 흐를 때까지 / 눈물꽃 / 따뜻한 날 / 관계
친구에게 / 견우와 직녀 / 숨바꼭질 / 내 님의 얼굴 / 너에게로 / 풍경소리 / 동창東窓
겨울밤 / 겨울나무 / 광혜원 장날 / 연기 / 외로움 / 눈물 / 고운 님 / 아침 / 일가一家
보름달 / 예감 / 시샘 / 풍경 / 반달 / 흔적 / 감 / 첫눈 / 나 / 새 / 늦은 가을 / 단풍
가을 / 여름밤 / 말 / 봄바람 / 벌과 나비 / 춘분날 / 신발 / 봄 / 석상 / 민들레 차 / 풀만 먹고 살까나
매화 / 달마도 / 파리에게서 얻은 깨침 / 마음 / 봄비 / 곶감 만들기 / 비 온 뒤 / 시각장애인과 국화꽃
대나무 숲 / 비가 내리니 / 새해맞이 / 밤 / 봄날을 기다리며 / 생生 / 햇살 좋은 날 / 상사화
새해에는 / 고사리 / 등불 하나 / 군불 / 바람 / 어쩌란 말이냐 / 개구리 법문 / 단비
그곳에 가면 / 마음의 밭 / 여름 풍경 / 달 / 달 밝은 밤에 / 인연 / 비 오던 날 / 산은 산 물은 물
비워야 나는 소리 / 하얀 세상 / 장마 / 역사 / 높고 멀리 날아가는 새 / 김장하는 날
채전의 스승 / 그냥 산다는 것 / 빚쟁이 / 수선화 / 개구리에게 참회를 / 장맛비 / 긴 밤
은행나무 / 비 / 배추벌레 / 품앗이 / 가을저녁 / 군불 / 아빠 보고 싶어요 / 할아버지와 문창호지
낙엽 / 손님 / 우리 동네 / 변하는 것일 뿐, 원래 그곳 / 감자 타는 냄새 / 숨어 있는 기쁨
발문
- 시인 김재진, 소설가 정찬주, 영화배우 강수연
첫댓글 상사화가 어떤 꽃인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