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 가운데 ‘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라는 곳이 있습니다. 2001년
9·11테러로 무너진, 과거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장소입니다.
현재 그라운드 제로에는 9·11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그라운드 제로라는 단어는 ‘핵폭탄이 터져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엔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새로운
출발의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슬픔의 자리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띤 장소라는
겁니다.다윗은 평소 자신이 가진 군사력에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병사 7만명은 전염병으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전염병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라는 곳에서 멈추게 됩니다.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그라운드 제로였습니다.
먼 훗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아버지의 그라운드 제로였던,
슬픔과 좌절의 장소였던 이곳에 성전을 건축합니다.혹시 우리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혹은 어떤 큰 문제에 부디쳐 힘들게
된다면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라운드 제로
에서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하나님,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성전을 세우신 하나님을.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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