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수) 맑고 춥다.
07:30 호텔 조식 후, 추운 아침거리를 돌아보다. 많은 차량과 시민의 발인 오토바이가 개미군단처럼 움직이는 큰 도로의 모습, 신기하다... 그렇게 위험해 보여도 사고 나는 모습이나 교통사고 처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모두의 규칙이 있겠지만 오토바이 타는 기술들이 탁월한 듯 하다.
11:00 떠날 준비를 하고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국에서의 여유를 갖다. 로비 근무자들은 한국어를 잘 구사 했다. 어느분은 한국에서 7년을 생활하며 학교를 다녔다고 하고, 여성 사무원은 한국어 학원을 이수 했다고 했다.
12:00 택시로 중국식당 ‘문화청’ 뷔페에 갔다. 큰 마트 건물 1층에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점심을 먹고자 모여 들었다. 우리는 지인이 주문해주는 메뉴를 갖다 주어 먹었다. 고기류와 중국식 반찬류 였는데 아내와 나는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쿡쿡 지끈거리고 어지럽기도 하여 베트남 약국에서 물약을 사 먹었다. 거기서는 고급 식당이지만 우리와는 맞지 않음이 너무 한식에 습관이 되어 있어 음식 세계화에 노력해야 할 것 같다.
14:30 시간 여유가 있다지만 날씨가 추워서, 지인네 아파트에 가서 쉬기로 했다. 하노이는 아파트에 난방시설이 없다고 한다. 감기 몸살기운이 있는 나는 가스활명수 1병을 마시고 누워서 쉬었다.
19:00 지인네 ‘부뚜막’ 식당에 가니 구스름한 누룽지와 맞있는 밑반찬으로 저녁을 잘 먹고 나니 기운이 솟아 오르고 몸살이 나은 듯 하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배려와 인정이 많으신 분들이다.
21:30 Blu-Biz Hotel에 도착하여 보관해 둔 짐을 가지고 중형택시로 하노이 중심가를 지나 Roy-Byi국제공항에 도착 했다. 제주항공 카운테에는 베트남 여성들이 사무원으로 있는데 한국어를 잘 한다.
탑승권을 교환하고 수하물을 발송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바로 출국소속을 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안내하며 모든 일정을 함께한 지인네와 작별을 했다.
11:40 면세점을 돌며 구경하다가 30번 제주항공 주차장에서 쉬며 기다림으로 탑승시간을 기다렸다. 날씨는 춥다. 루앙푸라방은 30도가 넘었고, 하노이는 7~10도 선인데 추위를 크게 느꼈다. 다른 분들은 지인이 사준 겨울 점퍼를 입고 당당한 모습이다. 나의 얇은 점퍼로 추위가 많이 느끼진다. 한국의 영하 10도와 같은 느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