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찔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대구 참사 자료들....

[방망이]

      진혼곡/ 初心流水



하늘이 검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지하에서 통곡의 소리가

도시를 진동합니다/



허공에 절규하는 목메인 설움이

어둠을 뚫고 한반도를 가릅니다/



아비규환속에

사랑하는 영혼들이 구천을 떠돌아

하늘에 이르지 못합니다/



아직은 꺼질 때가 아니었습니다/

아직은 시들 때가 아니었습니다/



피우지 못한 설움에

가슴이 찢어 집니다/



한 줌 재로 사라진

안타까운 영혼들이시여~/

아직은 갈 때가 아닌것을

어이하여 비보에 가시나이까?/



아침 이슬보다도 못한 것이

인생이오이까?/

하루살이보다도 못한 것이

인생이오이까?/



검은 불바다와 싸웠던 일각들은

평생의 고통보다 더 아픈 상처였을 것인데

어찌하여 쓰러져 재로 남았나이까?/



이승에서 다 피우지 못한 한일랑은

부디 저승에서라도 활짝 피우소서/



가시는 길 서럽더라도

통한의 곡성일랑 거두시고

극낙정토로 가소서!/



불의에 가신 님들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대구지하철 중앙로 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사망자의 사체를 수습해 나오고 있다.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진출입구 곳곳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18일 오전 발생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전동차 방화사건이 발생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진출입구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대구지하철 전동차 방화사건이 발생한 중앙로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사망자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지하철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소된 대구지하철 전동차의 내부. 







대구지하철 전동차 방화사건의 피해 가족이 현장에서 오열하고 있다. 







대구지하철 전동차 방화사건의 부상자들이 
경북대병원에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지하철 전동차 방화사고로 부상한 
한 여학생이 산소마스크를 쓴 채 보호자의 간호를 받고 있다. 

18일 오전 대구 도심의 지하철역에서

50대 남자가 전동차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130여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특히 전동차의 객차문이 열리지 않아 객차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숨진 사람의 시신 100여구가 발견돼

지하철 전동차의 재난 안전체계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붙은 전동차 2대의 객차 12량 곳곳에는 10∼20여구의 시신이 뒤엉킨 채 발견됐다


병원에서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검거된 지하철 방화 용의자 김대한씨





▲ 화재 참사 현장에 투입된 화재 조사 경찰.


▲ 화재 참사 현장. 객차 안 미처 수습을 하지 못한 시신에 흰 천을 덮어두었다.


▲ 무너져 내린 천장


▲ 완전히 타버린 채 골격만 남아 있는 객차


▲ 전동차 두 대가 나란히 선 채로 불에 타 있다.



============================================ (▷◁)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

[도깨비]

다시는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미친놈 하나때문에...

[뿔난 망아지]

마음이 너무 아프네여 한 사람때문에 부모를 형제를 사랑하는이를 잃고 말았네여 너무 끔찍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