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
미나미아이즈에 있는 고마도습원(駒止濕原)은 정상부분인 해발 1100m에 펼쳐진 습원지대로 진귀한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물파초, 황새풀, 원추리 등 야생화가 계절마다 색다른 표정을 연출한다. 국가지정천연기념물이다.
고마도습원 트레킹은 미나미아이즈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大谷地(원추리가 많은 가장 넓은 고원습원지대)~白樺谷地(작은 야생화와 자작나무숲)~水無谷地(원시림 지대) 3가지 습원을
되돌아 나오는 2시간 정도 걷는 코스다.
고마도습원은 고산식물이 반겨주는 정다운 길이다.
고마도습원은 오제습원보다 고도가 낮아서 자작나무 등 색다른 풍경이 편안하게 이어진다.
좁은 목도라 고산식물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산조릿대가 출렁이는 상쾌한 길이다.
초여름의 싱그로운 신록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넓게 펼쳐진 습원의 물길을 따라 물파초가 가지런히 피어난다.
목화꽃을 닮은 와다스케(황새풀)는 꽃이 지고 나서도 작고 하얀자태를 뽐낸다.
너무 좋아요~~~ㅎㅎ
너도밤나무 원시림 속으로~
고산습원지대라 앙증맞은 나비가 반겨주는 길이다.
자작나무숲을 지나면 다시 넓은 습원지대가 펼쳐진다.
벼락을 맞은 고목도 풍경을 더한다.
고산습원지대의 다양한 표정을 만날 수 있는 고마도습원 트레킹
넓은 습원지대를 지나면 다시 너도밤나무 원시림이 반겨준다.
너도밤나무 원시림에 자생하는 백룡초. 습한 지대에서 자생하는 보기 힘든 귀한 식물이다. 염색체가 부족해서 하얀색이다.
싱그러운 너도밤나무 원시림.
한여름에도 시원한 숲에 들어서면 힐링트레킹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고마도습원의 마스코트~^^
습원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생명의 물
습윤지식물이 물길따라 나있다.
습윤지를 나와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은 시골길처럼 정답다.
미나미아이즈의 향토음식 모찌. 미나미아이즈는 고산에서 재배한 쌀이 고소함을 더한다.
팥으로 버무린 찹쌀떡, 녹차를 달달하게 무친 찹쌀떡, 무즙을 갈아서 얹은 찹쌀떡에
오리와 산채로 끊인 국에도 찹쌀떡을 넣어서 먹는다.
공항으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만난 일본어를 잘하는 러시아소녀.
휴게소 옆에는 잔듸밭을 만들어서 편안하게 쉬기에도 좋다.
후쿠시마 공항
여행내내 함께 한 스탭들~ 아리가토!!!^^
울트라맨의 고향 후쿠시마 공항
여행의 마지막까지 챙겨준 후쿠다상. 혼또니 아리가토~^^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늦은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한 취재팀~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천상의 낙원 오제습원, 고마도습원, 오우치주쿠 옛마을 등
우리가 걸었던 멋진 길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발걸음을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욘사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