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된장을 만들어 봅니다.
메주를 담은 윗물에 자꾸 곰팡이가 생겨서
올라 온 글 처럼
아래 위로 소금물을 저어 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소금을 더 넣어야 할까요?
메주 담은 소금물에 계란을 담그어 보니 동전만하게 뜨긴 합니다.
메주를 만들때 꼭꼭 누르며 만들지 않아서인지
메주 모양이 많이 벌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푸른 곰팡이가 많이 생겼지요
주위에 물어 보니
메주를 일일이 잘라서 그 속까지 씻을 필요가 없고
몸에 좋은 곰팡이라고해서 그냥 담았습니다.
메주에 소금물을 부은지는 20일 정도 됩니다.
지금이라도 푸른 곰팡이를 제거 해야하는지
그러면 나아질지..
소금을 더 넣어야할지
고수님들의 지식을 빌려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처음이시라 걱정이 많으시죠? 장을 담그실때 계란을 넣어 동전크기로 떠오르면 간이 맞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간보기예요. 왜냐면 계란의 신선도 때문이죠. 다음에 장 담으실때는( 물은 리터에 준하고 소금은 되로하시거나나, 키로로 따지든지요.) 이런 비율로 담으셔야 실패가 없읍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간이 좀 쎄다 싶을정도로 잘 담으셔야지 중간에 소금 더 첨가 하는 것은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겠구요. 자꾸 아래위 저어주면 장항아리 엉망이 될것 같아요. 그냥 가만히 두셨다가 장담근날부터 50일 후에 곰팡이 걷어내고 간장과 된장을 가르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말씀 처럼 정확한 계량으로 간을 맞출께요
50일을 어찌 기다릴까 싶네요
매일 열어 놓은 항아리를 쳐다보며 스트래스를 키웁니다.
아파트에 사시나요? 요 아래 박윤지님의 질문글에 있는 꼬릿글을 보세요.
네 아파트입니다.
아랫글을 이제야 보았고~
급한 마음에 제목만 보며 마음의 궁금증을 해소하다 보니
미처 아랫 글은 못보며 중복된 궁금증을 올렸네요~
한달 되었다는 박윤지님에게 장을 가르란 말씀을 주셨는데
20일된 제게도 해당이 되는지요
메주 안쪽에 생긴 푸른 곰팡이는 그대로 두고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나렸고 비도 많이오고 해서 햇빛 받는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장을 가른후에 햇빛을 많이 받게 항아리 관리 하시면 될것 같아요.
장을 가르라심은?
된장을 비비라는 말씀인지요?
윗글에 50일이라고 하셔서 그래야하나 생각하다
아랫글에 지기님 글을 보니 ..
20일된 장을 가지고 마음을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가르라는 건 간장과 된장을 분리한다는 뜻이고요.. 한달 된 분에게 지금 가르라고 그런게 아니고
곰팡이 걷어내 가면서 좀 더 버티다가 ..맛이 들거든 얼른 된장을 뜨고 간장을 달이라고 그런 겁니다.
메주에 나는 푸른 곰팡이는 인체에 해로운 곰팡이가 아닙니다. 그래도 걷어 버리세요.
명쾌한 지혜를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곰팡이는 걷어 내겠습니다.
쳐다보며 매일 머리 아파했는데 이젠 여유로운 맘으로
지켜 보겠습니다.
지기님 다시 감사드립니다.
여기 이댁도 난리가 아니네요~ ..전 버티다 안되면 분리해서 된장에 멸치액젖 부어서 다둑거려 놓으려고요..이판사판입니다.
ㅋㅋ저도 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진즉에 보았으면 요런 글은 안 올리고 참고하였을텐데..
장에 젓갈을 넣는다는건 저도 며칠전 지기님 글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이판사판에 공감은 하지만
아직은 판단이 빠른듯 여겨 집니다.ㅋ
쏟은 맘적인 노고에 놀라서
아마 맛있는 장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맛있는 장이 완성 되도록 두 집이 파이팅 합시다.
ㅎㅎㅎ 우리둘다 장이 어떻게 변하나 후기올립시다...어쩌면 좋죠...전 두말이나 되는디..
된장을 담구신후에 한번씩 메주를 뒤집어 줘보세요,,
원래 푸른곰팡이는 항생제 만드는데 사용하지요 그런데 장류에서는 문제가 될정도는 아니지만 2차 독성이 생성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없음 좋지만 약간 있어도 괜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곰팡이가 전혀 안생기는것이 오히려 이상한것입니다 아직 판단하긴 어렵고 곰팡이가 생겨도 두셨다가 장다리는 시기에 키친타올을 위에 살짝 띄워서 곰팡이와 함께 손잡이 달린 체로 건져내시고 장을 한번 다리셔요 다려도 유용한 미생물은 다시 생성됩니다 아니면 좋지않는 메주사용시 청미래를 달여서 물을 적당하게 부어주시거나 삶아 넣으시고 참고로 간장 된장 고추장방 85번 댓글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