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에 유림이 빠지자 심산 김창숙,해사 김정호,벽서 성태영 등 5인이 삼일운동 다음날 성태영의 집에서 첫회합을 하며 시작한 유림단체의 독립청원서 운동입니다.광복이후 70년간 김구와 김창숙의 스승이요 지도자인 성태영 선생을 아무도 못찾았는데 3년전에 제가 찾은 기록이 '다음'에 있습니다.
내년이 성주 사도실 마을 의성김씨 동강 김우옹 선생의 종손이던 '심산 김창숙' 선생이 유림들의 독립운동으로 진행했던 '파리장서운동'100주년 되는 해입니다.
서울에서 거창한 기념식을 하던 말던,오늘 안동 내앞마을에서 몇사람이 모여서 조촐한 기념식을 했습니다.ㅎ
울산출신 항일독립운동가 손후익 선생의 외손녀인 박원주씨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다닐때 외갓집에서 다녔는데,외조부와 친구이면서 사돈이셨던 김창숙 선생이 자주 외가에 들렀고,대구에서 병원에 입원하시자 집으로 가기전 병원에 들러서 김창숙 선생님과 공놀이도 하면서 친구를 먹었다고 하는 '옛날 야그'입니다.
월송 김형식은 백하 김대락 선생의 아들인데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대단하게 하신 분입니다.1948 '죽어도 3.8선을 배고 죽겠다'던 김구 선생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남북 제정당연석회의에서 개회사를 하신 분이 유명한 월송 김형식이었답니다.김구나 김일성이 모두 '선생님'으로 불렀던 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