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17년 7월 12일 (수) 10시 30분
2. 출발장소 : 청계산 입구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3. 참가인원 : 일우 권방웅, 성원 박영규, 청호 배기원, 손옹 손중욱, 심곡 양한석, 지운
이충우, 창공 장홍덕, 일각 전주현, 인교 편성식 모두9명
4. 산행코스 : 원터골-첫팔각정-평상바위-길마재- 길마재계곡 -
옛골
5. 하산완료 : 13시 ( 2시간 30분 산행 및 휴식)
6. 점 심 : 이모네농장식당 (토종삼계탕2, 막걸리2,
소주2, 맥주1,) -스폰서 지운
7. 다음 산행 : 07월 17일(월) 10시 30분,
청계산 입구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8. 오늘의 이야기 ; 오늘 오후 발표된 경주의
최고기온은 37도9부, 과연 살인적 더위다. 장마가 주춤하자 경주를 비롯하여 영덕, 영천, 대구등 대구,경북지방은 35도이상, 서울지역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고,국민안전처는 오늘도 폭염주의보, 낮동안 야외활동 자제등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러나 오늘은 비 예보가
없은 탓인지 지난 월요일과는 달리 청계산입구역이 산꾼들로 붐빈다. 출발 1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우리가 줄곧 앉던 의자는 이미 다른 팀이 차지해
버렸다 . 출발하면서 오늘 초복이라 식당이 붐빌거라며 창공회장이 영주한우식당 예약을 하였다. 그러나 산입구에 미리와 기다리던 지운이 오늘 자신이
사공산꾼들을 위해 초복턱을 쏘겠다며 옛골 이모네농장식당에 토종삼계탕을 주문해 놓았다며, 1시까지 그식당으로 가자고한다. 산행게시판에도 미리
올렸다고 하는데 아무도 못보고 나온 모양이다. 지운이도 통상 우리가 하는코스로 산행후 원터골로 내려와 식당을 안내하는 자매님의 승용차나 버스로
이동할 생각이었던 모양이나, 번거럽게 그럴거 없이 옛날 자주 오르던 길마재를 거쳐 옛골로 바로 내려가자고 의논이 모아져, 첫팔각정쉼터를 지나
곧바로 나오는 왼쪽 돌계단길로 접어들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돌계단을 한참 오르니 우리가 한창때 매봉까지 아니면 그아래
헬리포트까지 산행하면서 원터골로 하산할 때 종종 쉬던 평상바위가 나타났다. 그곳 바위위에서 10여분 쉬다가 11시 35분쯤 출발하여 계속
오르막길을 오른는데, 날씨는 무덥지,경사도 제법 심하지, 이마에 땀이 비오듯한다. 특히 일우가 맨 끝에서 따라오며 아주 힘들어 한다. 중간
쉼터에서 한번 더쉬고 12시쯤 참으로 오랜만에 길마재정자에 도착하였다. 몇년만인가? 원터골지하철이 2011년쯤 개통되었다는 심곡의 기억이 맞다면
5 ~ 6년은 족히 되었을 것 같다.
길마재에서 12시 10분쯤 출발하면서, 한창때 우리가 곧잘 다니던 옛골능선을 타고
옛골로 내려가려면 아직 옛골능선까지 한참 오르막길을 가야하는데, 약속시간까지 도착하기도 어려울듯하고 또 이나이에 너무 무리하는게 아닐까
걱정되어, 길마재에서 곧장 왼쪽 계곡을 따라 내려가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계속 내리막길을 시원한 계곡 물소리 들으며 내려오면서 일우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길마재까지 올라오면서 너무나 힘들었던 모양이다.
곧장 도로까지 내려와 일부는 걸어가고 일부는 조금 기다렸다가 4432호 버스로
옛고을 정류장에 도착하니, 지운의 부탁으로 식당을 안내하는 자매님이 승용차로 식당까지 데려다 준다. 농장 주인이 그농장에서 농사지은 각종채소와
직접 밭에 놓아키운 토종닭으로 요리해서 판매한다고 한다. 큰 토종탉 2마리, 안내한 자매님 함께 10명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술이 몇병
나오긴 했지만 토종삼계탕 2마리,닭죽 10인분, 16만3,000원, 좀 비싼감이 없지않았지만 모두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초복날 일부러 사공
산꾼들 위해 이러한 자리 마련한 지운에게 다함께 큰박수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지운! 고맙습니다.
첫팔각정쉼터 - 1차 휴식
평상바위 - 2차휴식
중간뉨터 - 3차 휴식
길마재정자 - 4차 휴식 / 간식
출석부사진 - 길마재
길마재계곡쉼터 - 마지막 휴식
즐거운 쫑파티
첫댓글 짧은듯한 지난 날들이지만 어느새 추억의 한 Page를 장식해주는 고운 발자취들이군요.昨日 情이많은 지운이 행사계획을 고맙게 전갈[Message]해 왔지만 유감스럽게도 불참하였으니 아쉬움이 더하답니다.귀가길에 나긋한 특유의 음색으로 흥겨움을 던져주는 심곡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며 지운,손옹,인교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