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시흥시,“다양한 공간과 사람을 잇는 공간조성 계획” 밝혀 (시흥저널)
주민들, “수영장 입지․주차장 확충, 반드시 필요시설” 주장
목감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주민설명회가 8월 2일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강상옥 노인회장, 박건기 논곡경로당 회장, 이보성 주민자치위원장, 송미희 자치행정위원장, 성훈창·이금재 의원, 장대석 도의원, 목감동 김정순 동장과 관계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축될 ‘목감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목감동공공주택지구 공공청사 5부지(조남동 697번지) 3003.70㎡(약 900평)에 연면적 4351.8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계획됐다.
목감동 복합커뮤니센터는 162억 원(부지매입비 51억원, 공사 및 설계·감리비 111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1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 중이며, 주요용도는 동 주민센터, 어린이집, 건강증진센터, 청소년문화의집, 경로당 등으로 구성됐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알루미늄 복합패널, 화강석고운다듬, THK28 로이복층유리로 신축될 커뮤니티센터는 지하1층에 30대 면의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1층에는 동 주민센터(419.46㎡), 경로당(131.40㎡), 원생 50명 규모의 어린이집(380.90㎡), 6대면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2층은 카페 등 커뮤니티 데크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383.51㎡)와 건강증진센터(417.54㎡) 등 시설이 계획됐다.
지상3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257.36㎡)와 다목적강당(469.26㎡), 청소년문화의집(107.98㎡)를 입체적인 공간 연계 및 시설의 활용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자상4층에는 청소년문화의집(422.43㎡)을 쾌적하고 창의적인 청소년의 이용을 고려한 휴게공간이 함께 계획했다.
설명회에서 시 관계자는 “커뮤니티 센터를 ‘커뮤니티 싹 「공감」을 틔우다’를 개념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경계에 놓인 목감동의 입지적 요건을 감안해 모든 방향을 개방적으로 배치, 다양한공간과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계획했다”며 “커뮤니티센터는 이야기 마당과 같은 공간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어린이집 등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함께 어우러지지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수영장 설치와 주차장 확충은 설계변경을 해서라도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문1 ▲설계까지 마친 상태에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것은 설명회가 아니라 통보다 ▲수영장을 시설을 반영해 달라.
□답 △설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수영장은 면적협소 등 적합하지 않아 목감지구 내 체육시설부지가 별도로 마련된 만큼 그 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문2 ▲경로당이 들어서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인 당구장 시설 조성 ▲장애인 편의시설과 주차공간을 확충해 달라.
□답 △프로그램이나 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타부서와 협의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계획을 세우겠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은 공사 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3 ▲건강지원센터에 대한 정확한 설명 ▲어린이집 규모 ▲공사 시 소음 분진 등 오염원 차단에 대한 방안은.
□답 △건강지원센터는 쉽게 말하면 보건지소라고 말할 수 있다. 방문간호, 치매, 물리치료, 금연상담, 정신상담, 구강보건 등 작은 보건소가 들어선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건간호직 등 근무인원 18명이 근무하게 된다 △원아 50명 규모의 시립어린이집이다 △철저한 지도 감독으로 공사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문4. ▲법정 주차 면은 미래를 대비한 시설로의 가치가 떨어진다. 어린이집과 노인정, 공용시설을 봤을 때 여성과 어르신들, 행사참여자들이 다수 집결해야하는 시설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법정주차면의 두 배에 해당하는 주차 면을 확보해줘야 커뮤니티센터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답 △연접한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주차장과 옥외주차장의 동선계획을 충분히 살펴 최대한의 주차대수를 확보하겠다.
■문5. ▲설명 자료에 대한 공유와 재원의 이용계획 등이 발표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답 △앞으로는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사업내용에 대해 더욱 상세히 살필 수 있고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6. ▲로비는 가변시설로 해주면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필요시설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가능한 가 ▲3층과 4층 복층강당에는 접이식 무대설치가 필요하다 고려해 달라.
□답 △두개 사항에 대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7. ▲현재 주민센터의 활용방안과 신청사의 계획이 함께 논의돼야 더욱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주민설명회 개최계획이 또 있나 ▲현재 청사가 들어 설 당시 문화재가 있었는데 그문화재에 대한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답 △현재 청사에 대해서는 노후화 돼가는 건물이라서 안전 진단먼저 실시한 후 활용부분에 대해서는 문화재 문제와 함께 주민들의 공론을 받아들여 계획을 세우겠다 △주민설명회 추가 개최 등 문제에 대해서는 신청사 이용 부분에 대해 주민들과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실시를 할 계획이고 단순한 건의 사항 등은 동사무소나 담당과를 통해 접수를 받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문8. ▲목감동은 인구의 10분의 1이 미취학아동이다. 원아 50명의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했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다른 어린이집을 건설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녹지공간을 확보해 어르신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복지국까지 행정센터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근무자들도 많다. 주차장확보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는 옥상설치 등 충분히 더 고려돼야 한다.
□답 △주차장 확보를 위해서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다 △녹지공간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
■문9. ▲신도시 복합커뮤티센터 위치와 규모를 말해 달라 ▲커뮤니센터 부지에 연접한 파출소와 우체국을 같은 블럭에 있는 소방서부지로 옮기고 소방서를 다른 곳에 건설을 하면 모든 문제가 풀리는데 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는 것인지 설명해 달라.
□답 △현재 신도시 내 커뮤니티센터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곳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 △부지 이동에 대해서는 토지이용계획 수립 시 각 기관들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도시계획변경 등 시 집행부에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주민 설명회는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한정훈 대표기자․정연운 객원기자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