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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맛있는 안주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듯하다.
특히 치킨을 필두로 한 다양한 안주에 시원한 생맥주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호프집’은
20대 젊은이의 성지순례 장소로 급부상 중이라는데,
음주 가능한 모든 연령을 사로잡은 진짜 레트로 호프 맛집 다섯 곳을 알아보자.
40년 내공의 레트로 치킨집,
역삼동 ‘꼬끼꼬끼치킨호프’
화려한 강남 한가운데서 투박한 외관을 고스란히 지키고 있는 레트로 느낌 가득한 호프집 역삼동 ‘꼬끼꼬끼치킨호프’.
느낌만 레트로 느낌을 낸 호프집이 아니라 찐 레트로 호프집으로 강남에서 40년간 한자리를 지켜왔다.
얇은 튀김옷의 옛날 통닭 스타일의 치킨이 인기지만 아는 사람은 치킨보다 똥집 튀김을 1티어 메뉴로 꼽는다.
바삭하게 튀겨낸 쫄깃한 똥집과 함께 튀긴 고추와 마늘이 느끼함을 잡아줘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기 제격이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25
매일 17:00-04:00
치킨 20,000원 조개탕 20,000원 오돌뼈 18,000원
먹고 싶은 안주 여기 다 있다,
‘스토리호프’
봉천동의 주민들이 즐겨 찾는 오래된 호프집으로 치맥을 즐기기도 좋고 해산물을 즐기기도 좋아 그야말로 없는 안주가 없는 곳.
마른안주를 비롯해 치킨, 튀김, 탕, 볶음요리 모두 두루 갖추고 있어서 주종 가리지 않고 안주를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일반 호프집에선 볼 수 없는 수조를 갖춰놓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니 시도해 보자.
인기 있는 메뉴는 ‘신선한 과일’로 과일의 종류가 다양하고 신선해서 테이블마다 필수로 시키는 메뉴다.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11길 41
매일 15:00 – 02:00
마른안주 9,000원, 닭도리탕 25,000원, 후라이드치킨 18,000원
가성비 미친 곳,
‘또바기 치킨 호프’
간판에서부터 근본이 느껴지는 곳으로 기본 안주로 나오는 치킨무,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뻥튀기에서부터
진한 진정성이 느껴진다.
특히 은은하게 매콤한 맛의 ‘핫스파이스치킨’이 인기 있는데 겉으로 보기엔 프라이드 같지만
속에 매콤하게 양념이 되어있어 뜨끈할 때 한입 베어 물면 감동이 느껴지는 맛이다.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은 거뜬히 넘어가는 요즘 가성비 좋게 치맥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나길 13
매일 14:00 – 02:00, 일요일 휴무
또바기치킨 14,000원, 핫스파이스 14,000원, 골뱅이소면 18,000원
2003년부터 영업한 진짜 옛날식 경양식,
‘아마르’
스테이크와 화이타가 주력인 호프집으로 그 외에도 마른안주, 찌개, 탕까지 다양하게 섭렵하고 있다.
음료도 생맥주부터 위스키, 커피, 주스, 와인까지 다양함 그 자체.
주방장 혼자서 이 많은 메뉴를 모두 컨트롤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메뉴가 맛있고 다양하다.
대충 덕용으로 구비해서 조리만 하고 내어오는 곳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로 181
매일 15:30~00:30 , 일요일 휴무
해물누룽지탕 31,000원, 안심스테이크 31,000원, 치즈돈까스 12,000원
을지로 노가리 골목 인기 호프집,
을지로 ‘만선호프 노가리체인지본점’
한국의 옥토버 페스트로도 불리며 직장인의 성지인 호프집.
저렴한 가격에 노가리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회전율이 빨라 신선도도 높다.
날이 좋으면 역시나 실외에서 즐기는 것이 이곳의 분위기를 느끼는 최고의 방법이다.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3길 19
매일 12:00 – 05:00
생맥주 – 변동, 골뱅이무침 – 변동, 노가리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