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1](목) [동녘글밭] 조국혁신당에 거는 기대는
https://youtu.be/q1g4Uk4eSwc
어제는 결이 같은 비례 정당에 대한 글밭을 일구었읍니다. 새롭게 창당한 조국의 ‘조국혁신당’과 송영길의 ‘소나무당’ 그리고 ‘K정치혁신연합’을 소개했읍니다. 이 중에서 소나무당의 경우, 대표인 송영길이 지역구인 ‘빛고을 광주 서구 갑’에 ‘옥중 출마’를 하였읍니다. 순 비례 정당은 아니네요.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경우, 지역구에 출마한 님들이 없고, 대표인 조국이 남자 비례 대표 1번인 2번 후보로 뽑혔읍니다. 따라서 순 비례 정당입니다.
또한 K정치혁신연합의 경우도 지역구에 출마한 님이 없으며 ‘K시민후보 정책오디션’을 거쳐 비례 대표 후보로 남녀 각각 2명씩 4명을 뽑았읍니다. 또한 2명의 공동 대표는 비례 대표에 나서지 않았읍니다. 따라서 이 또한 순 비례 정당입니다.
그리고 위성 비례 정당인 ‘더불어 민주연합’의 경우, 16명의 여성과 14명의 남성 그러니까 전체 30명의 비례 대표 후보를 뽑았읍니다. 물론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의 대표들은 각자 상황이 서로 다릅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널리 알려진 대로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을’에 출마하고 있으며 ‘새진보연합’으로 이름을 바꾼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대표는 6번으로, 열린민주당 대표인 김상균은 경선에서 져 물러 났으며 사회민주당의 한창민 대표는 경선에서 이겨 10번으로 뽑혔읍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경우, 이미 말씀을 드렸듯이 대표인 조국이 비례 대표로 남성 1번을 받은 점입니다. 보통의 경우, 대표는 ‘공공성’과 ‘믿음’을 주기 위하여 당선 가능선의 뒤쪽을 선택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제, 좀 더 조국혁신당에 대하여 깊이 살펴 보기로 하겠읍니다. 조국이 있기에 조국혁신당이 있다는 점에서 조국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조국에서 뭔가 모순인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점이지요. 동시대를 살아 가면서 가족이 풍비박산을 당할 정도로 고난을 겪은 조국에서 마치 빛고을 광주에서 느끼는 부채의식인 죄스러움이 뒤따르고 있읍니다. 어쩌면 맹자의 ‘측은지심’이 움직인 것인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13년 전 쯤인 2011년 12월 9일에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조국의 ‘검찰 개혁’은 그냥,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주장에 그치고 말았다는 사실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권력의 중심인 ‘민정 수석’으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검찰 개혁’의 고삐를 당기지 않은 점이지요. 그냥, 문재인 정권의 황태자로 ‘누리’는 일에만 머물고 만 점입니다. 그 예전에 주장했던 말을 하나도 ‘실천’하지 않았으니까요. 뒤늦게 법무부 장관이 되어 개혁의 의지는 잠시 그럴듯하게 내세우긴 했지만 결국, 갑자기 물러나 흐지부지되고 만 점도 그렇습니다. 문재인 처럼요.
그 어떤 의지를 내어 실현시킨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그럴 듯하게 뭔가 있어 보이는 것이 바로 문재인 무리의 특징입니다. 그 ‘문재인 무리’의 ‘조국’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조국만이 아닙니다. 문재인 무리인 ‘문재인 류’가 다 그렇습니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따라서 기대를 거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다들 그럴 듯하게 보여 혹하지만 결국, 그 끝은 뻔하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조국혁신당‘을 보게 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윤석열 정권‘의 출범도 ’이해‘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 가닥을 언제, 기회가 되면 살며시 풀어 내놓도록 하겠읍니다.
이런 오늘도 고마움 속에서 헛된 기대를 접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조국혁신당'입니다.
그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어 일군 글밭입니다.
그냥, 있어 보이는 것을 쫓으면
아무 것도 얻는 것도, 이룰 것도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