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전가자(采田茄子)
채전이파하가자采田二播夏茄子
지지현다자색실枝枝懸多紫色實
호과역시청실타胡瓜亦是靑實朶
팔월염천금풍작八月炎天今豊作
<和翁>
채소밭에 두 번 파종한 여름 가지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자색 열매가 달렸네
오이도 역시 푸른 열매다 느러져 달렸으니
팔월 염천에 금년 농사는 풍년작일세그려!
갑진년 양력 8월도 며칠 안남았다. 한주전에 봄에 파종한 채소 작물들은 다 뽑아버리고 가을 김장 배추와 무와 쪽파 씨를 모종과 씨를 사다가 옥상 텃밭에 심었다. 일기 예보를 보고 종다리 태풍이 온다고 해서 폭우 비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파종을 하였더니, 배추도 무도 쪽파도 빗물이 텃밭 땅속까지 흡뻑 머금어서 채소 어린 모종들이 싱싱하다. 쪽파도 노란 싹이 고개를 뾰쪽뾰쪽 내밀고 올라온다. 토양에 뿌리가 안착이 되었다는 증표다. 해충 피해만 없이 이대로만 가면 금년 김장 채소는 풍년이 들것 같다. 가지는 봄에 심어 놓으면 늦 가을까지 싫컨 따 먹는 채소다. 올해는 모종 2개만 심었는데 개미떼 쫓는다고 붕사와 빵을 텃밭 가장 자리에 두었더니, 개미떼는 쫓았는데 잘자라던 가지가 잎이 말라 죽어 가서 가지 잎을 다 따버리고 다른 곳으로 옮겨 심었더니, 이제야 잎도 나고 가지도 주렁주렁 달기기 시작을 한다. 오이도 10개 심었는데 가지와 똑 같이 개미떼가 몰려와서 잎이 말라 죽어가서 개미쫓은 붕사와 빵을 뿌리 부근에 놓아두었는데 개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나 오이는 다 잎이 말라 죽어가서 6월경게 오이를 3개 사다가 심었더니, 가지와 같이 요즘에사 오이도 가지마다 주렁 달리기 시작을 한다. 인터넷 텃밭 농사도 가짜가 정보가 많다. 잘못 정보를 농사에 활용 했다가는 1년 텃밭 농사를 망치고 만다. 올해는 아주 값진 공부를 한 셈이다. 오늘 뉴스를 보니 8월 말까지 9월 초까지 폭염 열대야가 계속 된다는 예보다. 얼벗님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 모두 건강 무탈들 하십시오. 여여법당 화옹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