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일상 24-11 치과진료(1)
며칠 전 치과 예약된 진료 오늘 보기로 했다
오늘은 평상시 하는 양치 보다 더 세심하게 닦을 수 있도록 옆에서 봐 드렸다
병원에 도착한 미용 씨는 주민증을 보이며 본인 확인 과정을 마쳤다
"이름이 뭐예요?"
"김미용입니다"
병원 측은 수급자 확인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챙기지 못한 확인증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영운동) 안내받아 발급 후 접수를 마쳤다
치과 선생님은 전 진료 기록과 사진을 비교해 가며 진료했다
6개월 안에 2개의 어금니 발치 된 것과 김미용 님의 의사를 담아 임플란트 심는 것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도 여쭸다
전체적인 치아상태와 잇몸 상태는 좋지 않다고 하셨다. 우선 흔들리고 있는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는 불필요한 상태라 발치하는 것이 좋겠다 하셨고 사랑니 옆 치아는 충치를 많이 먹어 신경치료 필요하다며 신경치료를 권했다.
우선적으로 이렇게 신경치료 과정까지 마치고 다음 진료를 고민하자는 의견이었다
의사 선생님의 협조 요청에 미용 씨는 적극 협조해 검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짝꿍 나 잘 참았지?" 치료실을 나오며 직원에게 말한다
"아팠을 텐데 잘 참았어요" 마취 상태라 입안의 감각이 둔해진 탓인지 침이 살짝 흘러내렸다. 닦을 수 있도록 휴지 준비해 드렸다
간호사는 다음 진료일정과 오늘 치료한 것에 따른 주의 사항을 친절히 설명해 주셨고 몇 번의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귀가했다
치료하면서 아팠을텐데 잘 참아낸 미용 씨에게 고맙다.
건강한 치아 유지와 자기 전 잊지 않고 양치하는 습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2024년06월05일 수요일 조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