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만난 박상아
남편, 두 딸과 함께 안정된 생활 하고 있는 듯
이번 결혼식은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자리였다. 특히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탤런트 박상아의 근황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예식 시작 30분 전쯤 그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조카의 결혼식인 만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타난 그녀는 여전히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세월이 무색할 만큼 여전한 모습의 그녀 곁에는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두 딸이 함께 있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졸졸 따라다니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남편 전재용씨와 예식과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상의하는 듯했고 챙겨야 할 손님들을 찾아 이리저리 바쁘게 몸을 움직였다. 지난 수년간 수많은 구설에 시달린 그녀이지만 어느덧 안정을 찾아 아내이자 며느리로서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최근 한 재미 언론인이 “두 사람은 전재용씨가 전처와 이혼하기 전인 2003년에 이미 결혼식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말한 것.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아 이 문제는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다.
유명 아이돌과 친분, 대규모 부동산 소유로 화제
‘소녀 갑부’로 불리던 신부 전수현은 누구
올해 나이 스물여섯 살인 신부 전수현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손녀로 1988년 2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날 때 대통령 내외의 손을 잡고 나오는 모습이 TV 전파를 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10대 시절 보유한 재산과 부동산 때문에 ‘소녀 갑부’라 불리곤 했다.
2002년 그녀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팔고 두 달 뒤 강남구 논현동의 대형 음식점을 매입했는데, 당시 토지 가격만 해도 3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다. 이 부동산은 전씨 가족이 경기도 연천군 일대, 현재의 허브빌리지 땅을 사들이기 직전에 모두 매각. 이런 식으로 그녀는 진즉부터 부동산 자산가 대열에 올랐다.
또 그녀의 아버지 전재국씨는 대규모 휴양지인 허브빌리지를 구축하면서 최초의 토지 매각을 딸 수현씨 이름으로 했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현재 1만5000㎡(4500평)에 달하는 허브빌리지 땅이 그녀의 소유다. 이 외에도 그녀는 1320㎡(400평) 규모의 3층짜리 건물 2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전재국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도서 판매 회사 리브로의 지분 12.35%를 소유해 3대 주주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대학 1학년생 시절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문제가 돼 ‘전직 대통령의 손녀가 한국을 비하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니홈피 사진첩에 프랑스에 있는 루이비통 건물 사진을 첨부한 그녀가 사진에 “정말 또 느낀다. 우리나라가 제일 구리다. 프랑스에 있는 루이비통 건물이란다. 정말 너무 멋있지 않나? 우리나라는 성냥갑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은 그런 것만 지어놓고 뭐 그리 할 말들이 많은지.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이런데 좀 투자하지 아무 생각이 없는 세상 같다”는 글을 덧붙여 이를 본 네티즌들에게 논란 거리가 된 것. 이후 유명 아이돌과의 친분이 화제가 되는 등 전직 대통령 손녀로서 톡톡히 유명세를 치러 왔다. 그런 그녀의 결혼식이기에 세간의 관심 역시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다.
결혼식은 KBS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 아나운서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 국정자문회 의원직을 맡았던 윤치영의 손자이다. 그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에서 결혼식의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결혼식을 진행했다. 송금섭 교수의 ‘Because Song’이 결혼식을 여는 노래로 울려 퍼졌으며, 중창단의 ‘결혼행진곡’ 노래에 맞춰 신랑과 신부가 입장했다. 기독교 형식의 예식에 걸맞게 주례는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맡았는데 김 목사는 주례사 끝에 특별히 신랑, 신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 재산 29만원인 전두환 손녀의 호화 결혼식 그 후 구설수에 오른 전씨 일가 재산
전수현씨의 결혼식이 치러진 신라호텔은 최근 전지현, 정준하 등이 결혼식을 올린 곳. 전수현씨가 ‘29만원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인지라 톱스타 연예인 결혼식과 맞먹는 고가의 예식 비용 또한 관심을 모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로 꼽히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를 경우 하객 1인에 해당하는 식비는 보통 10만~12만원, 식사와 곁들이는 와인은 한 병에 10만원씩 계산된다. 꽃 장식 비용도 1000만~2500만원으로 만만치가 않다. 그 밖에 폐백실 사용료, 웨딩케이크 이벤트 등 부수적인 서비스 비용까지 합하면 예식 비용은 1억원이 넘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억원에 호가하는 예식 비용 탓에 다시금 전두환 전 대통령 가족의 호화 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왜냐하면 전 전 대통령에게는 아직 내야 할 추징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통장 잔고가 29만원뿐이라고 한 전 전 대통령의 손녀가 최고급 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치렀다는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은 아이러니컬하다며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수천억원대의 천문학적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지난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아직 1673억원을 미납한 상황. 형법에 따르면 추징금 납부 시효는 3년으로 이 기간에 1원이라도 추징금을 납부하면 시효는 3년씩 자동 연장되고 또 당사자가 사망하면 더 이상 징수하지 않으며 본인 재산 외에는 납부를 강제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이 때문인지 전 전 대통령은 2003년에 29만1000원을, 2010년에 300만원을 납부하는 식으로 납부 시효를 연장해왔다. 현재 추징금 납부 시효는 2013년 10월까지로 되어 있다.
그런데도 전두환 전 대통령 직계 가족의 재산을 보면 여느 재벌이 부럽지 않을 정도. 슬하의 4남매 모두 수백억원대의 자산가다. 한 시사 주간지에서 전씨 일가의 재산 현황을 취재한 결과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리스트가 공개됐다.
먼저 시공사 대표인 장남 전재국씨의 재산 규모가 560억원 정도. 시공사는 대형 서점 체인 리브로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국내 최대 출판 그룹으로, 서울 서초동 사옥은 지난해 기준으로 평당 2600여만원에 달하며 실거래가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시공사 사옥 이외에도 서초동에만 700㎡(215평) 규모의 토지와 건물 한 채를 가지고 있다. 시공사의 경기 파주 사옥 역시 그의 소유. 평창동에도 토지와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허브빌리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최대 허브 농장인 허브빌리지는 대지 면적만 해도 5만7천㎡(1만7000평). 그 가치는 토지와 건물, 시설물을 포함해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차남이자 탤런트 박상아의 남편인 전재용씨 역시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 어마어마하다. 서초동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만 50억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의 중심에 섰던 그는 현재 부동산 개발 및 임대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주)비엘에셋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 회사의 운용 자금 또한 상당하다고. 시세 30억원에 이르는 전재용?박상아 부부가 살고 있는 집도 실질적으로 비엘에셋 소유이며, 다른 층의 집 두 채도 비엘에셋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막내 전재만씨는 한남동에 130억원에 이르는 빌딩을 소유하고 있고, 차녀 전효선씨가 15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알려지지 않은 재산을 포함하면 전씨 일가의 보유 자산은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추정이다.
한국이 구리다는 전두환 손녀야. 네가 가진 그 많은 재산이 네 할아버지 전두환이
한국 국민을 학살해가며 모은 피묻은 비자금이라는 거 알고나 하는 개소리니?
뚫린 입이라고 다 말인줄 알아? 너의 그 많은 재산이 다 우리 한국민의 한과 피가
묻은 돈이야. 뭐, 루이비통? 천벌을 받을 년놈들....네 년놈들이 내 옆에서 벼락을
맞고 죽어간다고해도 난 눈하나 깜짝안하고 그걸 즐겁게 지켜볼거야. 너같은 살인마
가족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이 나라의 정권이 정말 이가 갈리게 저주스럽다.
첫댓글 도둑놈의 소굴이 따로 없네요
한국은 구리고, 루이비똥은 고상하냐? 그래서 전씨일가가 똥 소리를 듣지. 저 불법은닉 재산들 죄다 환수하고 전대갈 역사에 봉인해버려야는데.
오원춘은 머하나 저런사람 안잡아가구..
우리나라 건축을 비판하려면 교회건축을 비판하라. 조악스런 교회건축이 한국도시조경의 핵심 암덩이. 그래놓곤 주례가 김장환목사? 뭐 하긴...저 집안이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