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 가정부라 불리우는 여자를 사랑하는 그 놈 -47-

[크레이지니모v]

난 얼른-_- 김도형을 따라 방으로 들어왔다.



짜증난다는 듯 바닥에 떨어진 쿠션을 발로 차는 김도형.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린 김도형 옆에-_- 살포시[?] 앉았다.











"야야~ 뭔데. 너네 둘이 왜 그러는데 ㅇ_ㅇ 엉? 왜그래"



"뭐가. 비켜. 짜증나-_-"



">_<알려줘~뭔데~ 왜 그러는데에~"



"아씨, 가라니까아!"













아예 나를 발로 차버리는 김도형.-_- 그 바람에 '콰당!'이라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내동댕이 ㅠ_ㅠ쳐버린 나.



이 새끼가! 난 죽기살기로 침대에 뛰어들어 김도형 등에 앉어버렸다.



이게 지금 뭐하는 플레이인지-_-;













"안내려와? 너 죽는다!"



">_<알려줄때까지는 안내려오지잉~"



"너 미쳤어?!"

"뭐가 -_-그러니까 빨리불어.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데 말이야-_-a

혹시, 고백 받았어? 연이한테?"



"..-_-;; 비켜어!!!!!!"



"어어! 아악!>_<"













푸욱! 푸,푸욱?-0-.......?





.



. .



.

.















"*-_-*"



".....=_=;;"

















민망한 포즈-_-.. 내가 생각해도 민망한 포즈라고 생각된다.



















"내, 내려오지-_-;"



".....어?아, 엉-0-;;"















폴짝!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얼른 김도형의 배에서 내려왔다.



김도형도 조금 놀랬는지 얼굴이 조금 빨개져있다.



*-_-*당연하지. 갑자기 김도형이 몸을 돌리는 바람에 내가



김도형 배에 올라타버렸는데 ㅠ_ㅠ 그것도. 누운 포즈로!!















"나,나갈께-_- 하하하! 연이 얘기는 나중에 하자꾸나 하하하!!"



"..어"



















쾅!!



문을 세차게 닫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후아.-0-후아.-0- 후아.-0-



심호흡을 크게한 뒤 밥을 차리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한참뒤, 저녁밥을 다 차리고 아직까지 방에서 안 나오는 김도형을



부르러 김도형 방을 살짝 열었다.





















"김도형 밥 먹,꺄아>_<"



"아씨! 문 닫어!!"



"어머어머 ㅇ_ㅇ"

"-_- 내 몸 보니까 좋냐?"



"어.어?-0-아,아니."



"그럼 그만 좀 보지-_-"



"ㅡ,.ㅡ내가 언제 봤다그래에!"



"지금도 보고 있잖어!"



"빠,빨리 입고 나와-_-; 밥 먹어. "



"알았으니까 문이나 빨리 닫어"



















달칵.



이런 ㅠ_ㅠ 오늘 진짜 왜이래. 도형이 알몸이나 보고..



근데-_- 죽인다. 으하하하>_< 왠일이냐!



너무 멋있다아~





아니,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잉.



ㅇ_ㅇ 어. 전화 진동소리가 들리낟.



잠깐. 잠깐. 근데 이거 어디서 들리는 거냐.



김도형 방에서 들리네-_- 내꺼 떨어졌나 보다.





달칵.











"야 나 전화기 -_-;;좀.,,"



"아악!"





















쿠다탕탕!!











"괘,괜찮니-_-"



"괜찮아 보이냐?"



".......ㅠ_ㅠ 핸드폰."

















타악!





어억! 떨어질 뻔 했잖아!!











" 빨랑 나가기나 해."



"엉-_-"





























몇분뒤 옷을 갈아입은 도형이가 밥을 먹으러 나왔고,

왜 자꾸-_- 김도형을 보면 아까 본 알몸이 생각나는 건지.-_-;













"변태."



"-_-(우물우물)뭐라구?"



"변태라구."



"누,누가-_-^"



"니가-_-"



"내가 왜에! 케엑 ㅠ0ㅠ"



"내 몸이 그렇게 보고 싶었냐-_- 그럼 말을 하지 그랬어."



"이.이게 왜 멀쩡한 사람을 변태로 몰아아!!!"



"뭐가-_-"



"이 개…"





















지이이잉 지이이잉. 지이이잉















"너 이따와서 봐.-_-죽었어"



"병신-_-변태. 어우."



"야아!"



"전화나 받어"















씨이.씨이. 죽었어. 전화 받고 와바-_-^















"여보세요!"



"거기 혹시 차인다 분 맞으십니까?"



"맞는데-_-누구세요"



"여기는 ○○병원인데요."





"ㅇ_ㅇ병원이요?"

















병원이라는 말에 김도형은 밥을 먹다말고 나를 쳐다봤다.



뻐큐 한방 날려주고-_- 헤헤.













"병원에서 왜 전화를 ㅇ_ㅇ;;"



"아, 혹시.. 안세현 학생.. 아십니까..?"



".....세,세현이요?! 세현이가 왜요! 무슨 일 있어요?!"





"학생이 사고를 당했나봐요. 전화를 하려는데 핸드폰에 저장된게 학

생 엄마하구, 그쪽 밖에 없더라구요. 어머니는 지금 받지 않으시구,, 그래서"



"무슨 일인데요. 어디 다쳤어요?! 사고라니요!"



"야 뭔데. 바꿔봐. 바꿔보라고"



"잠깐만!!"





"여보세요. 뭐예요."















왜 전화하는데 뺏고 난리야!



그나저나 이게 무슨 소리야. 사고라니. 세현이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화를 끊은 도형이는 심각한 얼굴로 재빨리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뭔데. 왜그러는데. 무슨 일 있데. 무슨 사고를 당했다는거야."



"넌 집에있어."



"싫어. 나도 갈꺼야."





"그냥 집에 있어. 나 혼자 갔다올께"



"나두 갈래. 심각하데? 어?"



"집에 있으라면 있어!"



"왜! 나도 갈꺼야! 나도 엄연히! 세현이 여자 친구라구!"



"너 울꺼잖아. 너 울면 복잡해져. 그냥 집에 있어. 있다가 갔다와서 알려줄께"

"도형아 .."







"괜찮을거야. 그자식 내가 알아. 그 새끼 그렇게 죽을 놈은 아니잖아.^-^

전화했던 사람이 그러는데. 별로 그렇게 많이 다치진 않았데. "



"진짜지..그치?"



"어. 기다려. 금방올께"



"......빨리와..."





















철커덩.



도형이가 나가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렸다.



아무 일 없는 거지. 그치.. 괜찮은 거지 세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