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들어 기후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날을 경험하게 됩니다.
갑자기 따뜻한 이상기온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먼지도, 심지어 많은 양의 겨울비도, 만나게 되는
새해의 1월이 되고 있는 걸 여러분도 느끼고 있지요?
지난여름 아름다운 눈 맛을 보여준 춘천 구국폭포, 겨울의 풍경을 보기 위해 지하철로 강촌역에 내리니 2시간
30분이나 소요되는 먼거리(?)라는 걸 알게 해 주었답니다.
강촌역에서 구국폭포까지 2KM가 조금 넘어서는 거리, 30분 정도 걸어가면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물론 대중버스도 있지만 언제 오는지를 알수도 없기도 하고, 오랫동안 앉아오다 보니 겄는 게 좋을 것
같았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구곡폭포가 빙폭이 되어 빙폭를 오른 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네요.
입구에서 구곡폭포까지 약 1KM, 높낮이가 없는 길을 따라가다 보니 주변은 어젯밤에 눈이 왔는 것 같이 겨울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기분은 좋았습니다.
구곡폭포 주변에 오지마을로 유명한 문배마을이 있는 건 다 아시나요?
그렇게 겨울 꽃으로 명칭하게 만드는 화려한 빙폭 앞에 서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겨울철에 이러한 절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요?
구곡폭포 입구, 입장료는 65세 이상 무료가 됩니다.
구곡혼 중에 우리들 나이로는 아래 두가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아 주변을 대충보고는 그냥 가게 되었고요.
적설량이 겨울이라는 걸 알게 해 주는데요.
이제 구곡폭포 바로 앞 데크계단에 왔습니다.
지난여름의 구곡폭포와 오늘의 구곡폭포는 너무 다른 풍경이 됩니다.
10시 40분에 도착했는데 벌써 빙벽 타는 팀이 올라가고 있네요.
겨울 꽃인 구곡빙폭이 눈 맛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어주 길 바랍니다.
겨울꽃으로 명칭해도 괜찮게 보이는지요?
빙폭을 즐기는 사람들은 나이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입구로 나오면서 주변의 겨울 풍경, 정말 화려합니다.
특히 계곡길 주변이 더 아름다운 설경이 되고요.
멋있는 정자도 있고요.
구곡폭포 가는 주변에는 돌탑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 계곡에도 길 주변에도 이러한 돌탑을 보게 되고요.
다리 난간도 특이하고요.
구곡폭포 가는 길 주변에 또 다른 빙폭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화려한 풍경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가 있을까요?
오늘 화려한 빙폭이 주는 절경에 그저 고마울 뿐 이랍니다.
사진보다는 살재로 보면 훨씬 환상적이 됩니다.
다시 입구 가까이에서 만나는 어름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겨울 풍경, 말로 표현이 안 되지요?
누구나 한번 직접보게 되면 입이 벌려질 수밖에 없는데.......
주변의 잔설이 더 멋있게 보이게 합니다.
입구에서 강촌역으로 나올 때는 버스로 나왔고요.
구곡폭포의 제일 아쉬운 건 교통편이 됩니다.
물론 직접 자가용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서울에서 꽤나 먼 거리가 되어 불편하기도 하고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친구들과도 아민 부부간, 혹은 가족단위도 좋은 여행지가 되고요.
춘천에 올라가 춘천막국수라도 먹고 오면 훨씬 추억 속에 남는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함께 봐줘 감사합니다.
첫댓글 겨울은 역시 설경이 제격 입니다. 늘 찾아 다니시는 열정 또한 박수를 보냅니다.
구곡폭포의 빙폭이 환상적입니다. 덕분에 겨울산의 설경과 빙폭 구경 잘 했습니다.
2023년에도 늘 건강과 열정으로 좋은구경 많이 부탁 드립니다.
환상적인 구곡 빙폭, 잘 보았습니다.
최대장님이 건강하시면, 회원들의 눈이 즐겁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과 행운을 빌며, 2023년에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