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서두에 늘 하는 말이 있다.
품앗시 글
혼자 궁시렁궁시렁하는 소리이다.
자녀에게.
그건 아니지.
자녀들에게 고급 맛집에서 자주 건사하게 한 방 쏜다.
힘들다고 하는 소리가 방방곳곳에서 들리는데
고급 맛집 출입이 눈치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 정은이도 미국 눈치 보면서 살살 쏘는데
나라고 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뿐만이 아니라 현금도 자주 쏘아준다.
또 있다.
바지 위에 펜티를 입든 바지 안에 펜티를 입든,
머리에 솥을 이고 다니든
그냥 보기만 하지 일체 간섭을 하지 않는다.(잔소리)
또, 또 있다.
뒷방 늙은이를 자초한다.
아침 일식만 주면 외출 후 자로만 들어온다.
그것도 조용히 아주 조용히 도둑고양이처럼.
한마디로 말해서
자녀들이 싫어할 만한 일은 일체 하지 않는다.
점수 딸 일만 한다는 것이다.
3대가 함께 사는 방법이 이것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화기능은 아주 좋은데도 자주 속이 불편하다.
나는 5만원짜리 안경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자녀가 고가의 안경을 원한다.
안경알 12만원 이상 안경테 50만원.
그것도 일본 제품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아는지 모르는지.
명품 지닌다고 인품이 올라가기라도 하는지
나, 원참. 쯔쯔쯧.
장조카가 우리나라 안경 최고 권위자이니
장조카에게 국산 최고 안경을 맞추어 준다고 해도
노.
장조카의 말에 의하면
안경알은 최고품이라도 만 원 정도
보통은 몇 천원이라고 하는데
안경은 알이 중요하지 테는 중요하지 않은데...
사람들이 알보다 테에 신경을 쓴다고 한다.
과시욕을 부추기는 상술을 교모하게 잘 이용하누나.
속이 불편함을 넘어 뒤집어 진다.
불편함을 겉으로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잔소리 하거나 말린다고 될 일도 아니니
그냥 꾹 참노라니
속이 부글부글, 라면 끊는 소리 요란하노니.
이놈이 자존감은 어디에 두고 자존심만 높이려 할까?
자존감은 대내피질의 이성적인 판단이고
자존심은 변연계의 감성이 작동한 결과물.
우리나라 사람은 과시욕이 문제는 문제인데
감성 지수중 과욕, 자기애가 높은 부류가 정치인이라고 하드니...
여의도에서 장기간 직장 생활하드니 오염이 된 걸까.
이러다가 조현병까지 가면 어쩐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내 속을 왜 이리도 뒤집는가?
걱정이 없는 삶은 없나 보다!
출처: 꿀벌사랑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초롱꽃(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