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려 완화로 반등했을 뿐, 추세 안정은 아직
: 장 초반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그리스 우려감 다소 완화되며 기관, 외국인 매수로 지수 상승
: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
: 외국인, 19 거래일 만에 현물 시장 순매수 전환
: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수 마감
: 그러나 현물거래량 감소, 선물미결제약정 정체는 여전
: 추세적 안정은 아직 이른 상황
: 1800선 중심의 고변동성 국면 지속예상
->외국인 현물매도, 비차익 중심으로 출회 지속 중
6-9스프레드, 1.3pt 이하에서는 매수대응
: 중간배당, 외환은행과 삼성전자의 중간배당 여부가 관건
->배당최소화 가정 시 배당지수 0.1pt
->배당충격 가정 시 0.25pt~0.30pt 가능
: 외국인 조달비용 가정 시 이론스프레드는 1.2~1.3pt 내외
->6-9스프레드 1.3pt 이하에서는 매수대응 바람직
우리투자 - 공매도 물량의 숏커버링 영향인가?
4p 가량 상승
지속적인 상승흐름이 연출되었다.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속에 전개된 반등이라는 점에서 상승탄력은 강한 편이었다. K200 시총순위 기준 11위까지 모두 상승해 시총상위종목의 반등이 시장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선물매매는 뚜렷하지 않았다. 1.6%의 반등에 2,000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선물 거래량은 25만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큰 변화가 없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서로 엇갈린 결과 116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과연 공매도 물량의 숏커버링 덕분인가?
지난 26일,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비공식적으로 공매도로 인한 시장 교란에 대해 언급했다. 일정 규모 이상 공매도에 나서는 투자자들에 대해선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확실했다. 최근 공매도가 급증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코스닥에서는 공매도 관련 이슈가 있었던 셀트리온이 7% 이상 상승했다. 공매도 규제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숏커버를 통해 포지션 해소를 시도할 것이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전일 상승의 논리였다.
하지만 1)공매도 규제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 또한 2)주요 종목에서는 공매도로 상당한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긴급한(?) 숏 커버는 많지 않다는 생각이다. 3)계절적으로 공매도에 대한 리콜(Recall)도 많지 않은 시기라 공매도와 숏커버를 단순히 결합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백워데이션에서 유입된 차익매수
백워데이션에서도 700억원 이상의 차익매수가 유입되었다. 당연히 비과세 인덱스이며 매우 단기성향의 자금으로 간주 할 수 있다. 비차익거래의 매도 공세 등을 감안하면 전일의 프로그램매매를 매수 싸이클 진입의 신호로 해석해선 곤란하다.
주식선물 Summary: SK하이닉스 선물의 거래량에 주목
5월 옵션만기 이후 주식선물 거래량은 50만계약 이상으로 레벨 업 되었다. 이후 77만계약을 기록하기도 했고 전일은 53만계약으로 마감했다. 주식선물의 활용 범위가 해당 주식에 대한 헤지 성격도 있지만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기적 매수가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래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거래량 점유율이 50% 미만에서 60% 이상으로 상향된 SK하이닉스 선물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당분간 주식선물에서는 SK하이닉스 선물 거래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 - 공매도 흐름에서 찾는 전략.
전일 코스피는 큰 폭 반등해서 1850 선에 근접. 외국인은 5 월 이후 처음으로 매수 우위 보였음.
하지만 글로벌 자금 흐름 상 신흥국, 아시아 주식에서 유출 계속되고 있어 기존 외국인 매도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특히 유럽계 자금의 유출 규모가 큰 상황. 이는 6 월말까지 유럽
은행들이 자본확충을 마무리해야 하는 점과 관계 있음. 6 월에도 유럽계 자금의 유출 지속될
가능성 높은 상황
외국인 매도와 함께 대차잔고와 공매도도 증가해 왔음. 4 월초부터 공매도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5 월초 이후부터는 대차잔고도 큰 폭 증가해왔음. 공매도의 경우 최근 2 주간 지수의 추가 낙폭
제한되면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대차잔고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 다시
공매도 증가 가능성은 열려있음. 물론 최근 금융당국에서 공매도 규제 조치 시행하겠다는
발표가 있긴 하나, 당장 공매도가 급감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요인으로 판단
현재와 같이 공매도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는 공매도 자체에서 투자 힌트를 얻을 수 있음. 4 월
이후 업종별로 공매도 흐름을 보면 조선, 철강, IT 업종 등임. 연초 이후 외국인 매수가 과도하게
집중되어 최근 반대로 매도세 강한 IT 업종을 제외하면 공통점은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업종. 반면 자동차, 유통 등 실적 양호한 업종은 상대적으로 공매도 작은 편. 즉 하락장에서
외국인은 펀더멘털이 약한 업종을 우선 매도한 것. 이는 현재 변동성이 지속 or 확대되는 경우
실적 양호한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의미
물론 공매도가 높은 업종/종목의 경우 향후 반등장 초반에서 숏커버링으로 인한 상대적 강세 기대할 수 있음. 반등장을 대비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들 업종의 반등 가능성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듯.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 보다는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합. 낙폭 축소 과정 이후에는 결국 실적 중심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임
실제 작년 유럽위기 발생 이후 반등장에서의 성과를 봐도 낙폭과대 업종 → 실적 개선 업종으로 바뀜. 당시 유럽 위기 발생 후 공매도 금지 조치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하락장에서 공매도와 낙폭과대 업종은 대부분 일치한다는 점에서 참고할 수 있음. 당시 구간별 업종 성과를 보면 8월초~9월말 고점에서 바닥까지 낙폭 컸던 업종인 화학, 증권, 조선 등이 바닥확인 후 1개월간 성과 좋았으나, 이후 3~6개월은 실적 양호한 IT 업종 중심으로 상승했음
시장 바닥 여부, 반등 시점 등은 유로존 정치적 일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적어도 6월 중순은 지나야 확인 가능할 것으로 판단. 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투자 기회를 찾자면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공매도 증가 업종, 중장기적으로 IT, 자동차등 펀더멘털 개선 업종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