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컴터로 비트코인채굴하는 것보다 더 힘든 하루였습니다. 간만에 포근한 날씨때문인지 20여분의 조사님들이 붕어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입에 맞는 떡밥을 제조하여 끊임없이 추파를 던졌지만 뭐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모든 면담을 거부하고 자취조차 들어내지 않은 채 꼭꼭 숨어버렸던 어제였습니다. 일단 너무 포근한 날은 남은 얼음을 녹여 더 수온을 차게해 고기들의 움직임을 방해한다는 소리도 있고요~ 또 포근한 날씨는 얼음바로밑의 수온을 따숩게 해 고기들을 뜨게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거기에 기압까지 몰고왔으니 조황이 좋지 않았던 건 어쩜 나름에 이유가 있어 보이네요~
그럼 조황없는 조황사진 보시구요~ 낼도 조황정보를 쓸 수 있도록 고기도... 조사님들도.... 부탁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