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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야초, 나물 1부
엉겅퀴
국화과 다년생초 (헝갓구) 들과 산 도처에 눈에 띄는 식물로 전체에 흰털과 거미줄같은 털이 났다. 봄에 어린 잎은 따서 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 나물로도 데쳐 먹는다. 줄기는 껍질을 벗겨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는다. 뿌리와 잎, 줄기 모두 약재로 쓰이는 데 말려서 잘게 썰어 해열,지혈,감기,백일해,고혈압,장염,신장염,토혈,혈뇨,혈변,산후에 출혈멈춤,대하증등에 쓰인다.
쑥부쟁이
국화과 다년생초 야산 계곡 습지나, 논 밭두렁에 자생하며 이른 봄에 새순을 채취 데쳐서 나물로 먹고,기름에 볶아 먹기도 하고 쌀과 섞어 밥에다가도 지어 먹기도 한다. 줄기는 크게자라 꽃이 자주색과 흰색으로 피어 들국화의 일종으로 칭한다.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쑥부쟁이도 있다.
우산나물
국화과 다년생초 산야 습지에 새순이 우산 모양을 하고 자생 하는 데 어린 잎을 따서 데친 후 물에 우려 내어 쓴 맛과 특이한 냄새를 없앤 후 무치면 맛이 좋다.
돌나물
돌나물과 다년생초 (돋나물) 줄기가 덩굴 모양 뻗어 마디마다 뿌리가 나 잘 자라 돌나물이라 한다.어린 줄기와 잎채 잘라 생채로 묻혀 먹거나,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고, 간에 해독이 된다 하여 생즙을 내서 드시기도 한다.
달래
백합과 다년생초 알 뿌리를 가진 여러해 살이로 마늘과 흡사한 냄새가 나고 매웁다.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고 재배도 많이 하나, 산간 묵은 밭이나, 양지 바른 산속에서 자생한 달래는 향이 더 짙어 맛이 있고 강장에도 효능이 있는 듯하다.알 뿌리와 잎을 생채로 무쳐 드시거나, 된장찌게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벌레에 물린 상처에 달래를 찧어 붙이면 가려움증이 가시고, 보혈,신경안정,불면증,자궁혈증,월경불순,신경항진등의 효능이 있다.
고비
고사릿과 다년생초 산속,깊은계곡,숲속에 주로 자생하며 어린 잎은 흰 솜털이 나있으며 잎자루는 처음에 붉은 갈색털로 덮여 있다.이른 봄에 자라나는 연한 잎줄기를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육개장 끓일 때 넣어 먹기도 한다.고비는 떫은 맛이 강해 그릇속에 꺽은 고비를 두어겹 깔고 그 위에 나무재를 한줌 뿌린 후 반복해서 여러겹을 깐다음 물에 뜨지 않도록 돌을 얹어 물을 부어 우려 낸
후 말려서 갈무리해 두었다가 먹으면 좋다. 말린 줄기와 잎은 인후통에 뿌리는 이뇨제로
이용된다.
고들빼기
국화과 다년생초 (산고들빼기,왕고들빼기) 평지나,인가 야산등에 흔한 식물로 풀 전체에 건위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강장에 좋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떫고 쓴맛이 강하나 이른 봄에 어린 싹은 나물로 무쳐먹고 늦 가을에 뿌리를 캐서 여러 날 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낸 다음 김치로 담아 먹는다.고들빼기 김치라고 구례,순천지방에서 애용되고 있다.
수리취
국화과 다년생초 꽃이 가지끝에 두 송이 정도의 보라 빛으로 피며 잎 앞뒤로 흰 솜털이 깔려 있어 희게 보인다. 산지 양지 바른 곳에 자생하며 취나물의 한 종류로 봄에 연한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쑥떡처럼 수리취떡도 만들어 먹는다.
고사리
고사릿과 다년생초 산이나 들의 양지 쪽에서 자라며 봄부터 여름까지 새순이 하나씩 곧게 솟을 때 꺽어 물에 담가 독성을 제거한 후 나물로 먹거나 조기매운탕등에 넣어 먹는다. 봄철 햇고사리
조기탕은 이 지방의 제일 진미이다. 끓는 물에 데쳐 말린 후 말린 고사리는 물에 불려 나물이나, 산적, 국등에 여러용도로 이용되는데, 늦가을 뿌리줄기를 채취 햇볕에 말린 후 잘 게 썰어 1회에 4-8g씩 200cc 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해열,설사,황달,대하증,이뇨등의 효과가 있다.
머위
국화과 다년생초 (산머위,머구) 산의 습지나 우물가등에 자생하나, 요즈음 밭에서도 많이 재배한다.봄에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여름에 줄기는 말려서(머위대) 나물이나, 보신탕등에 넣어 요리하기도 한다. 또한 머위대는 고추장 등에 넣고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하는 데 복어와 같이 어류 중독에 효능이 있고 종기나 습진, 상처난 곳에 잎을 비벼서 그대로 또는 불에 볶아서 바르기도 한다.
음양곽
음양곽, 매자나무과 이 초는 지리산 보다는 경기,강원지방 산의 수림밑에 자생하는 데 약재로 많이 쓰이며 잎과 줄기를 약재로 쓰는 데, 뿌리에서 자라나는 줄기의 3가닥에 3개씩의 잎이 붙어 삼지구엽이라 하며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말린 후 1회에 4-8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최음,강장,강정,거풍등에 효능이 있고 말린 약재를 3개월간 술을 담아 매일 조석으로 조금씩 복용하면 (선령비주) 발기력부족,음위,건망증 등에 효과가 있다.
맥문동
소엽맥문동, 겨우살이 맥문동, 백합과 중부 이남 산의 나무 그늘에서 많은 잎이 뿔리 줄기로부터 뭉쳐 자라나며 잎은 줄풀로 잎의 가늘기에 따라 소엽을 구분한다. 뿌리에 붙어있는 살찐 혹을 약재로 쓰는 데 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2-5g씩 200cc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자양,진해의 효능에 신채허약증,폐결핵,당뇨,변비듣의 증세에 약재로 쓴다.
개망초
망국초, 국화과이년생초 전국 야산과 들에 흔히 자라며 6-7월에 백색또는 자주색도는 백색으로 꽃이 핀다. 잎이 연하고 부드러워 한창 자란 초여름까지 새순뜯어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마타리
금마타리, 은마타리 전국 산지에 줄기 끝에 넓은 종꼴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며 우산꼴을 이루는데 금색과 은색을 띄며 늦여름 산꽃으로 아름답게 핀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4-6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간을 보해주는 작용과 진통,해독,소종등에 효능있다.
닭의장풀
닭개비(달개비) 전국 길가나 밭가등에서 흔희 볼 수 있는 풀로 굵은 마디마다 잎이 어긋나게 대나무 잎모양으로 자란다. 꽃필 때 뿌리까지 캐서 말린 후 1회에 4-6g씩 200cc물로 반가량 되게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복용하면 해열,해독,이뇨,소종등에 효능이 있고 감기열,간염,황달,오줌소태등의 약재로 쓰인다.
달맞이꽂
바늘꽃과 전국 적으로 널리 흔한 둑길가에 자생하며 저녁 해질무렵 피었다가 아침 해뜨면 꽃이 시들어 버리는 습성이 있어 두해살이 풀로 뿌리를 약재로 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후 1회에 4-6g씩 200cc물로 달여 복용하면 해열,소염효능이 있고 감기,인후염,기관지염,피부염등의 약재로 쓰인다.
석산
꽃무릇, 수선화과 다년생초 나리꽃같이 붉은 꽃이 주로 남쪽 사찰 주변에서 구경할 수 있으며 알뿌리에서 비늘 줄기가 곧게 자라 여러송이의 큰 꽃이 우산꼴로 달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진다. 알뿌리를 생으로 짓찧어 종기의 환부에 바르거나 알뿌리를 말려 1회에 0.5-1g씩 200cc 물로 달여 복용하면 거담,이뇨,소종,기침,가래등에 효과가 있다.
상사화
수선화 일본 원산으로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하여 상사화라고 하며 어느때든지 알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후 1회에 1-2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생뿌리비늘줄기를 짓찧어서 피부질환 환부에 붙이면된다. 주로 악성 종기와 옴치료에 쓰인다.
오이풀
수박풀, 외순나물, 장미과다년생초 전국 산과 들에 양지바른 풀밭에 흔히 자생하며 굵고 딱딱한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와 가지 끝으로부터 자라난 긴 꽃자루 끝에 수 많은 꽃이 둥글 게 뭉쳐핀다. 늦가을 뿌리를 채취 햇볕에 말려 1회에 2-4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환부에 뿌리면 지혈,해독제로 쓰이고 이질,설사,토혈,월경과다,습진,외상출혈등의 증세에 적용된다.
참나리
나리, 알나리, 백합과 전국 산지 양지바른 풀밭에 우리나라 백합류의 대표적인 것으로 잎 겨드랑이마다 주아가 생겨 땅에 떨어지면 새로 생기며 줄기 끝에 3-10송이의 꽃이 주황빛을 띄고 핀다.가으렝 비늘 줄기를 채취하여 시루에 쪄서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4-10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죽을 써서 복용하면 강장,진해,거담,건위등에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폐결핵,산후의회복부진,각기,기침등의 약재로 쓴다.
노루오줌
범의귀과 전국 산지 약간 그늘진 곳에 자생하며, 잎은 길쭉한 계란꼴 또는 긴 타원꼴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톱니가 배열되어있다. 꽃은 줄기끝에 많은 것이 뭉쳐 원뿌리꼴을 이루고 있으며 연자주보라색을 띈다.여름부터 가을사이에 꽃과 잎 줄기모두를 채취하고 뿌리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5-10g씩 200cc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해열,진해작용,기침이나 두통에 효능이 있다.
환삼덩굴
범상덩굴, 뽕나무과 한해살이 덩굴풀로 전국 들판 황폐지에 많이 자생한다. 온 몸에 갈고리와 같은 작은 가시가 돋혀 가지를 치면서 길게 뻗어 다른 풀이나 나무를 감으며 올라간다. 여름이나 가을에 뿌리까지 채취하여 말린 후 1회에 3-8g씩 200cc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생즙을 내서 복용하면 해열,이뇨,건위,소종등에 효능이 있고 감기,학질,소화불량,이질,설사등의 약재로 쓰인다.
큰까치수염
홀아빗대, 앵초과 전국 산과 들에 줄기 끝에 작고 흰꽃이 이삭모양으로 휘어지게 핀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1회에 5-10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생풀을 즙을내서 복용하면 이뇨,소종의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춘란
보춘화, 난초과 야산 숲속의 다소 마른 땅에 자생하며, 꽃이 아름답고 보기 좋아 난 애호가들이 많이 채취하는 데 희귀종은 고가로 거래된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말린 뿌리를 곱게 빻아 기름으로 개어서 환부에 바르면 지혈작용을 하고 손발이 틀 때,화상,동상,외상출혈등에 효능이 있다.
천남성
반하, 천남성과 전국 산 숲속에 나는 독성이 강한 독초이나 알 뿌리를 약재로 쓴다. 여름에 진 보라색 꽃이 피고 옥수수같이 생겼는데 붉게 익는다. 알뿌리는 껍질을 벗겨 말려 1회에 1-1.5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거품,거담,소종등에 효능이 있고 종양이나 종기에는 가루를 기름으로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허준드라마시절 옹주마마의 동생을 치료한 바 있는 중풍,반신불수,안면신경마비,간질병,임파선종양,파상풍등의 치료제이다.
인동초
인동과 덩굴성 관목 전국 산과 들에 자라며 잎이 타원형이고 덩굴 줄기를 가지며, 꽃이 희게 피다 점차 노랗게 변한다. 잎과 꽃을 말려 약재로 쓴다. 주로 예전에 감기가 들면 인동덩굴에 밤과 대추를 넣어 달여서 먹었으며 이뇨제,건위,해열,소염제로 활용한다.이 풀을 겨울을 이겨내는 풀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즐겨 사용한 말이기도 한 풀이다.
호래비꽃
홀아비꽃대과 전국 산속 나무 및 숲 속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 끝에 4개의 잎이 모여
잎사이로 하나의 꽃대가 자라 꽃이 이삭모양으로 뭉쳐핀다. 잎과 줄기를 봄,여름사이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1회에 0.5-1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곱게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풍증을 다스리고 기침,가래,기관지염,인후염등에 효능이 있다.
할미꽃
미나리아제비과 전국 각지 산과 들(특히 산간묘지)에 자생하는데 요즈음 관상용으로 많이 채취하는 바람에 귀하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말린 약재를 1회에 2-5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해열,소염,살균 및 뜨거운 피를 식혀주는 효능이 있다.
패랭이꽃
석죽과 전국 각지 양지바른 들판에 많이 자생하며 온 몸에 흰 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는 듯한 색조를 보이고 가지 끝에 한 송이 또는 두 송이 꽃이 핀다. 꽃필 때 지상부 모두 채취 햇볕에 말린 후 1회 2-4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이뇨와 동경,소염등에 효능이 있고 오줌소태나, 월경불순시 약재로 쓴다.
자리공
상륙과 전국 각지 인가까지 널리 분포한 여러해살이풀로 독성분이 많아 독초로 불리나 이뇨 효과와 악성종기에 효과가 커 약재로 많이 쓰인다. 가을이나 봄에 굴취하여 햇볕에 말려 1회에 2-4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가스가 찰 때, 각기 인후염등에 효능이 있다.
익모초
광대나물과 전국 각지 양지바른 들판에 자생하며 어릴 때 쑥모양으로 자라다 가지를 곧게 키우며
잎 마디마다 2매가 마주 자리한다. 잎과 줄기를 햇볕에 말려 1회에 4-10g씩 200cc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된다.주로 부인병의 치료에 이용되며 자궁을 수축시키고 월경을 조절하며 뭉친 피를 풀어줘 혈액순환을 돕기도 한다.
자주괴불주머니
자주현호색 양귀비과 현호색으로 주로 전라도지방 산록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땅에 자생하는 꽃이며 자주색을 띄고 있다. 생풀을 찧어서 옴이나, 완선(피부병)의 환부에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적당량의 물로 뭉근하게 달여서 그 물로 환부를 자주 닦아내면 효과가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용..ㅎㅎ
음, 좋은 정보 올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약초는 사진이 잘 못 올려져 있습니다. 우산나물의 사진이 다르고, 자리공도 사진이 다릅니다. 이야기를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천혼 다시 수정했습니다. 스크랩 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저건 고들빼기가 아니고 씀바귀입니다.
고들빼기가 맞습니다. 왕고들빼기 사진이 씀바귀 입니다. ^^
@천혼 왕고들빼기에 한표
@화산석(서울 관악구) 이쁘네요. 고들빼기~~~
화산석님과 함께 산야초 캐러 봄에 다닐려면
열심히 체력을 길러야 할텐데요.
워낙 운동부족이라서...
기대됩니다.
우리의 산야초에 질병치료의 비밀이 숨어있으니 보석이 따로 없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ㅎ
저도 왕고들빼기에 한표, 시골에서는 토끼들이 잘먹는다고 해서 토끼풀이라고도 합니다. 김치담그는 고들빼기하고는 좀 다르지요. 봄에 왕고들빼기 연한 부위만 꺾어서 짱아치 담아놓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이렇게 약성이 좋은 자연먹거리는 그 자체로도 약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