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와 곶감>의 그림작가로 유명한 박철민의 동화이야기.
그의 유학시절 한 장면을 어떤 외국인 동료가 찍어 유투브에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참, 반듯한 청년이네요. ^^
<호랑이와 곶감>에 글을 쓴 동화작가 이미애는 대구 경북여고 '백합' 문학동인회 출신으로 나이로는 제 2년 후배.
1980년대 초, 이 친구를 비롯해 대구에서 상경한 고교시절 문학친구들이 단칸 자취방에 모여 그 시절 유행했던 '스터디(이른바 '의식화교육')'를 빙자한 술판이 새록새록 생각나는군요. 요즘 대세는 동화라능...
봄빛이 좋아 개 끄질꼬 봄나들이 자전거 하이킹 나갔다가 돌아와 술 한잔 마시며 글 올립니당. 헤.
첫댓글 월인재 소설가님 몰랐습니다요. 문학사상으로 등단하신 소설가이신지.
국제 펜 클럽 경주지부 탄생 땜에 저도 알게 됐습니다.
국제 펜. 어느 세월 이야기인지요? 가입한지도 까마득한데 .... 그 땐 등단 5년이상에 책 한권
출판한 작가에게 자격이 주어졌는데..... 암튼 첫 모임 곧 있다하니 그 때 봅시다요
아, 잘못되었어요. 등단한 것은 시(詩)고요,
소설을 비롯한 여러 책들은 오래 출판업계에 종사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필요할 때마다 그냥 단행본으로 써낸 것이에요.
잘 아시다시피 글만 써서는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보니 진짜 저에게 밥을 먹여준 것은 출판편집이지요.
<문학사상>을 비롯해 출판사에서 10여 년 동안 일했고,
그다음에는 직접 편집회사를 차려서 경주에 내려오기 직전까지 여러 출판사에 책을 만들어주는 일을 했지요.
@월인재 바야흐로 올해부터는 이곳 경주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출판물이 있으면 의뢰도 받고 자체 기획도 해서 좀 해보려고 하는데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 앉아 책을 만들 때는 솔직히 책이 지겨웠는데,
지난 3년 정도 책과 떨어져 지냈더니 책읽기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는 뒤늦은 자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반갑습니다요.
펜모임 때 뵙지요. ^^
참 시와 소설을 함께 하신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 등단하신 것은 시었군요.
저는 시보다 소설이 좋습니다. '문학동네'를 구독해 보고요. 요즘 잘 나가는 젊은 소설가들 작품
다 읽고 있어요. '이상문학상' 수상작, 우수상 작품도 꼭 읽고요.
박철민씨
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면 이왈종 선생님 제자겠군요.
이왈종선생님은 지금은 제주도에서 그림만 그리시지만 .....저 그분 그림좋아합니다.
조선일보 갤러리에서 전시하실 때 싸인도 받았어요. 화랑미술제 때마다 그분 그림이 나왔지요.
올 해 '화랑미술제'는 코엑스에서 한다고 들었어요.
이왈종 선생님 그림은 저도 옛날에 좋아했는데요,
아 그것이 벌써 또 언제적 이야기인지요...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