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좋아하는 면순이 오늘도 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어요~!~ 얼마 전 삼시 세끼 차승원(차줌마)의 칼국수를 보는 순간 만들어 먹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답니다~!~ 보기에는 별것 아닌 거 같지만 국물이 시원하고 양념장 덕분에 칼칼하고 맛있더라고요~!~ 양념장은 차승원의 양념장이 아니고 표고버섯밥할 때 만들 양념장으로 대신했지요~!~
아침에 마당에서 얼갈이를 조금 솎아서 겉절이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칼국수에 척척 올려서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있어야 제대로지요~!~~
재료 중력분 밀가루2컵 감자1개 양파1개 둥근호박100g 다시마사방10cm1장 대파1개 청양고추1개 당근50g 소금1작은술
양념장: 간장3큰술 맛술2큰술 식초1큰술 자색양파1/2개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1큰술
중력분 밀가루 2컵(계량컵)에 소금1작은술을 넣어주고 물을 한 컵 준비해서 부어가면서 수저로 저어주면서 물양을 맞추어 줍니다~~ 처음엔 조금 되직하게 반죽을 해야 중간에 물을 보충하면서 반죽을 제대로 할수 있지요~!~ (물양은 반죽하면서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
손으로 반죽을 꼭꼭 주물러 주면서 치댄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반죽이 매끈하게 됩니다~!~
그동안 육수도 끓이고 호박 감자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을 썰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차승원 양념장이 아닌 표고 밥 만들 때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었더니 양파와 청양고추 등이 장아찌 담아놓은 것처럼 간이 배어 맛을 증가시켜주네요~!~
자색양파와 청양고추 넣어서 만든 양념장이 더욱 칼국수를 맛있게 해주네요~!~ 양파 씹히는 맛과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 덕분에 씹을 때마다 식감도 너무 좋아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반죽이 매끈하고 촉촉하게 아주 잘 되었네요~!~ 도마 큰 것에 전분가루(밀가루)를 조금 뿌려주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겠지요~!~
밀대로 반죽을 얇게 밀어주었어요~!~ 아주 얇게 잘 밀어졌네요 전분가루를 조금 발라주면서 4등분으로 접 어 준 다음 얇게 썰어 주었지요~!~
육수가 끓으면 육수 내려고 넣었던 모든 재료는 건져내줍니다~!~ 면을 넣을 때는 전분가루나 밀가루를 살살 털어서 넣어주어야 국물이 말고 탁하지 않아요~!~ 면이 끓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모든 야채를 넣어서 휘리릭 저어준 다음 끓어오르면 되지요~!~ 차승원은 마지막에 계란을 넣어 주었지만 저는 깔끔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서 계란은 넣지 않았어요~!~
완성된 차승원표 칼국수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보기만 맛있는 게 아니고 맛도 끝내줍니다 국물도 아주 시원하고 양념장을 넣은 후에는 칼칼하고 아주 맛나네요~!~
깔끔하면서도 칼칼하고 시원한 차승원표 칼국수 보기에도 색깔도 곱고 예쁘지요~!~ 요즘 요리는 맛은 물론이지만 보기에도 예뻐서 눈으로 먼저 먹을 수 있어야겠지요~!~
마당에 있는 텃밭 얼갈이를 뽑아서 겉절이를 만들어서 척척 올려먹으면 칼국수 맛이 배가 된답니다~!!~!~ 양념장도 만들어서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 먹었더니 숙성된 맛이 훨씬 맛나네요~!~
면을 좋아하는 면순이는 면 요리를 보면 유혹을 뿌리치지 못 해서 오늘도 완전 폭풍 흡입했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선선할 때는 요런 칼국수가 자꾸 땅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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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마일로즈&소박한 밥상 원문보기 글쓴이: 스마일로즈
첫댓글 도전 저는 안동이 친정이라
엄마한테 배운데로 콩가루
칼국수를 해봐야겠어요 구수한
맛이 일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