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404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함양에서 몸살림운동 연구반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늘 함께 다니던 순옥샘이 팔을 다쳐 함께 가지 못하게 되었지요. 이번 학기에 신청한 이들과 함께 가려고 두 사람에게 연락을 했는데 둘 다 감기로 아파서 못간다는군요. 감기가 대단한 유행이네요. 어젯밤에 잘 때는 혼자라도 간다고 일찍 나가야하니 일찍 일어나야한다며 잠들었는데, 일어나 생각하니 컨디션이 좋은 때도 아닌데 혼자서 장거리운전하여 갔다오지 않는게 좋겠다 싶어졌습니다. 가지 않기로 마음을 정하고 함양 영숙샘께 결석한다는 톡을 보냈습니다. 함께 하는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실감합니다.
갑자기 하루가 여유로워지면서 숲에 가서 명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에게 함양은 안가기로 했다고 숲에 가서 명상하고 오겠다니 춥다고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기온을 확인하니 아침온도가 5도입니다. 겨울에도 5도보다 낮으면 숲에 가지 않던 온도이니 바로 말을 듣기로 합니다.
#한밝음명상앱 틀어두고 방에서 명상합니다. 이 명상앱은 아직 개발 완료되지 않아 출시된 건 아니지만, 곧 마무리하고 출시할거예요. 명상앱에 나와있는 여러 카테고리의 명상안내를 다 들어보려 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예수,부처의 길은 <자비희사>:자비롭고 늘 미소짓고 평정심 잃지 않는 것》
사진은 지난 수요일에 딸과 함께 갔던 부산시립박물관 정원에서 찍었습니다. 활짝 핀 라일락 가까이 가니 비가 오는데도 향기가 꽤 나더군요.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