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왼쪽부터) 후보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강조했고 손학규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아참배했다. 김두관 후보는 번지점프를 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고 정세균 후보는 일제 때 박힌 쇠말뚝을 들고 있다. 박준영 후보는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의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미미한 지지율에는 좀처럼 변화가 없다. 뚜렷한 반전의 계기도 보이지 않아 더욱 답답하다. 당 차원에서도 대선 정국을 이끌어갈 만한 대형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서 이러다간 제1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2부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후보 중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상임고문 측은 두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하나는 지지율 정체다. 다자 구도에서 7월 초 18%를 넘나들었던 지지율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책 출간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10% 수준까지 떨어진 뒤 좀체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당 관계자는 "현재대로라면 문 고문이 경선에서는 이기더라도 안 원장과의 단일화 경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결선 투표 없이 1차에서 경선을 끝내겠다는 당초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경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상보다 저조해 선거인단 모집이 캠프 간 조직력 대결로 흘러가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제주ㆍ울산ㆍ강원 등 경선이 초반에 진행되는 지역들에서 밀릴 경우 과반 득표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손학규 상임고문 측은 선두인 문 고문과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김근태 전 상임고문 측 민주평화국민연대의 지지 후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햇볕정책 전도사'로 불리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합류하면서 상승 기류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눈에 띌 만한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 주자 지지율에서 손 고문이 13.6%를 얻어 문 고문(33.7%)에 이어 2위를 차지한 13일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언급한 뒤 "2위 자리가 흔들릴 것 같진 않지만 문 고문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결선 투표에서 역전이 가능할 텐데…"라며 답답해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캠프는 절박함에 휩싸여 있다. 문 고문과의 양강 구도를 상정했다가 이제는 손 고문부터 넘어서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조직 정비 과정에서 혼선이 불거지면서 주춤했던 게 사실"이라며 "어쨌든 제주와 울산 등 초반 경선지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캠프는 최근 문 고문과 안 원장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세 대신 김 전 지사를 '성공한 개혁가'로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세균 상임고문 측은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지냈는데도 이른바 '빅3'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일반 대중들의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 크다. 가계부채 관리 종합 대책 등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력 우위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캠프 관계자는 "당장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선 초반에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 측은 첫 경선지인 제주에 '올인'하고 있다. 경선 초반에 시선을 끌지 못하면 관심권에서 아예 멀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난 문재인.. ㅠㅠㅠㅠㅠㅠ문재인이 돼야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ㅠㅠㅠㅠ
아나 문재인이 돼야돼...........솔까 내생각은 안철수는 대통령감은 아님 ㅠㅠㅠㅠ 정치라니..ㅠㅠ
아 문재인...
계속 기다리면서 지켜볼수밖에..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고민님이 되셨으면 좋겠음. 안철수가 대통령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 여시들은 '안철수의 생각' 꼭 읽어봐, 생각이 바뀔거야 ㅋㅋ 두분 다 잘하실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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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고 좋은분인거아는데 정치에대해선 거의 모르신다고보면되겠지
이러다 표갈려서 박근혜가 당선되는것보다야 단일화해서 문재인씨 지지하는게 더맞다고봄
안철수씨 한발뒤에서 더보고 느끼고 다음대선때나와도 늦지않을거같다